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jpg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소개


 체리스위치, 카일스위치, 오테뮤스위치, KBtalking스위치 등등 각기 다른 스위치를 사용한 기계식키보드가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기계식키보드에 처음 입문하는 사용자라면 어떤 키보드가 나에게 가장 맞을지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알아볼 키보드는 알루미늄바디 비키하우징, 그리고 화이트색상의 키캡에 화이트LED를 뽐내고 있는 오테뮤 청축 스위치를 사용한 앱코 K530키보드이다.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스펙


제목 없음.png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제품구성


20160427_154422.jpg


20160427_154526.jpg


20160427_154607.jpg


20160427_154619.jpg



 K530키보드의 제품 포장은 어떻게 보면 심플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함에 있어 필요한 도구들은 모두 들어있다.


 키캡리무버와 먼지청소용 솔, 플라스틱 루프와 제품설명서 그리고 피시방사장님들의 구매까지 생각해서인지 피시방용 문구스티커또한 포함되어있다.


 키캡리무버는 꽤나 단단한 편이다.

 사용자에 따라 아구가 쉽게 벌어지는 키캡리무버를 선호하기도 하고 아구의 강도가 높은 키캡리무버를 선호하기도 하기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K530에 동봉되어 있는 키캡리무버를 상당히 좋아한다.


 먼지청소용 솔도 솔이 물렁거리지 않고 빳빳해서 키보드사이사이의 먼지를 제거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설명서에는 제품보증서와 기본적인 펑션키조합 설명이 적혀있다.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외형



undefined



 제품박스에서 키보드를 꺼낸 후 플라스틱 루프를 벗기기 전의 모습이다.


 플라스틱 루프는 필자처럼 키보드청소를 이틀간격으로 해주는 스타일이라면 제품포장과 함께 버려도 크게 문제될것은 없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기에 꼭 버리지 말고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때에 덮어놓는것을 추천한다.




20160427_154817.jpg


20160427_154848.jpg


20160427_154901.jpg


20160427_154938.jpg


 플라스틱 루프를 벗긴 후의 외형과 키보드 뒷면이다.


 알루미늄바디는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솔직히 5만원이라는 가격때문에 제품을 받기 전에 허접스럽고 조잡한 알루미늄바디를 상상했는데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깔끔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놀란 부분이다.


 키보드 뒷면에는 하단에 두개의 미끄럼방지패드, 상단에 높이조절다리, 그리고 중앙에는 제품명과 인증번호, 시리얼넘버가 적혀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있고 우측상단엔 QC체크 여부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다.


 높이조절다리는 다리 자체가 미끄럽지 않은 고무재질로 되어있어 다리를 접어놓았을때나 펴놓았을때나 미끄럼방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20160427_155012.jpg


undefined


20160427_155040.jpg


20160427_155050.jpg


20160427_155056.jpg


20160427_155106.jpg



 K530의 외형을 꼼꼼히 살펴보았을때 마감문제라던가 QC에서 걸러져야 했을 법한 것들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바디는 가까이서 봐도 고급스러웠으며 측면마감처리도 손이 베인다거나 걸리적거린다거나 하는것들 없이 깔끔하다.


 키캡은 요즘 10만원대 이하의 키보드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중사출 ABS 키캡이다.

 한글각인으로 여러 말이 많았던 키캡인데 K530키보드에서는 이부분을 신경썼는지 이전에 만져보았던 동일키캡보다 더 나은 한글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키보드 키들의 간격은 크게 어긋난것 없이 대체적으로 동일하다.


 F열 키들은 펑션키 조합을 이용해 여러 기능키로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지업, 다운, 엔드, 델리트키 조합으로는 반복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놓았다.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특징


20160427_155604.jpg


20160427_155617.jpg


20160427_155739.jpg


20160427_155633.jpg


20160427_155648.jpg


20160427_155653.jpg


20160427_155801.jpg




 케이블은 직조케이블로 키보드는 일체형으로 되어있으며 USB연결부위는 금도금처리가 되어있다.


 케이블 직경은 두꺼운편이며 길이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고 벨크로타이는 두개가 부착되어있다.


 두개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노이즈필터 윗부분에 부착되어있는데 사용자가 탈착할수 있게 만들어진 벨크로타이라 이부분에 있는 벨크로타이가 거슬린다면 하나를 제거하고 사용해도 된다.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LED외형


20160427_155944.jpg


20160427_160009.jpg


20160427_160030.jpg


20160427_160045.jpg


20160427_160105.jpg


20160427_160119.jpg


20160427_160321.jpg


20160427_160422.jpg




 화이트 LED를 켜놓았을때의 외형이다.


 사용자들이 단일 LED보다는 RGB LED를 선호하는지 요즘들어 RGB LED를 달고 나온 키보드들이 상당히 많은데 개인적인 취향은 스위치별로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RGB LED가 아닌이상 K530같은 단일 LED 특히 화이트 LED를 선호해서 그런지 LED를 켜놓았을때 K530의 외형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LED의 최대 광량또한 만족스러웠으며 펑션키 + 방향키 상하 조합으로 off, 1단계, 2단계, 3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LED모드가 숨쉬기모드, 일반모드 두가지만 지원하는지라 이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타건영상




 타건감은 꽤나 깔끔했다.

 스프링소리가 크게 나는 스위치도 없었으며 특히나 스테빌이 적용된 키들에서 철심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것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신기하였다.


 으레 보급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5만원대의 키보드들을 보면 대부분이 스테빌키에서 철심소리가 거슬릴정도로 나고 그게 어찌보면 당연한것이었는데 K530는 그런것이 전혀 없었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큰 이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급형 기계식키보드를 좋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스테빌철심소리때문이었는데 K530키보드의 스테빌키는 상당히, 아주 매우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인 타건감을 설명하자면 확실히 체리청축, 카일청축보다 훨씬 더 큰 클릭음과 더 높은 키압을 느낄 수 있었다. 




ABKO Hacker K530 화이트 청축키보드 마무리


 
편의성, 제품구성
★★★★★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것들만 딱딱 들어있다.]
 
 
디자인
★★★★★
[바디도 고급스럽고 단일 화이트 LED또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하지만 LED모드가 부족한것은 아쉽다.]

타건감
★★★★☆

[보급형이라고 보기 어려운 깔끔한 키감. 특히나 스테빌키는 철심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다.]


가성비
★★★★☆

[오테뮤스위치를 싫어하거나, RGB LED, 풀배열 키보드를 찾는게 아니라면 6만원으로 살수 있는 키보드들중에 이만큼 만족스러운 키보드는 얼마 없을것이다. ]
 


[이 사용기는 ABKO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