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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나무를 놓고.


학!!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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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고 싶지만

내공이 딸려서 직접 만들었어요.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물건들이 점점 늘어나서 수납 겸 책꽂이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근처 나무 파는데서 소나무 24000원어치 사오고

나머지 나사 와 공구는 집에 있는걸로 했어요.

아버지와 같이 해서 만드는건 2시간 정도만에 끝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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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적당히 그려 봅니다.

치수는 대강 하고 세세한건 만들때 상황에 따라 변경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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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나무 파는곳에서 2.4만원 어치 소나무를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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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을 위해 거실로 옮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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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에 맞게 톱질을해 잘라 줍니다.

혼자 하면 힘들겠지만 아버지와 교대 하며 해서 크게 힘들지 않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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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부분을 사포로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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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한 간격 유지를 위해 짜투리 2개를 끼워 일정한 거리를 유지 하고 받침대에 나사를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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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2개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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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칸과 맨 아래칸의 받침을 나사로 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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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

그리고 나머지 받침도 다 나사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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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제 방으로 가져와서 설치할 위치를 잡습니다.

(선풍기는 정리 끝내고 더 옆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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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라도 넘어지면 딱 제 얼굴이기 때문에 상단에 나사로 고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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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벽이 석고보드라면 위 사진에 있는 토우앙카 혹은 동공앙카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 마침 위치가 콘크리트여서 구멍뚫고 칼블럭 끼워서 나사 박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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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닥에 굴러다니던 것들, 한쪽아 쌓아져 있던 전공책들을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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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윗칸에 MRE 박스는 튼튼해서 잘 써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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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공 공구는 전부 원형톱이라던지, 직소 라던지 테이블소 등 전동공구만 사용했었기 때문에

직접 톱질 같은건 잘 못해서 아버지께 배우면서 했습니다.

톱질 쉽더군요. ㅎㅎ


이번에는 아버지 도움을 받았지만 다음에 뭔가 만들 일이 있으면 저 혼자도 만들수 있을꺼 같네요.


책꽂이 정도는 직접 만드는게 싸고 좋은거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