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야간순찰 이라고 합니다.

 

이달 초에 집에 12번째 컴에다 업글을 시작 했다가~ 욕심이 자꾸 생겨서 부품을 지르고, 또 질러서~ 결국 13번째 컴을 조립하게 되었네요.

12번째 컴에서 풍3 케이스를 사용 했었는데 업글로 지포스 GTX580 매트릭스 카드를 장착했더니, 카드 일부가 5.25 베이 안으로 들어가서

무지 답답하고, 거기에다 좁은 내부 공간으로 인해서 SATA 케이블 들을 비틀고, 꺽어서 끼워야만 보드에 연결이 되네요. 거기에다 그래픽

카드의 오버 발열 또한 엄청 나네요. i7-2600K도 4.5GHz로 오버(메모리는 G.SKILL DDR3 4G PC3-17600 CL9 RIPJAWS XLD (2Gx2))를

했는지라, 컴이 석유난로? 수준이 되더군요.ㅋ 그래서, 출시되자 마자 품절 현상을 빚었던 "HEC COUGAR Evolution" 케이스를 질러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쿨링 시스템으로 재조립을 하였네요.

 

 

새로 조립한 컴이라 대부분 최신 부품이 들어 갔지만~ 케이스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케이스에 대해서 내부에 조립한 내역을 적을께요.  

케이스에 달린 팬컨(6개 까지 속도 조절 가능)으로 부족해서 잘만 ZM-MFC1 PLUS 팬컨을 장착해서 전체 팬의 속도 조절을 하고 있네요.

케이스 앞 윗쪽에 USB3.0과 USB2.0 단자가 2개씩 있어서 USB3.0 메모리(Axxen i01_Zeus 32G)도 구매를 해서 사용 중인데 참 편하네요.

항상 컴에 너무 투자를 하다 보니, 저희 집에는 그 흔한 디카도 없는지라 폰카로 찍어서 올렸으니~ 화질이 조금 구려도 이해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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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컴 케이스에 120mm 팬을 전면 2개, 상단 2개, 하단 1개, 수냉CPU쿨러에 2개, 옆면 1개를 장착하고~ 램쿨러 팬 2개, 매트릭스 카드에

팬 2개, 파워 1개는 기본 장착이라, 추가로 파워 위에 1개, 매트릭스 카드 위에 80mm 팬 3개(10T 짜리)를 케이블 타이로 연결하고 스펀지

양면 테이프 3장을 겹쳐 붙여서 장착을 하였구요. 물론, 시소닉 X-850W 80PLUS 골드로 충분한 파워를 달아서, 전체 17개의 팬을 돌리고

있네요. 뭐!! 이제는 장마와 기습 폭우가 거의 끝나서 가장 더운 8월이 될 것 같으니 팬 소음은 어느 정도 감수를 하기로 결정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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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투아 NF-P12 팬,  아파치 UF120 팬, 저소음 유체 팬 등을 장착해서 소음을 휠씬 줄이고, 방진핀(전면 하단 팬, 옆면, 밑면 팬에 사용)이

사용 가능한 곳은 끼우고, 파워와 CPU 쿨러에는 종이 와셔를 3장 끼워서 나사를 조여줬구요. 굴러 다니던~ 고무 와셔가 몇개 있어서 전면

상단 팬에는 고무 와셔를 끼워 줬구요.  그리고, 5.25 베이 옆으로 나온 긴 선은 케이스 옆면에 장착한 120mm 팬에 연결할 팬컨 선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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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위에 팬은 빨간 손나사와 스펀지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을 시켰구요.  이 케이스는 미들 케이스보다 조금 크고,  빅 케이스보다

작은 크기라서 저의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쓰기에 딱 적당 하네요. 원활한 케이스 내부 공기 순환을 위해서 여러 케이블 들은 모두 선 정리홀을

통과해서 뒤로 넘겼는데 케이스 뒷쪽 공간도 충분해서 저 많은 선을 넘기고도 케이스 덮개가 닫히네요.ㅋㅋ 이 케이스는 미들 케이스로 분류

되지만, 빅 케이스에 버금 가네요. 풍3 케이스에서는 장착이 거의 불가능했던~ 잘만 팬컨과 OCZ SSD 번들 브라켓도 쉽게 장착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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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옆면을 닫으면 아크릴 창이 커서 내부가 아주 잘 보이므로 팬이 잘 돌고 있는지 쉽게 확인이 되고, 매트릭스 카드의 속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옆면 빛과 보드 상태(ASUS P8P67 DELUXE 보드는 정상 작동이면 AA로 표시)를 알 수가 있어서 넘 좋네요. 출시되자 마자

고급 케이스의 사양에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품절 현상까지 빚었던 것이 이유가 있더군요. 다만, 3.5 베이가 4개 밖에 없어서 SSD 2개,

