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옵티EE의 요금이 좀 부담되기도 하고, 에그를 계속 놀려두기엔 아까웠던지라 옵티EE를 중고로 팔고 기존에 공기계로 만들었던 루미아 710을 메인으로 사용하고자 번호 이동을 해봤습니다.

물론 데이터가 남아도는 와이브롱이 있는지라 굳이 개티의 3G요금제로 가지 않고, 에버그린모바일의 기본요금제로 설정 하였습니다.

제가 한달에 전화를 많이 해봐야 100분 밖에 안하므로(ㅠㅠ) 따로 전화 요금제는 설정 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100MB에 기본료가 5000원이더군요. 그래서 요거만 설정 했습니다.


1주일 동안 쓰는데, 에그를 다시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는게 좀 귀찮았습니다. 게다가 음영지역도 헬티이에 비하면 엄청 많은 편이고 말이죠.

충전 할 기기가 두 개로 늘었다는 것도 조금은 번거로워졌습니다. 에그와 폰을 멀리 떨어뜨려놓고 쓰기도 힘들고 말이죠.


그리고 역시 윈폰 카톡은 아직은 멀었다는 느낌입니다. 완전 느려터져서 못써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좀 느리긴 하고.. 오류도 좀 자주 발생 하더군요.

그래도 못써먹을 수준은 아니라 괜찮다 생각합니다. 윈도8에선 나아지겠죠. 카카오스토리도 언젠간 내놓을거고.. 게임도 나오겠죠 뭐 -_ -a


하지만 이 모든건 요금에서 용서가 될 것 같습니다.

평균 100분을 채 못쓰는 전화통화 시간과 항상 남아도는 문자요금을 절약해서 통신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서 말이죠.

통화품질은 걱정 안해도 됩니다. 어차피 개티 3G회선을 그대로 쓰니까요. 실제 통화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059.jpg 쪼매난게 휴대하기 참 좋게 생겼습니다 ㅋ 옆엔 애무905가 찬조출연(....)


060.jpg 이번주는 전화를 좀 많이 쓴 편이네요. 10분동안 통화한 적이 한번 있다보니 -_ -...

그리고 데이터는 에그 덕분에 거의 사용 할 일이 없습니다. 간혹 음영지역에 가서나 좀 쓸일이 있으려나..


061.jpg헬지에서 넘어올때의 요금이 포함되서 이번달엔 3만원 정도는 나올 것 같네요.

다음 달 부터는 만원대의 요금제로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 윈폰8이 나오면 또 넘어가겠지만, 제 용도를 봐서는 앞으로는 하이엔드 휴대폰을 살 일은 없어보입니다. 물론 버스로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말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