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만져본 뉴시리즈9 15인치 모델에 대해서 간단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만진 정확한 제품의 명칭은 NT900X4C-A68 입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Intel 아이비브릿지 i5-3317U 1.7Ghz 

GPU 

Intel GMA HD4000 

RAM

DDR3 1600Mhz 8GB 

Chipset 

Intel HM75 

Display

15인치 LED BackLight (1600x900) 

무게 

1.65Kg 

OS

Windows 8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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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용산에서 구매를 하면 오는 제품의 모습입니다
사실 저 본체만 팔면 될텐데 이상하게 용산은 저 노트북가방과 끼워주는 마우스를 무조건 강매형식으로 사야지 제품을 팔더군요
(사실 저 마우스는 원래 삼성에서 노트북사면 끼워주는 마우스인데 저걸 왜 또 추가금 형식으로 파는지 이해가 - _-)
한두군데면 다른데서 사겠지만.... 전화한 용산 업체 15군데중에서 15군데 똑같은 이야기를 들어서 결국 두손두발 들었지요
어찌되었든 본체박스와 잡다한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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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면 박스안에 박스가 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박스는 한가운데 붕 떠 있는데 그 이유는 상하 좌우에 저 스티로폼(?)이 받쳐주고 있어 공중에 떠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되면 택배때 던지더라도 그나마 충격을 덜 받게 하려고 이렇게 만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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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박스를 꺼내면 뉴 시리즈9 15인치에 맞는 가죽 파우치와 검고 크고 아름다운 독특한 종이재질의 느낌이 나는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역시 비싼 하이앤드 라인업답게 포장부터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_-a
그래도 저 가죽 파우치도 기왕이면 저 검은 박스안에 넣지 저렇게 따로 넣어서 저렇게 찌그러진건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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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면 제품과 우측의 작은 홈이 있는데.... 사실 저 작은 공간에 필요한게 있겠지 싶겠습니다만... 
저기에는 열어보면 그냥 220v 선 하나만 달랑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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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꺼내면 바닥에 이런 내용물들이 들어있습니다.(저 220v선은 우측의 작은 공간에서 빼온것입니다)
내용물은 노트북 본체와 AC어댑터와 220v선 VGA어댑터와 유선인터넷 어댑터 그리고 각종 메뉴얼을 포함한 검고 작은 패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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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크기는 한손안에 들어올 만큼 작습니다. 
무게는 가벼우며 두께는 평균 어른 남자 엄지손까락보다 약간 얇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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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인 15인치 뉴 시리즈9 본체입니다.
한손으로 들 수 있는 무게이며 15인치이기 때문에 광활합니다. 
Black 모델이지만 빛을 쬐면 저런 색으로 보입....-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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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엄청 얇아요 그리고 테두리에는 저런식으로 헤어라인을 넣어놔서 알루미늄의 은색이 잘 들어나고 예쁩니다.
메인 부품이 들어있는 뒷쪽은 포트도 있으니 옆라인으로만 보면 유선형으로 약간 더 두꺼워집니다만 실제로는 제품 전체가 가장 두꺼운 부분과 같은 두께입니다. 
옆 라인으로 좀 더 얇아보이게 하기위해서 만든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사진은 우측 옆면입니다. USB3.0 포트 2개와 VGA포트가 보입니다.
울트라북으로 나와서 표준규격의 VGA포트를 탑재하지 못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젠더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개방된 포트를 통해서 먼지유입의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옛날 구 시리즈9의 어설픈 덮개보다는 이게 좋아보이는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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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좌측입니다. 충전단자와 USB2.0포트 1개 마이크겸 이어폰잭 1개 Micro HDMI포트 그리고 유선랜 포트입니다. 
유선 랜 역시 공간때문에 오리지널 사이즈로 탑재하지 못하고 젠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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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아랫면입니다.
Windows 8스티커와 각종 제품의 정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면 스크래치 방지와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상하 좌우면에 고무발이 달려있으며 이 사진을 기준으로 좌측에 SD카드리더기가 설치 되어있습니다.(제품을 제대로 놓은 기준으로는 우측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니 아래에서 클로즈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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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 멀티 리더기입니다. 사진처럼 누르면 슬롯이 나오는 형태이며 안누르면 저 껍데기 부분이 올라오면서 막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먼지기 유입이 쉬운 단자이며 단자 배치 위치가 디자인적으로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제작자들이 고심했던 부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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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 시피 각종 젠더입니다. 
따로 설명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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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시리즈9의 키보드와 마우스패드입니다. 마우스패드는 시크릿버튼형이며 멀티터치와 제스쳐기능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는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클릿방식으로 키감은 양호하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고급형 제품인 만큼 월드워런티가 적용이 되는군요 -_-a (삼성 노트북 중에서 월드 워런티가 안되는 제품이 의외로 꽤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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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면 UEFI BIOS가 기본으로 설정 되어있으며 Windows8이 로드되어 시작됩니다.
SSD 128GB가 탑재되어 부팅시간은 매우 빠른편입니다.
(하지만 Windows8부팅 중에 windows8로고는 안뜨고 저 삼성 로고가 계속 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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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시리즈9 15인치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이 생각보다 매우 좋지 못하며 좌우 상하 시야각이 좁으며 디스플레이 밝기는 매우 밝습니다.
명색의 고급형 라인업이고 대세가 IPS혹은 PLS패널을 사용하는 것이 대세인 만큼 TN을 사용했다는 부분에서는 좀 아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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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하면 나오는 기본적인 Windows8 리본 UI입니다.
기초적인 Windows8Pro에 비교해서 프리로드 앱이 매우 많습니다...- _-a 
지울수 있으니 망정이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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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파티션 구성입니다. 119GB사용 가능 공간에 상당부분이 복구 파티션으로 투입되어 실제 사용 가능 파티션은 겨우 91GB밖에 안됩니다. 
이중에서도 OS크기와 프리로드앱을 제외하면 실 사용 공간은 그렇게 많다고 볼 수는 없지요
프리로드앱 부분을 줄여서 리커버리 용량을 줄여 좀 더 사용자 사용 공간을 늘려줬으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 여기서 팁
Windows8을 탑재하고 나오는 삼성 노트북들은 전부 UEFI BIOS에 GPT파티션에 Windows8을 깔려서 나옵니다.
따라서 Windows7으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Windows7을 UEFI로 설치하시거나 파티션을 전부 날리고 MBR파티션으로 만드신 후에 설치해야지 설치가 됩니다.
(일단 무조건 BIOS에서 가셔서 Secure boot 옵션을 Disable로 해야지 다른 OS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간단한 결론을 내보자면 삼성 뉴 시리즈9은 기존 1세대 시리즈9의 단점을 나름 해결하고자 하고 있는 부분이 꽤 보입니다. 
제품 전체가 알루미늄이라던지 전세대 대비 높은 제품 마감, 촉감, 포트디자인 등 여러부분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것 처럼 아직까지도 여러가지 단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TN패널을 사용한 디스플레이와 용량만 차지하는 수많은 프리로드앱, 비대한 용량의 복구영역, 물빠진 색감의 디스플레이 프리셋이 가장 큰 단점으로 와닿는것 같습니다.
분명 이 제품은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큰 화면을 무기로 한 만큼 큰 화면이 필요하면서 이동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대신 높은 가격이 구매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