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텔에서는 차기작으로 하즈웰 리프레시를 내놨습니다.

전혀 새로운 모델은 아니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리프레시입니다.

변경된 부분은 사용된 TIM을 교체했다고 했는데 뚜껑을 따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들겠죠.

해외에서 용감한 리뷰에서는 교체는 된거 같더군요.

예전 샌디브릿지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이전의 하즈웰보다는 약간 나아진정도.....

머 그런 관계로 이번 업그레이드는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어느새 제 손에 들려있더군요. -_-;;;

어쩔 수 없는 컴덕인가봅니다.

그래도 이왕 지른거 사용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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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즈웰 리프레시입니다.

예전과 패키지도 달라진게 없네요.

대신 코드가 4670에서 469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냥 울궈먹기로 클럭까지 같을수는 없으니 클럭은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클럭말고는 다 대동소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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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버전인 데빌스 캐년을 지르고 싶었지만 물량구하기가 힘들더군요....ㅠㅠ

일단은 이걸로 버티다가 데빌스 좀 풀리면 그때 업그레이드 하죠 머....

cpu야 뭐 여기저기 리뷰가 올라온상태고 벌써 뚜따까지 벤치가 끝난상태이니 메인보드를 주인공으로 내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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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인 MSI z97 gaming 7입니다.

이전에는 게이밍제품뒤에 제품군으로 GD65 GD43등의 이름이 따라붙어서 그 제품의 등급정도를 알 수 있었지만 때때로 헷갈리기도 했지요.

그래서인지 gaming 3,5,7,9등으로 넘버로 제품의 등급정도를 알수있도록 네이밍이 메겨져 있습니다.

박스는 예전과 통일감이 있어서 좋긴한데 슬슬 변화를 줄때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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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 간략하게 설명이 들어있는데 당연 한국어도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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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에 특징적인 부분을 주욱 그림과 함께 적어놓았습니다.

그림만 봐도 대충 어떤기능이 추가되었는지 알기 쉽습니다.

개봉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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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는 메인보드가 있고 메인보드를 지지박스랑 함께 치우면 아래에 악세서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뭔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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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왠 스티커인데 옆에 보니 SATA케이블이나 파워케이블등에 붙혀서 어떤 제품인지 쉽게 확인하도록 하는 네이밍테입이네요.

소소하지만 이런점에 신경쓰는 모습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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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에 걸어두는 방해말라는 걸이랑(걸면 바로 현실게임이 일어날거 같은.....) 매뉴얼/퀵가이드/시디등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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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쉴드/sata케이블/SLI케이블/Vcheck커넥터/이지커넥터/audio파워커넥터/메탈스티커

등이 들어있네요.

푸짐합니다.


내용물이 어떤게 있는지 확인은 되었고 이제 본품인 메인보드를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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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알차게 부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품이 내뿜는 포스도 만만찮네요.

행사하던 제품을 샀던지라 M2 SSD도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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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브릿지 칩셋에 붙은 방열판입니다.

높이가 낮아서 PCI-e 그래픽카드 장착에 간섭이 없으며 MSI마크부분에 LED가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모델의 용모양 음각이 맘에 듭니다만 LED가 들어오니 요것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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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용 삼성 SSD입니다.

성능은 여느 SSD와 비슷합니다만 외부 슬롯이랑 SATA슬롯에 아무것도 없이 부팅이 된다는건 좋네요.

저장용 하드들을 전부 nas로 돌려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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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boost 캡이 보입니다.

저 캡안에 사운드칩이 들어있지요.

요즘 메인보드들 사운드에 많이 신경써서 왠만한 사운드카드는 저리가라 할정도로 음질이 많이 좋아졌던데 msi z97 게이밍7 제품도 꽤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사운드 회로가 별도로 나뉘어있고 사블 시네마2 소프트웨어로 보강했더군요.

직접 들었을 때 예전의 내장사운드들이 가지던 단점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음 또는 고음대역이 나오지 않음, 고질적인 노이즈, 제멋대로 노는 EQ등)

왠만한 고급형 사운드를 장착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그대로 유지해도 될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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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도 여느 콘덴서들과 다른 난쟁이 콘덴서들입니다.

잘 보면 중/고급형 사운드카드에서 잘 보이던 콘덴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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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주욱 배치된 단자들과 버튼입니다.

맨 왼쪽에 전면오디오용 단자와 오디오 파워/오디오 스위치가 있는데요.

더 강력한 사운드 및 음질을 위해서 별도로 파워를 요합니다.

