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560x1440의 QHD해상도의 화면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27인치부터 타블렛까지 나오고 있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30인치이상에서는 QHD해상도 + LED광원의 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대안은 초고가의 델, eizo, 애플 정도였습니다.
최근에서야 몇몇 회사를 통해서 드디어 QHD해상도와 LED광원을 지원하는 30인치 제품이 나왔는데요.
30인치 보급에 앞장설(지도 모르는?) Achieva Shimian QH300-IPSMS 엣지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LED광원 및 해상도 지원조건중에서는 최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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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윗면사진입니다.

상세한 모델별로 4종류가 있는데 큰특징은 동일하면서 상세한 스펙등이 다른 모델이 더 있는것으로 짐작됩니다.

아쉽지만 제가 구한 모델은 DP가 없는 엣지모델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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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사진인데요.

집에서 기르는 타미군이 찬조출연했네요.....

무난한 박스이지만 특징이라 할만한 부분과 제품사진이 들어가있어서 심심해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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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가 2560x1440이 아닌 2560x1600해상도입니다.

별차이가 없어보이지만 560픽셀차이가 은근큽니다.

나중에 비교사진에서 다시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bit지원(요건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ah-ips및 안티글레어코팅, LED백라이트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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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던 해상도 2560x1600로 인해서 16:10비율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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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쪽의 사진입니다.

크기 및 무게에 대한 스펙이 상세하게 기입되어 있습니다.

기타 모니터 암을 사용하거나 여러대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장비등을 위해서 스펙확인할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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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면 제품 파손을 막기위한 처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옆에 덧대어진 스티로폼도 단단하지만 넓은 화면때문에 혹여나 모를 충격에 대비해 단단한 스티로폼도 전면에 배치해둬서 혹여나 모를

손상에 대비를 해뒀습니다.

참 든든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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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빼보니까 왠 박스하나만 달랑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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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스탠드와 악세서리가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스탠드에도 크기 및 무게, 엘리베이션시 견디는 무게까지 상세하게 기입되어 있습니다.

박스안에다 전부 정리해둬서 아주 깔끔하네요.

모양새도 좋은데다 내부에서 굴러댕기면서 손상주는 일이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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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은 깔끔하게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상세한 스펙 및 사용법등등이 잘 설명되어 있구요.

여느 중소기업제품은 메뉴얼이 성의없이 영어로된 간이 메뉴얼을 제공하기도 하던데요.

그런 모습과는 상당히 비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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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 들어있던 내용물들입니다.

각각의 부품 및 케이블들도 개별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아주 신경을 잘써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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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와 함께 드라이버도 함께 제공됩니다.

간이 드라이버이기는 하지만 나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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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조립또한 메뉴얼이 따로있습니다.

조립에 큰 요령은 필요치 않지만 소소한 부분도 배려했다고 생각되는군요.

스탠드는 75x75, 100x100사이즈의 베사홀을 지원합니다.

완성도가 상당히 괜찮아서 리테일로 스탠드만 따로 팔아도 꽤 괜찮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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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어뎁터는 27인치에서도 자주보이던 웰트로닉스사제품입니다.

24v, 5A짜리 제품이라 모니터에서 요구하는 24v, 3A용량보다 여유폭이 있습니다.

어뎁터 용량으로 인해서 모니터에 문제생길확률은 상당히 적을듯합니다.

게다가 많이 판매/유통되는 회사이니 추후 아답터문제가 생겨도 쉽게 구할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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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를 조립하기전에 찬찬히 살펴보니 스탠드 뒷부분에 안전핀이 있습니다.

제거할경우 엘리베이션으로 인해서 스탠드가 튀어나오게 되니 안전에 유의해서 조립해야 합니다.

(스탠드 메뉴얼에도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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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100x100, 200x100의 베사홀이 있습니다.

덕분에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 이외에 기타 스탠드를 이용하게 되더라도 선택의 폭이 커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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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홀 위쪽에는 모니터의 등록번호 및 제조월이 적혀있습니다.

구매한 달에 나온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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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가능한 단자는 D-SUB, HDMI, DVI(DUAL-LINK)입니다.

이중에 오디오 인/아웃단자도 보이는데요.

스피커가 내장된게 아니기 때문에 소스에 대한 입/출력만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테스트 중 HDMI를 통한 오디오출력을 해보니 잡히기는 하지만 모니터에서 출력은 되지 않았습니다.

즉, 아웃단자에 스피커를 연결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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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조절버튼은 모니터의 뒷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상당히 깔끔하게 보여서 좋은데요.

컨트롤할때는 감으로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좀 불편하기는 합니다.

어차피 OSD조정은 처음에 한번 해두면 거의 손대지는 않기 때문에 디자인을 위해서 편의성을 절감시키는걸 선택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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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전면모습입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베젤도 얇은편입니다.

