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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최근 2주 사이에 KTX, ITX, 무궁화를 한번씩 다 타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다들 하나같이 마음에 썩 들지가 않네요.
KTX-산천: 자동문이 고장나서 수동으로 여닫으라고 종이 쪼가리가 붙어 있었음. 실제로도 수동으로 여닫아야 했구요.
ITX-새마을: 방학이라 통로에 잔뜩 서 있는 애들이 한쪽으로 우루루 쏠릴 정도의 급정거 세번. 근데 별다른 안내방송 없음. 저번에 후진으로 갖다 박은 열차 사고가 생각나서 더 불안했네요. 그리고 연착 20분.
무궁화: 종점에서 두번째 역에서 타는데 이미 10분 연착된 상태. 목적지에 도착하니 40분 연착. 그리고 노트북 자리는 접이식 받침대가 부러져 있어서 도저히 노트북을 놓고 쓸 수가 없음.
아니 뭐 연착이야 돌발상황이 생기면 그리 될 수 있으니 연착할 수 있다 칩시다. 근데 무궁화의 경우는 처음부터 대놓고 늦었다는 건데 이건 시스템의 문제지 싶어요. 그렇다고 시간을 벌충할려고 속도를 더 내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고장난 객차는 좀 수리를 하던가 아님 교체 투입을 하던가 그래야 할텐데 당장 굴러가는 데 지장이 없으면 걍 패스인가봐요. 특히 무궁화는 노트북 받침대 부러진 것과 콘센트에 검정테이프 발라둔 건 다반사라서..
ITX는 처음 타봤는데. 화장실이 넓어졌다는 건 점수를 줄만 하네요. 새마을보다 의자는 좀 작아진 것 같고..
근데도 버스보단 몸이 편하다고 열차만 탈 수밖에 없어요. 흑흑.
2014.07.29 14:58:49
itx 새마을을 몇번 타봤지만 좌석 가운데 팔걸이가 하나밖에 없다는것, 머리맡 있는 애매한 쿠션이 맘에 안들더라구요
전 걍 누리로가 편한거 같습니다
근데 ktx 문이 고장났다고 승객보고 수동으로 열라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전 걍 누리로가 편한거 같습니다
근데 ktx 문이 고장났다고 승객보고 수동으로 열라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2014.07.29 15:18:00
그놈의 인건비 줄인다고 정비인원 감축해서 개병크 저지르고 있는게 현실이죠.
10분지연은 애교고 30분 넘어가야 미안ㅋ 하는판에 뭘요... 에휴
저도 KTX 밤에 타고 올라오는데 13분 지연먹어서 지하철 막차 놓히고 (정시도착시에 10분여유있었음) 쌍욕했었지요 어흑.
10분지연은 애교고 30분 넘어가야 미안ㅋ 하는판에 뭘요... 에휴
저도 KTX 밤에 타고 올라오는데 13분 지연먹어서 지하철 막차 놓히고 (정시도착시에 10분여유있었음) 쌍욕했었지요 어흑.
2014.07.29 15:37:33
저도 토욜에 게이티엑스 탔는데, 이 무슨 또 지연이드래요.
하다 못해 버스를 잡아타도 지연이 잘 없는데, 열차란 것들이 그러고 있으니 돈 무지하게 아까워요.
하다 못해 버스를 잡아타도 지연이 잘 없는데, 열차란 것들이 그러고 있으니 돈 무지하게 아까워요.
2014.07.29 17:12:20
개인적으로는 누리로는 정말 탈게 못되던데 말입니다.
새마을보다 빠르긴한데 좁고, 불편하고, 애매하게 비싸고의 3연타였습니다.
차라리 급하면 그냥 KTX가 나은거 같아요.
새마을보다 빠르긴한데 좁고, 불편하고, 애매하게 비싸고의 3연타였습니다.
차라리 급하면 그냥 KTX가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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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유지 보수쪽 인력을 돈 아깝다고 확충하지 않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