독특하면서 향상은 확실히 있습니다.

전원/리셋버튼은 먼저 완전 조립전에 누드테스트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옆에 OC genie 버튼도 있습니다.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정말 효용성이 의심될정도로 필요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아주 적절하게 자동 세팅되어서 유용한 기능이 되었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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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도 상당히 많은 커넥터들이 있습니다.

USB모자라다는 소리는 안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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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센서칩인 novoton사의 NCT6792D 칩셋입니다.

요즘 센서칩셋들도 성능이 좋아져서인지 측정치가 장비들로 측정한 것 못지않게 잘나오더군요.

오버하거나 제품의 안정성을 체크할 때 많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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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포트는 8개나 되어서 넉넉합니다.

확장포트용 usb3.0커넥터도 있군요.

요즘에는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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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그 LED입니다.

고장났을 때 저 포스트를 보고 어느쪽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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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압체킹을 위한 CHECH vcc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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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은 이번에도 킬러랜을 사용합니다.

무선 킬러랜도 사용해봤는데 속도는 제대로 뽑아내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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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주변부입니다.

전원은 정말 빵빵하네요.

12개의 페이즈로 구성되어서 오버여유는 남아돌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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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주변부를 전체적으로 찍어봤는데요.

웬만큼 큰쿨러도 여유있게 장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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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용 방열판 옆에는 용그림의 각인이 붙어있습니다.

알고보니 전원부는 용의 비늘을 상징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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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과 I/O패널사이에 칩셋들이 장착되어 있는데 NXP사의 PTN3360DBS칩 2개는 DVI/HDMI를 처리하고 ASMEDIA사의 ASM1074칩셋은 USB3.0을 지원합니다.

아마도 USB3.0포트를 늘리기 위해서 추가장착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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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쿨링용으로 사용되는 포트는 위/아래 2개로 2팬짜리 제품들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이외에도 시스템 쿨링팬을 지원하는 포트가 3개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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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4개 포트를 지원하며 램조합은 1/3, 2/4조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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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나 크로스파이어 연결시 3개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제 PCI는 퇴출인가보군요.

아직 PCI제품이 약간 있는데 말이죠...ㅠㅠ

물론 PCI -> PCI-e로 변환하는 컨버터가 있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구매하기에는 좀 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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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을 찍어봤습니다.

마감이 아주 깔끔합니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인증마크들은 죄 뒤에다가 인쇄되어 있네요.

솔직히 앞면이 워낙 빽빽해서 틈이 없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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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부분인데요.

후면도 역시나 회로가 확실하게 나뉘어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LED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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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cpu주변부입니다.

모스펫 부분에도 칩이 달려있네요.

페이즈 컨트롤러 칩들입니다.

더블러니까 2페이즈당 하나씩 할당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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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I/O패널의 모습입니다.

맨 왼쪽의 빨간색의 USB단자들은 게이밍을 위해서 할당된 포트로서 500~1000hz의 대역도 대응한다는군요.

cmos리셋버튼이랑 8개나 되는 usb3.0포트

이중 2개는 usb audio power지원으로 독립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한다고 합니다.

hdmi 2개/dp/spdif까지 후면 io포트도 빽빽하네요.


후아

워낙 제품이 빽빽하게 차있으니 내부부품들 보는것만으로도 꽤 시간이 걸리는군요.


여기까지 제품을 살펴봤구요.

장착완료후 동작 사진샷올리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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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Z97 게이밍7 메인보드는 전체적으로 탄탄한 구성으로 잘 만든제품입니다.


조립하다가 문득 느낀게 있었는데요.

메인보드나 파워는 모두 안정성을 생각하면서 구매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품평들을 보면 정말 괜찮아 보이는데도 금방 고장나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허접한 제품인데도 몇 년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이사람들에게는 각각 이런 안정성이라는게 전혀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정성있는 제품이라는건 신뢰감이 높은 부품을 사용하고 신뢰감이 높은 설계를 해서 제품자체의 “기대수명”을 충분히 늘린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보다 더 오래 버티고 보다 더 오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 말이죠.

MSI는 이런 부분을 착실하게 잘 쌓아나가는 것 같습니다.

밀리터리 클래스라는 것을 만들어서 등급별로 관리하는 것을 봐도 말이죠.


추가로 소프트웨어도 일일이 리뷰에 올리고 싶지만 이것도 만만찮네요....^^;;;

생각보다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랑 기능도 만만찮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