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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있었던 제이웍스에서 주최했던 기초음향강좌 with SCL - (http://blog.naver.com/jancook/110189724344)

에서 퀴즈를 맞추고 가위바위보에 이기게 되서 받은 크리에이티브 T30 Wireless (이하 T30)을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현재 가격은 정확하게 10만원 중반대(네이버 최저가 14.8만원)로 책상위에 올릴수 있는 작은 스피커중에선 거의 최고수준의 제품입니다.

크리에이티브사에서는 이거보다 높이가 더 큰 T40 II를 현재 내놓고 있지만 걔는 나중에 소개해드릴 블루투스기능이 빠졌고요.

이거보다 하위기종인 T20 II이 이녀석과 비슷한데 마찬가지로 블루투스기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 가격보다 더 낼 생각이 있다면 북쉘프스피커를 가야하는게 맞습니다. 체급도 다르고요. (책상위에선 PSB ALPHA B1정도만 가시면 게임 끝입니다.)

하지만 공간상의 제약 (저도 그렇고요...)으로 북쉘프같은 책상위에 얹기엔 좀 큰 스피커를 책상위에 못놔두시거나 좋은걸 쓰곤 싶은데 앰프까지 살 금액이 부족하시다...

하시는분들에게 어필할수 있을만한 T30 스피커! 한번 보겠습니다.

음~ 택배가 왔어요.

사실 언제 보내주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택배가 날라와서 누가 보냈나 했었는데 크리에이티브 테이프를 보고 알아챘지요.

바로 뜯어보겠습니다.

음~ 포장이 아주 잘되있는데요?

꺼내보죠.

박스는 검정&파랑조합으로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박스 디자인도 신경을 썼군요. 물론 15만원쯤 하는제품이 디자인 신경 안쓰면 그게 더 이상하긴 하지만요.

박스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설명이 적혀있는데 윗부분은 한글화가 되질 않았습니다.

(박스 옆면 자세한 설명쪽에는 한글이 적혀있습니다)

왜 크리에이티브 무선 스피커인가?

블루투스가 되는 전 기기와 함께 사용가능! 고음질 음악재생! 빠르고 편리한 블루투스 연결방식!

쯤으로 해석이 되겄네요.

하지만 음향기기시장에서 이렇게 표현을 안하는곳은 당연히 없기에... 들어봐야 압니다? ㅎㅎ

그래도 크리에이티브는 어느정도 선방은 하고 들어가니까 믿을만하죠.

특히 저 빠르고 편리한 블루투스방식은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했지요.

앞면입니다. 뭐 딱히 설명은 없고 제품 사진과 함께 스펙이 좀 나열되있는데요.

블루투스 NFC연결기능과 함께 APT-X 코덱도 들어가있다는게 보이네요.

APT-X는 블루투스 코덱의 일종으로 고음질 재생을 위한 대역폭이 넓게 되어 무선의 손실을 최소화 시켜주는 코덱이죠.

대략 mp3 320K정도까지 무손실로 날려줄수 있답니다.

이정도면 WAV와 구분시 사람 귀로 구분하기 정~말 힘든수준이지요.

옆면입니다.

APT-X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고요. (이건 블루투스 재생기기에서 강조할만 하지요)

유리섬유 콘 드라이버와 실크 돔 트위터를 이용한 고음질재생,

고출력 저음확보를 위한 덕트(공기구멍),

그리고 책상위에 얹었을시 청감자에게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10도 각의 틸트

이정도 설명이 되있습니다.

참고로 저 각이 중요한 이유는 저음은 상관이 없지만 고음은 직진성이 강하여 사람 귀에 직빵으로 꽂아주지 않는이상 잘 안들립니다.

그러니까 잘못 설치하면 어떻게 되느냐! 고음은 안들리고 저음만 들리죠. 그래서 중요합니다. 

물론 트위터 방사각이 넓다면 고음이 넓게 퍼져서 딱히 별 문제는 안되지만 이런스피커는 그러질 못하니까요.