회색부분의 베젤은 단단한 스틸로 되어있어서 튼튼한 모습과 안정감을 줍니다.

그리고 패널코팅이 안티글레어라 주변반사도 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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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옆에 있는게 글레어 27인치인데 파란색 불빛이 비쳐보이죠?.

이런 반사가 적어서 안티글레어 패널은 글레어 패널에 비해서 눈의 피로를 보다 덜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블랙색상 표현시 비치는게 없어서 멀티미디어 감상시 몰입감을 높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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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의 두께는 가장 두께가 넓은부분이 약 40mm에 약간 못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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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해서 전체적인 두께를 봐도 상당히 얇아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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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베젤덕에 작동LED조차 보이지 않는데요.

왼쪽구석에 이렇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결이 없을시 빨간색으로 연결되서 ON시 파란색으로 빛납니다.

고휘도LED정도의 밝기는 아니라 거슬리지는 않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눈에 안띌수는 있겠더군요.


제품 포장과 외관보는데 생각보다 긴 내용이 되었네요.

드디어 제품 작동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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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27인치 모니터를 함께두고 찍어봤습니다.

약 3인치 차이인데도 상당히 크기차이가 두드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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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설정 화면입니다.

기본적인 설정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좀 특이한건 색상조정시 색온도가 sRGB와 11500K의 색온도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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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션(높낮이조절)과 틸트, 피벗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새제품이라서인지 상당히 좀 뻑뻑합니다.

약간 힘을 줘서 돌려주면 되니 조심해서 돌리시면 됩니다.

피벗시 위에 사진처럼 밑에 바닥과 걸리게 되니 유의해서 돌려주면 됩니다.

(받침대가 하이글로시라 비닐이 없는 상태였다면 긁혀서 흠집날수도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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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벗해보면 웹페이지나 문서작업시 광활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코딩시 저렇게 해서 보면 편하기는 한데 눈이 아플만큼 빽빽해서 쉽게 의욕상실할 수도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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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짜리 2560x1440이랑 비교해봤는데 1440과 1600의 해상도로 인한 차이는 저만큼의 여백차이입니다.

그리고 인치로 인한 아이콘 및 글자의 크기차이도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27인치에서 QHD해상도는 좀 작다는 느낌인데다 적응하는데도 약간 시간이 걸렸는데요.

30인치에서 보는 QHD해상도는 적당한 크기라는 느낌입니다.

시원시원하고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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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도 테스트해봤는데 어디서 보던 색상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사진에서 좀 푸르딩딩하게 보이는건 카메라 특성상 생기는 모아레 + 조명때문이라 감안하시고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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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소비도 테스트해봤는데요.

OFF시 0.55, ON시 66.76w를 소비합니다.

예전에 CCFL일때의 전력소비와 비교하면(대부분 약 120w남짓) 거의 절반수준의 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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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온30도일때 액정온도를 찍어보면 약 10도상승한 39도정도 나옵니다.

30인치 CCFL의 경우 말그대로 이런 여름에는 얼굴이 화끈거릴만큼 온도가 높습니다.

온도/전력소모만으로 충분히 LED 30인치를 기다릴만한 요소이지요.





블루레이영상을 플레이해서 잔상을 보기 위해서 가장 장면변화가 큰쪽만 찍어서 올려봤습니다.

60프레임으로 찍었는데 다운되어서 올라가네요.
원본영상으로 보시면 빠른 반응속도때문에 잔상이 거의 없는게 확인가능하실거에요.

또 하나 Achieva Shimian QH300-IPSMS 엣지의 숨겨진 요소가 있는데요.

HDMI 1.4지원, NVIDIA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4K해상도의 다운스케일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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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제가 위에 조건에 맞아서 테스트해보니 3840 X 2160의 해상도가 나오더군요.

비록 30HZ의 다운스케일링이기는 하지만 이런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몇천에 이른다는거를 생각하면 상당히 멋진기능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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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창을 3개 배치를 해도 거의 맨 아래까지 쭈욱 한면에 다 보일정도입니다.

다운스케일링이 아니라 네이티브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가격생각을 하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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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케일링이지만 가독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기능은 설명을 하기보다는 직접 보시는게 어떤 느낌일지 확인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왠만한 해상도의 화면들이 한번에 보여서 광활한 화면이 아주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주욱 Achieva Shimian QH300-IPSMS 엣지 제품을 봤는데요.

긴글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주욱 잘 보신분이라면 대략 어떤 제품인지 눈에 들어오실듯 합니다.

- 시원한 2560x1600의 해상도

- LED광원채용으로 구석까지 균일한 밝기

- 낮은 전력소비량과 비교적 낮은온도의 패널

- 안티글래어의 단단한 코팅 및 4k 다운스케일링 해상도 지원등

탄탄한 기본기와 마무리를 보여주는 충실한 제품이라고 봐도 될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