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신 벤치마크 내용은 http://gigglehd.com/zbxe/12624600 여길 참조해주시고...


뉴스게시판에 감상소감을 붙이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서 따로 포럼으로 뺍니다.


일단 VB100과 AV-Test의 공통점은 VB100은 휴리스틱과 DB, 그리고 오진률 이 세가지를 주로 평가합니다. 그런데 AV-Test는 오진률의 비중이 낮고, VB100은 오진률의 비중이 높습니다. AV-Test에서 정상 소프트웨어의 오진이 나와도 그건 인증을 받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VB100은 정상소프트웨어 오진의 경우 인증이 나가질 않습니다. 대신 AV-Test는 좀 더 테스트 범위가 넓고, 구체적인 항목의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턴이나 트랜드마이크로처럼 AV-Test에만 참가하고 VB100에는 참가하지 않는 업체가 있으니 결국은 둘 다 봐야한다는 말이 되겠죠.


개인적으로 AV-Test항목을 봤을때 가장 큰 불만은 Usability의 기준입니다. 사실 이 항목은 용어부터 잘못썼다고 생각을 하네요. 제 후달린 영어능력으로는 유용성이나 편의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해당 항목에서 검사 오류가 날 경우 나오는 피해는 상당히 큽니다. 정상적인 S/W를 오진하기 때문에 금전적 손해가 일어날 수 있지요. 하지만 전체적인 테스트 대상은 VB100보다 많은듯 합니다. VB100 유료계정을 질러야하나


결과적으로 AV-Test에서 평가를 할때 봐야 할 요소는 Protection과 Usability 두 항목이고, Performance의 경우 사양이 극단적으로 낮은 컴퓨터가 아닌이상에야 큰 영향을 주기 힘들고, 특히 인스톨 편의성(...)같은 경우 교체하는게 아닌이상 중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백신의 핵심은 DB업데이트와 오진률입니다.


더군다나 AV-Test에서 상당히 귀찮은 요소중 하나는 누적평균값을 한눈에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런 평균값은 백신선택할때 일단 기본적으로 구린걸 거르는 기준이 되는데, 그게 안된다는거죠. 물론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항목공개는 칭찬해줄만하고, 인텔 시큐리티(구 맥아피)/노턴/트랜드 마이크로같이 VB100안티 회사들이 테스트에 참가한다는건 매우 중요한 가점요소입니다.


분명한건 VB100에서 잘나오는 놈들은 AV-Test에서도 잘나옵니다. AV-Test에서 잘나오는 놈들은 VB100에서도 잘나옴. 될놈될이라는거죠. -_-a


p.s 1. 포트마리골드님께서 이걸 좋아하실듯 한데... 어??

p.s 2. 최근 멀웨어의 기본소양이 MSE돌파라는 점에서는 그냥 지못미 MSE... 오진은 진짜 없는데... OTL

p.s 3. 다음에는 트랜드마이크로를 가볼까 합니다. 컴퓨터 부품박스 정리하다보니 쿠폰이 두개 나왔네요?? 아마 300일뒤에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