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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른 메이커를 써볼까 하면서 이리저리 기웃거렸는데 결국 후보군에서 좁혀지는건 크랩 T40 II하고 보세 C2 정도더라고요. 제 취향에 맞는 로쥐떽에는 이 가격대에 제품이 없었고영.. 타사는 믿음이 안가다보니 이리저리 저울질 했습니다만

마침 C2가 리뉴얼 해서 나왔더군요. 그래서 질러봤스빈다.

지난 제품들보단 포장이 좀더 세련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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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포장처럼 플라스틱으로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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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다 꺼내면 이렇습니다. 스피커 본체, AC전원 어댑터, 그리고 수상한 박스(!) 그리고 PC용 3.5"선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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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박스의 내용물입니다. 세계 각국에 맞는 어댑터 커넥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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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포장을 마저 벗기면.. 뙇! 하고 나옵니다.

음... 여기서 조금만 더 작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럼 M2와 포지션이 겹치게 되겠죠. 딱 컴팩트한 크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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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 좌측 스피커와 연결 할 수 있는 플러그, 그리고 전원잭, 입력부는 두 가지입니다. AUX와 PC로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PC용으로 하면 되지만 AUX에 연결 해도 상관 없습니다. 둘 다 소리는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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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110V커넥터가 달려 있습니다. 타 국가용 어댑터를 설치 하려면 아래와 같이 110V커넥터를 세워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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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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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렇게 2개를 줍니다. 우리나라에 맞는 커넥터는 왼쪽입니다. 보시면 왼쪽과 오른쪽은 플러그의 굵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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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착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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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상 위에 올려둔 모습. 모니터가 27인치라 더 작아 보이는군요 ㅋㅋ


아 직은 적응이 덜 되어서인지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공간감은 확실히 느낄 수 있스빈다. 보컬의 위치가 보인다고 할까요. 전 클래식은 거의 듣지 않고 팝음악 위주로 듣는데다 게임, 동영상 감상용으로 사용 하기 때문에 클래식에서의 성능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가 힘드네요 ㅋㅋ 그정도로 전문가는 아니라서..

그리고 저음은 명불허전 보스 답습니다. 이 쪼매난 스피커가 굉장히 강력한 저음을 뽑아 내줍니다.

물론 저음만 좋은건 아닙니다만 보스 하면 역시 저음이 강조되다보니 말이죠 ㅋㅋ 나머지 음도 충분히 구분 가능 할 정도로 잘 뽑아줍니다.


청음 하러 신세계 센텀으로 갔을 때 매장에 M2, 컴패니언 20, 컴패니언 2 시리즈3, 컴패니언 5 이렇게 네 종류가 있더군요. M2와 C5는 들어보면 뽐뿌 받을 것 같아서 걍 아예 청음 자체를 하지 않았고(...) 컴패니언 20과 C2 S3 이렇게 두 가지를 청음 해봤습니다.

둘을 비교 했을 때 저음과 공간감의 풍성함은 컴패니언 20보다 확실히 떨어지더라고요. 하긴 가격차가 얼만데.. ㅡㅡ 두배 넘게 나더라고요..


그리고 기존에 쓰던 201 V와 비교를 하기엔 못난 스피커와 비교당한 201에게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굳이 비교 하자면 201은 과연 본격 오디오 스피커 답게 음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각 유닛에 우퍼가 있지만 그렇게 튀지 않습니다)

음 에 힘이 넘쳐서 제 방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는 제성능을 뽑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사실 업소용으로 쓰이는 스피커다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거기에 비하면 C2 S3은 딱 체구에 맞는 성능을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작은 방에 어울리는 정도로 말이죠.


자세한 청음기는 역시 최소 며칠은 충분히 들어봐야 쓸 수 있을 듯 해서 이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