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로 소니 픽쳐스의 신뢰도가 폭락했답니다.

임원진들의 이메일과 개인 문자까지 다 털어서 인터넷에 공개했는데 인종차별부터 시작해서 배우들에 대한 험담, 기타 협력 제작사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많은 뒷담들이 공개되어 버렸거든요.

작품 수익도 1억$가량 손해를 봤고요.



덕분에 다른 영화사들도 저꼴 날까봐 두려워 북한 관련 작품들에서 손을 떼려 하고 있습니다.


기 들릴의 '평양'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도 내년 크랭크 인 예정이었는데 제작 중지 크리.


감독 曰, 아이러니와 유머로 공포와 독재를 이겨내려한 작품이 공포와 독재로 인해 끝났다. 심각한 아이러니다.



또한 이 사태를 본 미국의 배우 스티브 카렐은 체플린의 위대한 독재자의 한장면을 올리고 "창조적 표현의 슬픈날 #공포가 영혼을 집어삼키다 라고 트위터를 했답니다.


원래부터 반독재 운동이나 가난한 나라에 대한 원조를 자주 이야기 하던 조지 클루니 또한 "우리가 북한의 독재를 눈감아주고 있다면 그것은 미친짓."이라는 말을 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