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다이렉트 X인 다이렉트 X 12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초기 버전의 테스트를 보아할 때 더욱 하드웨어 레벨에 가까워진 API로 더 높은 효율을 내며 멀티스레드 성능 역시 높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http://gigglehd.com/zbxe/12495223)

 

그리고 그것이 전부가 아님니다. 탐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다이렉트 X 12에 대해 놀랄만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바로 NVIDIA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혼합 연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기능을 Explicit Asynchronous Multi-GPU capabilities라 부르며, 이 기능이 동작할 때 다이렉트 X 12는 화면을 분할해서 렌더링하는 SFR(Split Frame Rendering)이 가능해집니다. AMD 크로스파이어의 Supertile Mode처럼 화면을 나눠 각 부분을 서로 다른 그래픽카드에게 주어 렌더링하는 것이지요.

 

NVIDIA SLI처럼 프레임을 번갈아 렌더링하는 AFR(Alternate Frame Rendering)은 화면을 나누고 렌더링된 결과를 다시 합쳐야 하니 4~5프레임 정도 딜레이가 생기지만, 전체적인 연산 효율을 따지면 SFR이 AFR만 못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다이렉트 X 12의 이러한 기능은 APU와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조합했을 때에도 좋은 효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AMD APU의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는 그리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니지요.

 

몇년 전에 이스라엘의 Lucid는 NVIDIA와 AMd 그래픽카드의 혼합 연산이 가능한 칩과 소프트웨어를 내놓은 바 있지만 그 효율은 기대만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시도가 어떨지 기대해 봅시다.

 

DX1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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