 HDD 2개를 장착했더니 빈 자리가 없네요. 뭐!! 케이스 상단에 핫스왑 도크가 있어서 SSD나 HDD를 한개 더 사용 할 수는 있지만요~~

 

12번째 컴에서는 PRIMA BOSS 2 CPU 쿨러에 에너맥스 클러스터 쌍팬을 달아 사용 했었는데~ 요즘은 장착이 간편하고, 성능도 괜찮은

수냉 쿨러가 인기라서, Antec Kuhler H2O 920에다 아파치 UF120 쌍팬을 장착 했구요. 역시 CPU 온도도 착하고, 소음도 조금 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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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3Rsystem iCEAIR A1" or "~ iCEAIR A2" 라고, 케이스 PCI 슬롯에다 팬을 장착할 수 있는 괜찮은 팬 브라켓이 있지만, 요것은 그래픽 카드

바로 위에다 장착하기는 힘드네요. 대부분 보드 들은 램 바로 가까이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게끔 되어 있어, CPU 쿨러와 램~ 아래 빈공간이

거의 없거든요. 팬 브라켓을 그래픽 카드 위쪽에다 달려고~ 보드에 2번째 PCI Exp 2.0 슬롯에 그래픽 카드를 1개만 꼽으면 대부분 성능 하락이

생기네요. 카드 위쪽에 팬 브라켓을 달아 볼까? 조금 고민도 했었지만~ 그래픽 카드 성능 하락 때문에 결국 80mm 팬 3개로 낙찰을 보았네요.

엄청난 크기와 길이의 그래픽 카드가 아니고, 구형 그래픽 카드 라면~ 요 브라켓은 유용할 것 같아서 장착은 안했지만 이미지를 추가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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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AIR A1 / 80 or 90mm 팬 2개 장착용 브라켓 >                <  iCEAIR A2 / 120mm 팬 1개 장착용 브라켓 >

 

 

 

매트릭스 카드 성능(900MHz /4800MHz으로 사용중)은 좋지만, 오버를 위해서 팬 속도를 높히면~ 쌍팬에서 나는 소음이 거의 비행기 이착륙

수준 이네요. 그래서 기본 장착 쌍팬은 수동으로 속도를 조금 낮추는 대신에 80mm 팬을 카드 위에 3개나 달아서 발열을 많이 줄여 버렸네요.

뭐!! 컴을 30년(83년부터 컴을 쓰기 시작 했으니~) 가까이 써오는지라 HD4850과 HD5870에서도 요 방법을 써 먹어서 매트릭스 카드도 적용을

했네요. 겨울에는 괜찮지만~ 여름에는 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무시 못하거든요. 그래서 특히 발열이 많은 그래픽 카드 위에 팬을 올려

놓아서 위아래로 식혀주면, 휠씬 더 냉각 효과가 크네요. 거의 모든 그래픽 카드가 아래에서만 열기를 식혀 주니까 윗면은 엄청 뜨겁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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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3/ OCZ Vertex3 series SSD(240GB), SATA2/ OCZ Vertex2 series SSD(120GB), SATA3/ Hitachi 1.5TB Deskstar 7K3000(SATA3/7200/32M),

SATA2/ 삼성 1TB Spinpoint F3 HD103SJ (SATA2/7200/32M) 4개를 장착 했구요. (예전에 전산실에서 근무를 했었고, IT 관련 일을 오랫동안

했던지라, 중요 자료 들을 항상 타 하드와 CD, DVD에도 백업하던 버릇이 있어서 레이드는 안하고 쓴답니다. 그래서 종류가 다 따로따로~~)

 

SSD는 HDD에 비해~ 모터에 의한 진동이 없고, 발열도 적어서, 휠씬 안정적이라고는 하지만~ SSD도 먹통이 되고, 인식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생기네요. (12번째 컴에서 일년반 동안 잘 쓰던 버텍스1 SSD도 얼마 전에 인식 불가로 먹통이 되어서, 버텍스2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아 와서

쓰고 있네요. A/S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서~ 버텍스1도 같이 연장이 된다고 하네요.  뭐!! 공짜로 SSD 업글을 해서 더 좋긴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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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체험지수가 CPU만 만점이 아닌 7.8점이 나오네요. 원래는 3분기에 나온다던 995X를 오버해서 요것 마져도 만점을 받고 싶었지만~

아직도 출시가 전혀 깜깜 무소식이라서 포기하고, 버텍스3가 제 성능이 나온다는 P67 보드와 함께 2600K CPU로 조립을 했네요. 12번째 컴

(i7-870/ HD5870/ 풍3)은 일년반 정도쯤 사용을 했는데, 아직도 성능이 짱짱? 한지라~ 버텍스2를 때어 달아서 중고로 팔아야 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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