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날 이었습니다.

길다면 길지만 제게는 너무 짧은 일주일 이었네요.

그래도 귀국은 해야겠죠? ㅎㅎ


일단 늘상 그랬듯이 아침은 컵라면 입니다.

이날은 숙주라면 이었어요.


점심을 먹을수 있을지 모르기때문에 든든하게 먹고가기 위해 오니기리도 먹습니다.

그런데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이제 짐도 다 챙겼고.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 합니다.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제주항공을 이용했으니 제주항공 카운터를 찾으려고 하는데 없더군요.

자세히 찾아보니 제주항공만 엉뚱한데 떨여저있던....

어찌됬건 출국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비행기를 타니 이번에도 창가쪽 자리네요.

저는 창가쪽 자리가 정말 좋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걸 실컷 볼수 있잖아요. ㅎㅎ


이륙!!!!!!!!!!!!!!!!!!!!!!!


하아..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이제 비행기가 자세를 잡은거 같네요.

어라???

밖을 보다보니 뭔가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 엄청 높은 산이 있습니다.

후지산 인가요??


그나저나 이때 시간이 1시 10분 정도였을꺼에요.

비행기가 이륙을 못하고 40분 정도 늦어져서  말이죠.

이륙이 늦어진건 그렇다 쳐도 배가 너무 고픕니다...


점심 못먹을껄 예상하긴 했는데 이거 너무 배고파요.

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가지고있던 한국돈을 탈탈 털어 딱 4000원을 만들어 이걸 구입했습니다.
 

비주얼은 뭐...즉석식품이 그렇죠 뭐..

그래도 맛은 참 좋았어요.

문제는 간신히 배고픔만 없어질 정도 양이었다는게....ㅠㅠ


그래도 배고픔이 없어지나 모든게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ㅎㅎ


이래저래 하다보니 슬슬 한국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인천공항에 다 왔어요.


음...착륙할때 충격이 좀 크더군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으로 국내선 타고다닐땐 별로 충격이 없었는데..

하다못해 나리타공항에 내릴때도 충격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엔 좀 심했어요. ㄷㄷ


입국심사하고 포케와이파이 반납등..이런저런 일을한다음

드디어 전철을 탑니다.

집근처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집이 있기때문에 전철이 편해요. ㅎㅎ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사온 물건들입니다. 공항에서 시간이 별로 없어서 몆개 못산게 아쉽네요..


전날 아키바에서 구입한 에반게리온 초호기 입니다.

제주항공 좁은데 이거 들고 타느라 힘들었요...ㅠㅠ


그래도 집에와서 뜯어보니 퀼리티가 좋더라고요.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퀼리티여서 만족. ㅎㅎ




이건 전날 마시고 감탄했던 핫카이산 이라는 일본주 입니다.

그런데 생산지가 다른건지 그날 마신거보다는 좀 별로더라고요.

다음에 일본에 가면 꼼꼼이 알아보고 구입해야겠어요.


이렇게 6박7일간의 도쿄여행이 끝났습니다.

이번여행은 정말 많이 걸었네요.

거의 걸어다녔으니 말이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고 도쿄 기글러 분들도 만나서 참 즐거운 일주일 이었습니다.


겨울에 돈에 여유가 있다면 료칸과 온천을 가보고 싶네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