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라와서 탱자나무도 아니고 탱자탱자 논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거리가 미리 들어왔음 좀 여유있게 생각을 해봤을텐데 하필면 가기 이틀 전 토요일이여 으헝헝.

 

이러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가만있자 지금 내가 램이 4기가였지?

 

하고 시스템을 보니까 2기가네요. 알고보니 한녀석이 꽂혀만 있지 인식이 안 되는거.

 

슬롯 청소, 슬롯 교체, 이 상황에 대한 저주, 정갈한 제물을 바치고 기적을 기원하기, 새 램을 소환해내는 마법진 그리기까지 제가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여전히 2기가.

 

산지 제법 된지라 죽어도 죽었구나 하고, 어차피 2기가가 남아 있으니 당장 사용에는 큰 지장은 없는데.

 

2014년에 4기가도 아니고 2기가로 3D 게임 테스트를 돌리는 건 좀 아닌것 같은데다 지금이 토요일 밤이란 말이죠.

 

이걸 오늘 아침에만 알았어도 아까 용산 가서 램을 살 수 있는건데. 실제로 오후에 용산도 갔었고요.

 

월요일에 내려가는 표는 환불을 하던가 해야 할것 같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