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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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삼하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World Community Grid를 굴려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Cortex-A9 1.2Ghz 싱글코어 (Wondermedia 8850), 데스크탑은 Celeron G1620입니다.
가동한 CPU시간을 고려할 시 대충 Cortex-A9(+NEON)@1.2Ghz (코어 1개)로 G1620@2.7Ghz (코어 1개분) 대비 11.5%가량의 연산속도를 내고 있네요. 뭐 여러 변수가 있으니 정확한 벤치마크라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WCG한정으로는 대충 그런 것 같습니다.
뭐 썩 좋은 속도는 아니지만 퇴역시킨 스마트폰이나 서버용으로 켜 두는 싱글보드 컴퓨터를 좀 더 갈궈보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을 것도 같고.. (쓰로틀링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처리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Cortex-A53기반 보드들은 개당 성능은 오히려 A9보다 떨어지지만 쿼드코어를 기본으로 깔고 가니 이런 것들로 한번 돌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뭐 여전히 10불대 보드 여러개로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작전이 아니고 연산력을 좀 뽑아볼 요량이면 데스크탑쪽이 나은 것은 같습니다. 지원되는 프로젝트도 좀 적고요.
2016.04.04 16:53:40
사실 제가 본문에서 A9와 a53를 비교할 때 사용한 기준인 이론상의 정수연산 성능은 A9가 더 나은데 스마트폰의 경우 전력소모에서 A53이 유리해서 쓰로틀링등의 문제 때문에 A53쪽이 더 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에도 A53기반 CPU들은 64비트나 ARMv8-A 추가 명령어 등 나중에 적용된 신기술들을 기대할 수도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WCG의 경우 부동소수점 위주일텐데 ARM의 성능 비교표가 DMIPS위주라서 이건 확신이 없지만 아마 부동소수점까지 따지면 쓰로틀링 없어도 사실 A53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자료가 부족해서 본문은 그냥 정수연산 기준으로 적어뒀습니다만..
물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말씀처럼 A9가 여전히 연식에 비해서 꽤 괜찮은 물건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08년에 나온 CPU인데 (아무리 저전력이라고 해도 연식이 다른) Cortex-A53이랑 직접 비교된다는 게.. 심지어 ARM쪽의 Cortex-A53소개 페이지에서도 이 둘을 직접 비교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WCG의 경우 부동소수점 위주일텐데 ARM의 성능 비교표가 DMIPS위주라서 이건 확신이 없지만 아마 부동소수점까지 따지면 쓰로틀링 없어도 사실 A53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자료가 부족해서 본문은 그냥 정수연산 기준으로 적어뒀습니다만..
물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말씀처럼 A9가 여전히 연식에 비해서 꽤 괜찮은 물건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08년에 나온 CPU인데 (아무리 저전력이라고 해도 연식이 다른) Cortex-A53이랑 직접 비교된다는 게.. 심지어 ARM쪽의 Cortex-A53소개 페이지에서도 이 둘을 직접 비교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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