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우냥이의 개인적 견해와 의견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얼마전 올림푸스의 고해상도 기술이 발표 되었습니다.

손떨림 방지 모듈을 이용해서 6400만 화소의 이미지를 얻는 기술인데요.

0.5화소씩 센서를 움직여서 8장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합성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또 얼마전 발표한 펜탁스의 '슈퍼해상도' 기술.

역시 손떨림 방지 모듈인 SR을 이용하여 고 해상도의 이미지를 얻는 기술입니다.

AA시뮬레이터의 연장판이라 보면 됩니다.

1초에 수만번 진동하는 SR을 이용하여 4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합성하여 결과물을 얻습니다.


두 기술은 손떨림방지 모듈을 이용하여 고 해상도의 결과를 얻는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두 기술은 원리는 비슷하지만, 추구하는바가 명확히 달라보입니다.


본 내용을 언급하기 이전에 해상도와 해상력의 차이를 명확히 하겠습니다.


*해상도는 가로*세로의 픽셀수 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화소수,픽셀수 = 해상도 입니다.


*그리고 해상력.

요것이 조금 애매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해상력이나 해상도나 그게 그건데 다룰 주제가 이렇다보니 구분을 하겠습니다.

저는 해상력을 한 픽셀이 표현하는 표현력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위처럼 생각을 해주시고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올림푸스와 펜탁스는 바디 손떨림방지 기술을 이용하여

고 해상도의 사진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펜탁스의 발표에서 '올림푸스와는 다를것이다'라고 언급을 했는데요.

그것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려합니다.


먼저 올림푸스의 고해상도 기술을 상세히 알아봅시다.


올림푸스의 고 해상도 기술은 한컷당 0.5화소씩 센서를 움직입니다.

총 8장의 사진을 촬영하며 RAW파일은 6400만 화소,jpeg파일은 4000만 화소를 기록합니다.

결과물의 용량은 화소수에 따라 4배로 늘어납니다.

촬영시간은 2분정도 걸리며,인물사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디테일을 살리는 정물사진에 적합하겠네요.


올림푸스의 기술은 이 정도로 설명 가능합니다.


문제는 펜탁스의 슈퍼해상도 입니다.(작명센스...)


펜탁스도 역시나 손떨림방지 모듈을 이용합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aa 시뮬레이터와 같습니다.

센서를 움직이고 센서가 받는 빛(데이터)를 늘린다.

이전에는 SR로 모아레 제거를 했다면 이번엔 해상도의 증폭을 꾀한것이죠.

다만 올림푸스와 다른점이 있다고 합니다.

*해상도의 증가는 없을것이다.(가로*세로 픽셀수를 의미합니다)

....?? 무슨소리일까요?


정답은 포베온 센서에 있습니다.

펜탁스의 슈퍼 해상도 기술은 센서를 움직여 화소 하나에 rgb데이터를 모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시그마의 포베온센서를 베이어 패턴센서에서 구현한것이죠!

*지적 감사합니다!


단순 해상도의 증가가 아니라 해상력을 증폭시킨겁니다.

화소별 데이터가 늘어나니 결과물의 용량도 늘죠.

하지만 픽셀수는 그대로 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 픽셀당 기록 데이터가 많아진다는 뜻이겠죠?


정리하자면 펜탁스의 슈퍼해상도 기술은 14bit이상의 RAW파일을 찍는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픽셀별 데이터가 늘어나니까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생각이 흐르더라구요?


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겁니다.


펜탁스의 기술력은 대단하니까 펜탁스 사랑해 주십시오.

....는 아닙니다.


1.올림푸스의 고해상도 기술은 해상도 자체를 늘리는것 입니다.

2.펜탁스의 슈퍼해상도 기술은 고비트의 RAW파일 생성일거 같습니다.

3.올림푸스의 고해상도 기술은 촬영에 제약이 많습니다.

4.펜탁스의 슈퍼해상도 기술은 촬영에 제약이 적을것 입니다.


이 정도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추측,견해,의견,펜탁스 팬심으로 가득 차있는 글이에요.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인 펜탁스 팬입니다.

틀린점,수정해야할점,기타등등 지적 달게 받습니다.


이상이에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