반대편박스입니다.

간편한 연결을 위한 NFC 태그, NFC가 없는제품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뒷면에 있는 3.5파이 케이블단자를 통하여 PC, 핸드폰등과 유선연결도 가능하고요.

앞면에는 헤드폰단자가 위치해있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꼽아서 들으실수도 있습니다.

앞면 이어폰이나 헤드폰 연결시에는 스피커 볼륨은 자동으로 0이 됩니다.

뒷면은...

아까 위에서 했던 설명을 모아둔거같은데 뭐 있으니까 설명 들어갑니다 ㅠㅡ;

1. 고출력 저음을 제공하기 위한 덕트구멍

2. NFC기능으로 터치만으로 기기와 연결&재생

3,4. 유리섬유 콘 드라이버, 실크 돔 트위터로 자연스럽고 정확하고 풍부한 소리를 재생

그리고 전원버튼과 블루투스버튼은 불이 들어와서 상태를 확인시켜주고 헤드폰 출력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시리얼넘버와 제조날짜가 있는데 14년 3월 제조날짜인걸 보면 확실히 출시된지 얼마 안되긴 했나 봅니다.

자! 그럼 드디어! 박스를 까보겠습니다.

박스는 봉인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스티커도 쉽게 떼지는건 아니여서 재봉인은 힘들걸로 예상됩니다.

박스를 까보면 또... 설명이 있네요. 네.

퀵스타트 설명서입니다.

왼쪽은 NFC기능을 쓰기전에 연결하려는 기기 (EX. 스마트폰)에서 NFC 기능을 미리 켜두라는 내용.

오른쪽은 NFC기능이 없는제품을 연결하기 위해 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아래쪽에서 설명해드릴께요.

박스를 열면 뽁뽁이에 둘러쌓인 T30 스피커와 가운데에 부속품이 들어간 종이박스가 들어가있습니다.

꺼내보면 이런식.

내용물을 다 꺼내면 이렇게 됩니다.

T30 스피커 본체, AC어뎁터 (110V 220V 연결케이블 둘다 들어있음), 3.5파이 수-수 유선연결케이블, RCA변환잭, 그리고 설명서와 보증카드 되겠습니다.

보통은 220V나 110V 하나만 넣어주는데 이녀석은 케이블을 둘다 넣어줬습니다.

박스에 적힌걸 보면 일본어와 한국어 둘다 적혀있는데 한번에 팔기위한걸로 예상이 됩니다. 아니면... 말고요. 흑.

AC어뎁터는 프리폴트(100~240V 50/60Hz)를 지원하며 출력단은 27V 1.7A입니다. 그러니까 최대출력시 대략 46W정도를

먹을거라 예상됩니다.

예전에 크리에이티브 제품을 샀을땐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새껀 이렇게 한글 보증서가 들어가있습니다.

현 크리에이티브 제품수입사 제이웍스에서 제작하여 배포된 보증서입니다. AS시 위치와 그에 따른 여러가지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보증기간은 구입후 12개월(1년)으로 되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스피커를 보도록 합시다.

버튼들은 모두 오른쪽스피커에 몰려있습니다.

왼쪽다이얼부터 베이스, 트레블, 볼륨 조절단자가 각각 위치해있으며 취향에 맞게 - + 시켜가면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전원버튼과 3.5파이 이어폰출력단자, 블루투스 버튼이 위치해있습니다.

진동판은 아까도 그렇게 설명이 나왔었던

유리섬유 콘 드라이버 (위)와 실크 돔 트위터 (아래)가 위치해있습니다.

콘 드라이버에는 노랑색상을 넣어 스피커를 돋보이게 해줬습니다.

확 튀는 노랑색이 아니라 살짝 어두운 노란색을 넣어서 눈에 거슬릴정도는 아닙니다.

오른쪽스피커 윗단입니다.

왼쪽스피커에는 덕트만 위치해있으며 오른쪽에 NFC 태그단자가 있습니다.

