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노트북 2개를 놓고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산지 4년된 노트북 한개, 3년된 노트북이 있는데 둘다 배터리가 조루증에 걸려, 한개는 아예 충전이 안되고, 한개는 10분만에 배터리가 아웃 됩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구입하러 갔는데 리필은 5만5천원, 새거는 7~8만원 가량 하는 겁니다.

 

무척 고민하던 도중, 우연히 저하고 인연을 맺은 에너자이져 XP8000이 생각 났습니다. 이 제품은 무려 넷북을 충전 한다고 하니,  노트북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주로 노트북은 아답터에 연결해 쓰고, 회사에서도 회의때 한시간 정도 배터리를 이용하니 이거로 가능 하면 써야 겠다 싶었습니다. 주섬주섬 찾아서 꼽아 보았습니다. 오.....노트북이 켜지는 군요...일단 성공.

 

여러개의 호환 케이블이 있어, 왠만한 노트북은 다 연결이 가능 합니다.대략 배터리 완충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립니다.  ASUS W5E, 기본 노트북 6셀 배터리로 3시간 돌려 주던거, 에너자이져 X[8000으로 1시간 돌립니다.시피유는 M380셀러론 입니다. 회의 시간 버티는데 충분한 시간. 6셀에 4시간 정도 버티는 A1 T260K , 2시간 버텨 줍니다. 이것도 넷북이 아닌 울트라모바일 팬티엄4라는걸 감안하면, 쓸만 합니다. 회의 시간 정도는 버틸수 있고, 어디 잠깐 미팅용으로 나가서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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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8000  에너자이져 배터리>

 

 담배갑 2개 정도 크기의 두께도 비슷한 제품 입니다. 생각 보다 무게는 가볍습니다. 감으로는 아이폰 정도 무게로 느껴 지네요. 손에 착 감기고,  빛반사 잘되고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하이그로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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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를 통해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 합니다>

 

지문이 뭍어 나는거, 재질이 그렇다는거 보여주려 그런거 아닙니다. 죄송 -_-;;; 정성이 부족한거죠. LED는 옆에 버튼을 통해 점등되 상태를 미리미리 점검해 볼수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후 버트을 누르면 충전이 시작되는 다목적 버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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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부 전후면 >

 

 

입력은  DC19V로 받고 동시에 3개 출력이 가능 합니다. 노트북이나 주변기기 입력 볼티지에 따라 DC 16V ~20 , DC 9V ~12V, USB포트를 통해 충전이 가능 합니다. 정 맞는 케이블이 없으면, USB포트를 통해 충전 하면 됩니다. 아이폰, X5800같은 젠더 구하기 힘든 제품은 기존 케이블 연결해서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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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용 아답터>

 

보통 노트북이나 넷북에서 사용하는 아답터로 충전을 하게 됩니다. 이걸 보여드린 이유는 노트북 사용자 중에 아답터 집에, 사무실에 놓고, 노트북만 들고 다니며 사용 하는 분들을 위해서 입니다. 저도 배터리 없는 바에야 그냥 노트북만 들고 다녀야지 하는 생각 가지고 있었는데, 배터리도 쓰고 , 아답터도 얻고 일거 양득 이었습니다.

 

 

낄옹이 전에 올린 사용기에서 말했듯, 가볍게 여행갈때 다목적으로 하나 챙길만한 아이템 입니다.  물론 다른 방법으로 얼마나 사용하기 좋은 제품 있기야 하겠지만, 제 목적에서는 꽤 쓸만 하네요. 노트북 아답터 대용, 잠깐 회의용, 아이폰, 갤럭시탭, 갤럭시S 모두 이거 하나로 해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