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에 다시 화질경쟁이 시작된 요즘 UHD지원으로 여럿제품이 나왔더군요.

저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UHD제품들을 몇 써봤는데 아직 호환성이 부족하거나 특성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BIOS화면만 나오지 않는다던지 게임중 해상도 변경될때 화면이 블랙아웃이 되버린다던지 TV패널을 사용한다던지,

UHD 60Hz를 지원하지 않는다던지....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은정도 였습니다.

(분명 표준은 최근에 정해진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HDMI 2.0지원부분(현재 HDMI 1.4는 최대 QHD까지 지원이며 UHD는 30Hz만 지원합니다. HDMI 2.0에서 UHD 60Hz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도 아직은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LG의 최신모델중 하나가 유일하다 하더군요.)

집에서는 풀HD를 채용한 삼성TV를 사용중인데 모니터를 겸용으로 사용하다보니 종종 해상도가 아쉽습니다만 위에 이유들로 최소한의 차선책으로 사용중이었습니다.

이런 중에 틈새시장을 노린건지 와사비망고에서 특이하게 WQHD채용한 모니터가 나왔습니다.

가격대도 공격적으로 저렴하게 올라오길래(40만원대 초반이라 인치당 약 만 몇천원수준) 출시하자마자 하나 구해봤습니다.

크기비교를 위해서 아이언2 핸드폰을 놔두고 찍었는데 비교도 안됩니다.

확실히 40인치가 크긴큽니다.

전면에는 "허니버터칩"정도 인기를 얻고 싶은 바램인건지 모니터계의 허니 라고 적혀있네요.

이전에 컬러풀하던 박스와는 또 느낌이 다르네요.

윗면에는 39"LED, 서비스 지원 전화번호, 패널의 방향표시를 해뒀습니다.

가능하면 패널의 방향표시는 좀 크게 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표시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잘 안보였거든요.

옆에는 이동이 편하도록 손잡이부분이 뚫려있습니다.

40인치대 치고는 가벼워서 들고 이동하기는 가능했으나 워낙 옆으로 넓으니 양손으로 한아름 잡히더군요. 헼헼.....

주의사항도 적혀있는데 "제품A/S를 위해 박스를 보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눈에 띄었는데요.

박스크기가 40인치대 박스치고는 슬림한 편이기는 하지만 보관하기는 좀 부담스런 크기기는 합니다.

어느 회사처럼 전체를 박스만으로 제작하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제품구매후 악세서리 잘 확인하고 제품이미지랑 상세사양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전자 제품들의 공통적인 부분이지만 구매후 내용물 확인은 꼭꼭 해야겠지요.

시간 꽤 지나서 확인못하고 머 없다고 하면 확인이 안되니 본인손해에요....ㄷㄷ;

윗쪽을 툭 따서보니 안에 커버가 또 있습니다.

커버에 발포스티로폼이 붙어있어서 충격을 잘 흡수하게 되어있습니다.

커버식으로 붙혀놓은 덕분에 스티로폼이 따로 놀지도 않습니다.

열어보니 패널앞에 추가로 스티로폼이 대어있고 포장된 스탠드 바닥과 기타 악세서리 봉지가 있습니다.

꺼낼때는 크기가 좀 있다보니 저 스티로폼이나 부드러운것을 아래에 깔아놓고 꺼내서 조립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사자마자 스탠드 조립하다가 패널 나가버리면 정말 눈물나자나요......

본품을 꺼내기전에 포장되어 있던 스탠드를 빼봤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강화플라스틱으로 보이지만 분체도장된 금속입니다. ㄷㄷ;

무게감은 있지만 크기대비 그렇게 무거운편은 아닙니다.

고정핀이 들어가는곳에 색이 약간 까져있어서 도장이 잘 까지는 편인가싶어서 이리저리 긁어보고 했는데 안까지더군요.

어차피 저기는 조립후에는 안보이는 영역이라 패스합니다.

스탠드 형태는 사진처럼 굴곡을 줘서 높이를 올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판때기 달아놓거나 하는것보다는 훨 디자인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높이도 올려줘서 시야각도 적당해지는듯 하구요.

바닥부분의 4곳에는 미끄럼방지 패드가 붙어있습니다.

미끄럼방지도 되고 금속스탠드로 인해 스크레치가 생기는것도 예방됩니다.

봉투안에 있던 악세서리들을 확 꺼내봤습니다.

가능하면 봉투보다는 별도의 박스를 만들어서 넣어주면 더 나았을거 같습니다.

악세서리들은 딱 필요한것만 있습니다.

스탠드 고정용 볼트와 구조물, 메뉴얼, DUAL LINK DVI케이블, 오디오잭, 건전지와 리모컨입니다.

스탠드 구조물은 단순합니다.

가능하면 조립되어 있으면 편하겠지만 부피를 보다 더 줄이기 위해서 따로 조립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듯합니다.

구조는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단단하게 잘 잡아주더군요.

듀얼링크 DVI케이블입니다.

QHD지원 모니터이니 이정도만해도 충분하겠죠.

가능하면 HDMI와 DP케이블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공격적인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해해줄만합니다.

오디오잭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듯.....

모니터 제품이다보니 사운드 부가기능에 대해서는 지원사양이 협소하군요.

아.....다시 생각해보니 사운드 부가기능을 올렸다가는 금액이 산으로 가겠군요....

각설하겠습니다. ㄷㄷㄷ;;;;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입니다.

얼레?....

리모컨 퀄리티는 꽤 준수한 편입니다.

하이그로시 처리도 괜찮고 저가형에서 보이던 버튼사이에 사출이 눌려있다던지 하는 현상은 없네요.

