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전역이,,,
일.주.일! 남았으니,,,
이제 인터넷 쇼핑몰 장바구니에 하나 둘 씩 담아두는 중인데,,, 정작 엄청 필요하다 생각했던걸 이미 사버려서(폰이랑 이어폰,,,요...) 뭔가 허전한 상태예요. ㅎㅎ
어쨌거나 꼽아보면,,
1. 저만 쓰는 휴대용 PC
노트북이든 태블릿이건 어쨌건 윈도우가 깔린 PC 하나를 노리고 있어요. 대학교 들어가면 결국은 써야 할 것 같은데, 이게 생각보다 고민이더라구요. 휴대성(막 들고다니면서 쓰는게 아니라 백팩에 넣고 필요할때 꺼내써도 부담감이 없는 정도(를 저는 1.8KG 이하에 14인치 이하로 잡아놨어요...))을 고정으로 해서 완전 고성능이냐, 적절한 성능이냐, 좀더 얇고 가벼운 녀석이냐, 테블릿이냐 요로케 4가지중 하나를 고를건데, 선택장애 올 것 같아요.
2. 옷(+신발)
그냥 옷, 이쁜거, 잘 받는거, 나한테 어울리는거, 싸도 좋으니까 많이~, 최소 일주일동안 겹치지 않고 돌려가면서 코디 가능한!!!!!!! 종류별로!!!!!핳!!!
3. 고화질 프로젝터(+오디오 시스템)
큰 화면에서 게임을 아주 실감나게 으허엏어어헝허~ 좋구나~~~~
뭐 이정도가 리스트예요. 물론 예산범위 안에서 우선순위는 옷, 그리고 PC,,,,,,,,,, 그리고 저 멀리 언젠간,,, 프로젝터 이정도인데.
일단 프로젝터에 오디오 시스템 구성은 정말 꿈의 구성이예요. 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ㅎㅎ
어쨌거나,, 문제는 옷을 사니 입대 전 모아뒀던 돈을 다 써버렸고,,
PC를 사려고 모은 돈은 아버지가 로봇청소기를 갖고 싶어 하시는 눈치라 로봇 청소기를 알아보고 있네요.
알바,,, 알바를 해야해!!!!
어딜 가서 조금이라도 본격적으로 하려면 무조건 노트북 꺼내야 합니다. 하지만 태블릿은 그날 안에 집으로 돌아오는 게 확실하고, 잠깐잠깐 꺼내서 볼 생각이라면 들고 다닐만 하지요.
8인치 아톰으로 커버할만한 성능이라면 여기에 키보드 붙여 보세요. 전 웹서핑할 때 띄우는 창이 많다보니 노트북을 포기하진 못하겠는데...
수업 자료 같은걸 보기엔 노트북 보단 태블릿이 압도적으로 편해요. 하지만 뭘 본격적으로 해보겠다(보고서를 쓴다던가, ppt를 만든다던가)라고 하면 태블릿으론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뷰어로 쓰기엔 10인치 아래는 힘들어서.....
소설책이나 영화, 드라마, 애니 같은건 괜찮지만 수업자료나 교과서, 논문 같은거 보려면 10인치는 돼야겠더라구요.
생산성도 동시에 잡으려고 윈도우 태블릿으로 갈아탔었는데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는 윈도우 태블릿은 그냥 버벅거리는 뷰어가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집에 고성능 데스크탑을 두고 10인치 이상 대화면 태블릿에 무선 키보드 하나 정도 들고 다니면서 급할때만 잠깐 사용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팀뷰어 같은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도 노트북처럼 활용 가능해요. 저는 지금은 그렇게 쓰고 있네요.
간단하게 수업들으면서 타이핑만 한다면 8인치 태블릿 + 자그마한 키보드? 조합이 좋습니다.
다만 키보드 연결하는게 무지 귀찮아요. 노트북이면 그냥 액정화면 열면 끝인데...
결론은 저처럼 둘다쓰시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