저기다가 NFC태그를 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스피커 뒷면입니다. 크리에이티브 T30 Wireless가 적혀있고요.

오디오 입력 3.5파이단자, 왼쪽 스피커와 연결하기 위한 케이블단자, 그리고 27V 전원단자가 있습니다.

아랫면에는 무선제품인증과 함께 제품명등등이 적혀있고 시리얼번호도 적혀있습니다.

시리얼번호는 참고로 지웠습니다 ㅎㅎ;

설치를 하시면 대략 이정도 크기가 나옵니다.

모니터는 27인치인지라 보통 사용하시는 23인치는 이정도 위치에서 보셨을때 저거보다 좀더 스피커가 크게 보이실겁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진짜 작긴합니다. 가로길이가 채 10CM가 되질 않으니까요.

크기는 높이 23cm 가로 8.7cm 세로 17.5cm 되겠습니다.

작은 책상에도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스트로보를 터트리면서 촬영해서 전원하고 블루투스 불빛이 잘 안보이네요.

블루투스 연결시에는 블루투스 버튼을 3초이상 꾹 눌러주시면 깜빡깜빡거리면서 스캔모드에 들어갑니다.

이때 연결하실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기능을 켜주시면 이렇게 사용할수 있는 기기로 T30이 뜨게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T30을 눌러주시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하면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오게 됩니다.

참 쉽죠잉?

연결속도도 빠른편입니다.

이번엔 NFC로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는 켜두지 않으셔도 되며 갤럭시S4 LTE-A기준 NFC 읽기/쓰기 P2P모드로 설정을 해두시고,

NFC 태그가 있는 핸드폰 아래쪽을 스피커 NFC태그가 있는곳에 터치시킵니다.

약 2~3초 뒤에 연결중이 뜨고

2초후 연결 완료!

연결 참 쉽죠잉?

참고로 핸드폰에 케이스를 씌워둘경우 인식률이 떨어져 태그 시간이 더 길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연결하고 터치하니까 약 4~5초정도 걸렸었습니다.

자 이제 기능도 다 보았는데요...

이제 가장 중요하면서도 원초적인걸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뭔 소리가 나냐! 이거죠.

소리가 좋지 못하면 아무리 비싸고 기능이 많은 스피커일지라도 쓸모가 없는 폐기물이 됩니다.

청음시 처음 받은 느낌은 꽤 밸런스가 맞다고 느껴졌던부분입니다.

이거보다 비싸면서도 밸런스 못맞춰서 이상하게 들리는 스피커들도 많기 때문이죠.

저같은경우 고음이 살짝 더 솟아있는 약간의 V자 소리를 좋아하는데요.

이건 트래블 다이얼을 +로 살짝 돌린걸로 해결이 됬습니다.

다만 다이얼같은경우에는 3분의 1이상 돌리지 않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소리 왜곡이 너무 심해집니다 ㅠㅡ;

저음같은경우 좀 부드럽게 퍼지는것보단 좀 우웅~ 하면서 퍼지는감이 좀 있습니다.

다만 이건 이정도 체격의 스피커에선 어쩔수 없는거고요. 

(앵간한 우퍼전용스피커보다 작은 스피커란걸 생각하셔야합니다. 스피커 치고 무게도 그리 많이 나가지 않고요.)

이정도 크기, 이정도 체격에서 밸런스가 맞는선에서 들리는걸 생각하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PT-X를 통한 무손실로 무선음악감상을 할수있고 NFC를 통한 연결도 편한 제품이라...

책상크기같은 제약이 걸려있으시고 이정도 금액을 투자하신다면 전 이제품을 추천해드릴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책상크기가 북쉘프를 놓을정도로 넉넉하시다! 

라고 하시면 당연히 이제품보단 동가격대의 더 큰 스피커를 추천해주겠지만 이제품은 원래 이런사람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니까요. 

저도 이녀석은 리뷰후 팔까 말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그냥 안고 가야겠네요 ㅎㅎ;

그럼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도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