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남기면서 몇번 알바한다고 적었었는데... 끄적끄적 해봅니다.. -0-a


국내에 크롬 캐스트가 출시되었는데 5월이였죠.. ㅡ.ㅡ;;; 구글쪽과 아는 분이 있어서 크롬캐스트를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하이마트 직원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크롬 캐스트에 대한 설명하는 것이죠...


몇명이서 했는데 저는 밥(?)이 안되는 관계로 그냥 가라는데로만.. 쿨럭~ 그래서 부산, 대구, 광주 등등 두루두루 다녔네요.. -0-a


다행스럽게도 출장비도 지원해주어서 부담없이 고고싱~ 다만 저도 마케팅 하니 돈 아까운거 알아서 그냥 싼거 이용하고 밥 먹은거는 신청도 안하고 뭐.. 알아서... 굽신굽신...


사실 하이마트는 가본적도 없고 그냥 전국 규모의 판매점이라는 생각만 있었는데 약간은 내부를 볼 수 있었어요... 교육은 해당 지역 대표 지점가서 담당자들 몽땅 모아놓고 30분 정도 PT 진행.. 자료는 구글에서 모두 작성해서 보내주고 서울에서 진행한 지점장 교육시 같이 동석해서 PT 설명 참고 이후에 알아서 직원 교육... 뭐 전 나름대로 크롬캐스트 가지고 테스트 모드 돌입.. -0-a


크롬 캐스트 발매 한달전 교육이였기에 아직 직원들이 크롬 캐스트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황인지라.. 질문이 제법 많았다는... 한번 PT 할 때마다 30명정도 되었던터라 어느 지점인지 확인이 힘들었지만 대체적인 관심도나 지식 수준은 어느정도 되는 듯하더군요.. 질문 수준도 그랬고.. 이런 교육은 집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개인적으로 안쓰고 갖고 있는 마우스가 30-40개 되는터라 한 교육당 2개씩 챙겨서  교육 시작~


그런데 안졸아요.. ㅡ.ㅡ;; 이런.. (뭐 몇몇 곳은 지점장이 떡 버티고 있는 곳도 있던지라... 그래도 자는 사람은 잘만... 쿨럭~) 암튼 하이마트는 대체적으로 오프라인이나 다 모여서 온라인으로 해당 제조나 생산 업체가 교육을 하더군요. 어느 지점은 저 전에 소니에서 교육하는데 이쁜 처자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청취하더군요.. 이쁘다.. -0-a


지점마다 해소해야하는 목표 수량이 있고 이걸 또 각 지점 각 지역마다 총합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랭킹 싸움이 되고 이 때문에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세일즈 관련 회의를 하더군요...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0-a 또한 정기적으로 직원 교육이라고 해서 고객 상담에 관련된 교육도 받고 스케줄 표 보니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닌것 같더군요.. 신입 사원은 신입 사원대로 별도의 교육이 주차별로.. 헐.. ㅡ.ㅡ;;


PT 하기 전에 대기 시간이 있는터라 주변 구경하면서 자연스레 보게되더라는... 어떤 지점은 지점장하고 독대하며 구글 직원인냥 답변해주고.. 쿨럭.. 


구글 PT 내용은 대체적으로 심플하지만 사전에 제품에 대한 장점/단점 그리고 사용 환경에 따른 불편한 요소에 대한 해소 방법 차후 해결 방안에 대해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PT는 어렵지 않았어요.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진행한다는 것은 꽤나 긍정적이였다는.. PT가 끝나면 질문 사항에 대해 구글에 레포트를 해줍니다..


제가 한건 출시 전과 출시 후 두단계 모두 참여했는데 출시 후에는 PT하시는 분들 인원 변동이 좀 있어서 스캐줄 문제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교육 받은 담당자들에게 PT 점수를 받아 낮은 사람을 교체한 것이였음.. ㅎㄷㄷ... 전 마우스는 준게 도움이 됐는지... 생존.. ㅋㅋ.. 나중에 제 PT에 대한 평가서를 달라고 했지만 오픈 안된다고 해서 다소 실망.. 정말 궁금했는데.. 쩝.. 다만 받은 답변으로는 담당자들이 실무자들이라서 대체적으로 구체적으로 적지 않는다고...(그리고 PT 잘 하셨다고.. -0-a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출시 후 크롬 캐스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나서 하이마트에 문의가 많아져 출시전에는 IT 담당자들에게 했던 교육을 가전 담당자들에게까지 확대 교육 실시.. 전 또 지방 고고싱.. T.T 대체적인 문의는 TV와의 연계 및 호환성 그리고 야외에서의 사용 가능성, 미러링 기능 추가 시기 등등.. 이것도 역시 PT 이후에 구글에 낼롬 레포트.. 성격이 급한지 구글은 PT 이후에 바로 레포트 할 것을 요구함 ㅡ.ㅜ


경남, 경북, 전북, 경기, 인천 지역을 커버했는데 대체적으로 시장 규모는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음. 그리고 지역별로 부서장이 누구냐~ 아니면 지점장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데 군대식 분위기가 물씬다는 지점도 있었던데 반해 친근한 분위기도 있었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는 분위기도 있어서 흥미로웠다는.. ㅋㅋ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이것저것 공부하느라 바쁜 분들이였다는..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클레임이 많은지 쉬는 시간에는 각 스마트폰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는... -0-a PT 스캐줄을 모두 소화한 이후에도 핸드폰으로 계속 문의 전화가.. ㅡ.ㅜ.. 아.. '저 구글 직원 아니에요~'하고 싶었지만 마무리는 잘 해주는 것이 좋으니 답변 해주고..


그리고 괜시리 궁금해서 하이마트에서 크롬 캐스트를 구매.. 정말 10분 넘게 설명하더라는.. -0-a 설명 잘 들었습니다하고 낼롬 구매~ 구매 이후 크롬 캐스트는 선물로 증정... 전 이미 있었으니.. 그런데 그 사람이 절 못 알아보더라는.. ㅡ.ㅡ++ 그래도 잘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좋았다는.. 하이마트의 가격 작태 문제는 둘째치고 뭐가되건 치열한 모습에 약간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게되었다는...


암튼 덕분에 마눌님 몰래 비자금 마련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뜬금없이 나가서 늦게 들어오는 알바 패턴(?)이 걸리는 바람에 전액 상납 ㅡ.ㅜ 조금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가족끼리는 그러면 안된다고.. 통닭 시켜 줄테니 그거 먹으라고.. ㅡ.ㅜ(그리고 마눌님은 제일 비싼 세탁기를 구매...!! 헐...!!)


암튼 그랬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