눌러봤을때 반발감이나 구분감도 적당합니다.(어?.....리뷰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있........)

단순히 모니터만으로서의 활용이 아니라 IPTV나 셋탑박스를 달아서 TV용으로 사용을 염두에 둔것같습니다.

버튼자체에 STV와 TV기능이 함께 있네요.

보통 이런 모니터에 제공되는 리모컨은 호환성이 없거나 전용기능만 지원해서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말입니다.

PIP기능도 지원이 되는지 PIP에 대한 문구도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셋탑박스도 지원되다보니 아래에 숫자버튼이 무의미 해지지는 않겠네요.

(모니터만 지원하는 전용 리모컨의 경우 아래의 숫자버튼이 있기는 하지만 기능상 활용도가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그냥 잘 버려버리는 메뉴얼 사진입니다.

QHD397에 있는 메뉴얼은 가능하면 정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기능이 다양하고 기능에 대한 지원사항이나 몇몇 특수모드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다 적혀있습니다.

꼭꼭 메뉴얼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위에는 사용전에 스탠드 조립하는 방법 부분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조립하면 안되자나요. ㅋㅋ

오오 메뉴얼에 리모컨 설정법도 나와있습니다.

근데 3자리 코드를 넣으라는데 코드가 어디에도 안나와있네요....OTL

나중에 와사비망고에 물어봐야겠습니다.

구현가능한 해상도를 찍어봤는데 최대 UHD도 지원하는군요.

30Hz라서 그렇지.....

풀HD상태에서는 120Hz 게이밍모드까지 지원합니다....!!!!!

허허 이거 뜻하지 않게 제가 원하는 기능들이 다 들어있었네요.

봉잡은 기분입니다.

그래픽작업할때는 그냥 UHD쓰다가 게임할때는 120Hz로 써야겠습니다.

각각의 메뉴들이 상세하게 설명은 되어 있는데 응용력이 없으면 좀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가능하면 메뉴얼을 보면서 기능들을 하나하나 시험해보시는게 좋을거에요.

PIP기능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메인출력에 따라 부화면출력에 제한이 있군요.

HDMI끼리는 함께 출력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각각 다른 출력포트를 사용해야 하는군요.

그리고 화면 모드에 따라서 입력가능한 신호와 PIP기능 활용 가능 여부도 달라집니다.

UHD모드일때는 다양한 모드들이 가능해지지만 셋탑박스의 인터그레시브 출력은 안되고 게이밍120Hz모드에서는

PIP가 안되고 인터그레시브 및 다양한 출력이 가능해진다고 보면 되겠군요.

본품을 꺼내서 조립전에 이리저리 좀 살펴봅니다.

두께는 13.7mm

약 14mm정도밖에 안됩니다.

엄청 얇아서 열자마자 좀 놀랬네요.

후면으로 뒤집어놨는데 뒷모습은 참 투박해 보입니다.

출력포트는 아래로 향하고 있고 포트는 오디오포트 / dvi / hdmi1,2 / dp1.2 가 있습니다.

다양한 포트를 가지고 있지만 hdmi는 2개뿐인게 약간 아쉽군요.

보통 tv포트에는 hdmi가 3~4개인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arc까지 지원을 하지요.

40인치다보니 저도 모르게 tv랑 비교해버렸네요.

어디까지나 요 제품은 멀티미디어 성격의 "모니터"라는걸 기억해야합니다.....ㄷㄷㄷ;;;

옆면에도 공간이 있는데 포트는 아래로 향하고 있더군요.

가능하면 옆면에 포트가 위치했으면 착탈시 편하겠는데 좀 아쉽습니다.

후면의 방열구멍사이로 ad보드가 슬쩍 엿보이네요.

분해해서 내부를 보고 싶습니다. 핰핰

파워는 내부에 내장된 타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외장으로 파워를 내놓은 타입을 좋아합니다만 내장타입은 지저분해지지 않는 점이 좋긴하더라구요.

스탠드를 중심으로 양쪽 하단에는 10W짜리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이정도 크기의 스피커들은 대체로 저가형 스피커보다 나은 음질을 들려줍니다.

어느정도인지는 나중에 테스트해봐야죠.

하단에서 본 OSD버튼은 동글동글 누르기 좋아보입니다.

위치를 가능하면 조금 전면으로 배치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스탠드를 본격적으로 조립합니다.

메뉴얼에 나와있는대로 조립하면 금방됩니다.

조립끝내고 한컷!!!

전면패널재질이 약간 그로시재질인데 반사는 생각보다 덜합니다.

거기다가 베젤이 엄청 얇아요.

윗쪽의 베젤을 재보니 7.24mm가 나옵니다.

제일 하단부분의 베젤을 재보니 21.23mm가 나옵니다.

베젤을 엄청나게 줄였네요.

바닥부터 높이가 88mm정도 되네요.

사운드바 구매시 참조하면 될 듯합니다.

아래쪽의 OSD 마킹은 깔끔합니다.

영어를 쓰는것보다는 아이콘으로 처리했으면 더 깔끔하게 되었을듯합니다.

중앙에 와사비망고 마크입니다.

금속 스티커를 붙힌거 같은데 마크만 정밀하게 스티커로 만들던가 스텐실도장처리가 더 깔끔하게 보일거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리모컨 센서 + LED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탠드부분은 고정식이 아니라 돌릴수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꽤 넓은 폭으로 모니터를 틀어줄 수 있습니다.

어휴 외형만 보는데도 한참 걸리네요.

요리저리 써보고 곧 기능부분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