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일입니다.


아침에 회사에 도착하자 사장님께서 제 어깨를 쓰다듬어주시면서 말씀해 주시길...


"오늘만 힘내면 내일은 쉬니까... 힘내!!"


"넵!!"


크흑... 솔직히 일은 빡쎄도 사장님은 자상합니다.

그러니까 월급 올려주세욧!! ㅌㅌ!!



2.


회사에서 근무하다보면 가끔 일이 한가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근근히 다른분들하고 짧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어제 평소에 저에게 상냥하신(?) 이모님과 저희부서 관리자님과의 토크입니다.


이모a님 - 그 진상(가명)형 없이 일하니까 편하지?

토끼 - ....음... 말하기 곤란하네요...하하하...

관리자님 - 음....알았어 내가 나와줄께!

토끼 - 으악!! 잠시만요!! 그런 의미가 아니예요!!

관리자님 - 왜? 내가 들으면 곤란한거 아니야? ㅋㅋ

토끼 - 꺄악!! 그럴리가요!! 전 그저 회사안에서 누구 험담하는게 싫어요~~!!

관리자님, 이모a님 - 낄낄.



뭐랄까...관리자님께서 자주 저를 괴롭혀주시는(?) 편이지만 그만큼 저를 잘 챙겨주셔서 언제난 감사합니다.

언제는 제가 좀 기분이 많이 안좋을때는 저 푸른하늘을 보라는 명대사도 있었죠...

....당시 하늘은 흐렸지만....;;;




3.


어제저녁은 맥도날드


오늘 점심은 맥도날드


낄낄.




4.


컴퓨터앞에 앉아요.


토너먼트쨩을 두 손으로 자극하려하니 입력이 안되요.


케이블 뽑고 다른데꼽고 드라이브 끄적이면서 여차저차하면서 사용해 왔는데.


이제 슬슬 멘탈적인 면에서 곤란해서 웨이코스에 상담했습니다.


토끼 - 웨이쨩...키보드가 무다무다무다!!

웨이쨩 - 알았다 닝겐. 아직 보증해주겠다. 

토끼 - 나루호도!

웨이쨩 - 나닛?! 오마에노 키보도와 2013년형이다. 이거 제고없다.

토끼 - 히익!!

웨이쨩 - 고로 2014년 형으로 주겠다. 

토끼 - 올ㅋ

웨이쨩 - 낄낄.


이렇게 내 키보드는 기나긴 여정을 떠나고....


난 지금 펜타그래프 두드리고 있는데..


...


기계식쓰다가 다른 키보드 쓰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구나...;;;;




5.


예전에 야메로님께 메인보드와 쿨러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메케메케님께 받은 cpu와 쿨러를 박아서 게스트겸 테스트겸 세컨컴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쿨러에요.


쿨러를 뭔가... 세컨컴에 박아두기 너무 찰지게 생겼어요.


cnps 9000대인 순수구리인 쿨러인데...

뭔가 예전부터 본컴에 박고 싶었는데.

브라켓이...

브라켓이...

775잖아?!?!?!?!


절망이예요.


그래서 오늘 급 생각나서 브라켓을 주문해볼까 했는데...


사람들이 저랑 생각이 같았나봐요.


매.진.☆


절망이예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946009&cate1=862&cate2=887&cate3=13668&cate4=0#bookmark_product_information


매진이라니...




6.


얼마전에 크게 안좋은일이 생긴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최근에 바쁘고 전화하기도 쫌 뭐해서 어제 연락을 했더니...


안받아요...ㅠㅠ


다른 친구들도 그 녀석 전화 안받는다고 하는데...


걱정되네요.


조만간 그녀석 집의 현관문을 박차고 들어가야겠어요.




7.


다른 친구는 자전거타고 퇴근하다가 '시간을 달리는 청년'을 촬영했어요.


네, 날랐다네요.


크게 다친건 아닌 모양이라 다행이지만.

앞으로는 서로 좀더 조심해서 타야겠네요...

저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녀석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