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M을 범용 pc에서 구동하는 글은 자삭했습니다, 덧글 주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시놀로지 나스(DS214play)를 쓰게됀지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

2테라, 3테라 하드를 단독 볼륨으로 각각 사용중이고, 3테라 하드에 남은 용량이 10% 미만이라

슬슬 4테라 하드디스크로 교체할 계획에 있습니다.


4베이 이상 NAS 라면 비어있는 베이에 새로산 하드 꼽고 파일 옮긴다음 기존 하드 뽑으면 끝이겠지만,

2베이 NAS 라서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1베이 NAS 쓰는 분들도 같은 고민이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하면 부담없이 자료를 옮길 수 있을까... 하다가 

어제 저녁 시놀로지 서비스 및 지원 페이지의 우분투를 이용한 방법이 성공하여 글을 남깁니다.


1. 준비물

 - 우분투가 설치됄 PC와 USB 메모리카드

 - 새로 산 대용량 하드(NAS에 갈아 끼울 용도).


2. 대략적인 흐름

 1) PC에 하드를 모두 제거하고 USB만 꼽은다음 그곳에 우분투를 설치한뒤, 루트 계정을 활성화하고 로그인 한다

 2) 시놀로지 공홈 도움말 페이지에서 나온 과정을 전부 진행한다

 3) 우분투에 파일질라를 설치하여 NAS에 자료를 밀어넣는다

 4) 끝.


3. 상세설명

* 우분투는 USB에 설치해도 잘 굴러가기 때문에 세컨 컴퓨터가 없으신 분도 괜찮습니다.

- http://www.ubuntu.com/download/desktop 에서 우분투 PC 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 다운받은 우분투를 하드디스크를 전부 제거한 PC에 USB만 꼽은 뒤 설치합니다.

- 루트 계정을 활성화 하여 로그인 합니다.

  (일반계정도 NAS 에 있던 하드를 마운트 까진 가능하지만 자료로 접근이 안됍니다)

  • 터미널을 연다(그 전에 언어설정에서 영어(미국)을 설치한다. 언어간 전환은 Win+Space)
  • sudo passwd root
  • 현재 비밀번호 입력
  • 루트계정에 설정할 비밀번호 2회 입력
  • su root
  • gedit
  • 에디트가 열리면 해당 경로로 들어간다 /usr/share/llightdm/lightdm.fonf.d
  • 50-unity-greeter-conf 파일을 연 다음 다음 문구를 추가해 준다
  • greeter-show-manual-login=true
  • 우분투를 재부팅해서 루트계정으로 들어간다.

- https://www.synology.com/ko-kr/knowledgebase/DSM/tutorial/Storage/How_can_I_recover_data_from_my_DiskStation_using_a_PC

  우분투 루트계정에서 위의 링크에 있는 과정을 전부 진행합니다. 단독볼륨도 예외는 없습니다(공홈의 설명과 다른부분).

- 우분투를 끄고 시놀로지에 설치되어있는 하드를 뽑아서 우분투컴에 장착하고 부팅합니다.

  (우분투가 설치된 USB를 1st boot 로 해 줘야 되구요)

- 우분투에 파일질라를 설치한 다음, 시놀로지 NAS와 FTP로 연결합니다.

  (NAS에는 새로 설치한 하드를 끼운 다음 볼륨 생성이 완료된 상태여야 합니다) 

- 파일전송을 걸어놓습니다.

- 끝.



이 방법의 장점은 

하드디스크 교체할 때 백업할 하드가 필요없고

원본하드에서 새 하드로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 한번만 필요하여 시간이 절약됍니다.


데이터 옮기는건 정답이 없으니 

그냥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참고정도만 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시도했다가 실패하거나 포기한 경우를 정리 해 봤습니다.

(편의상 기존의 NAS 하드를 'A' 라고 하고, 새로 장착할 하드를 'B' 라고 하겠습니다)


images.jpg


1. A 를 외장케이스에 넣어 NAS의 USB포트에 연결하고 B 에 밀어넣는다.

    -> NAS 내부에서 사용하던 하드는 외장케이스 연결로 인식이 안되어 실패


2. A 를 윈도우가 설치된 컴퓨터에 연결하고 Ext2fsd 프로그램으로 마운트하여 B 에 밀어넣는다.

    -> 해당 프로그램으론 데이터 부분이 Raw 로 인식되어 실패


3. A 를 윈도우가 설치됀 컴퓨터에 연결하고 복구천사로 빼내서 B 에 밀어넣는다.

    -> 복구프로그램 가격도 가격이고(데모버전으로 Raw 파티션 확인가능) 

        파일을 바로 다루는것이 아니고 일단 데이터보다 같거나 큰 용량의 하드에 빼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여 실패


4. B 를 외장케이스에 넣어 NAS의 USB포트에 연결하고 그곳에 자료를 백업한 다음 A 를 B 로 대체한다.

   -> NAS 에 넣으면 볼륨을 생성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포멧이 진행됨


5. B 를 두개 산 다음 하나를 윈도우에 연결하여 A 의 자료를 복사 한 다음,  

   또다른 B 를 NAS 에 장착하여 밀어넣는다.

   -> 하드디스크를 두개 사야 해서 포기;; 

       저에게 시간과 예산을 조금 더 주신다면...


~하드를 두개 사서 성공한다고 해도,

다음번에 또 그렇게 하려면 돈이 두배 드는건 물론이고 

백업/복원 과정도 거쳐야 해서 안됄거 같았습니다.

(저희집의 대용량 파일 전송 속도가 평균 45메가 정도인데 지금은 3테라지만 나중에 그 이상 밀어넣고 복원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