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PARO입니다. 노트북 리뷰는 이번이 두번째군요. 어쩌다보니 갈아타게되어 다시 글을 씁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제목에 써있어요! 바로 이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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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HP 5330m과 ACER 3830TG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두모델 모두 단종수순을 밟아 지름신을 물리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신동품급 중고가 단종이전보다 10만원 싸게 올라와서 어머 이건 사야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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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펙은 그러려니 하고, 이놈의 장점은 깔끔한 외관입니다. HP가 점점 사업에서 죽을 쑤니까 안되겠다 싶었는지,

하이엔드 라인업인 엘리트북에만 들어가던 디자인이나 옵션을 그 하위 라인업인 프로북에 상당히 많이 채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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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때기는 통짜 알루미늄입니다. 다만 끝쪽에는 무선랜 수신감도를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투톤컬러로 통일감을 주었고, 질감은 알루미늄과 비슷하게 살짝 까끌까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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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판. 알루미늄 소재에 흔히 쓰이는 헤어라인 처리를 통해 잔기스를 방지한 모습입니다. 아직 HP 로고가 바뀌진 않았네요 '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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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sAudio사의 뭐더라...를 탑재했다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뒷쪽 힌지는 저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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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면엔 왼쪽부터 도난방지가이드, D-sub, E-SATA와 USB2.0 겸용포트, HDMI, SD카드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측면엔 역시 왼쪽부터 3.5파이 이어폰잭, USB2.0포트 2개, 유선LAN포트, 충전기 구멍 이 있습니다.

이 노트북을 사면서 가장 아쉬웠던것 하나는, USB3.0이 없었던겁니다...만 그러고보니 E-SATA 외장하드케이스가 있군요.

이외 USB포트가 적다는 글을 다른 리뷰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전 이것저것 꽂는 스타일이 아니라 3개정도면 충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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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껍데기입니다. 왼쪽 아래를 보시면 배기구가 충분히 타공되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위쪽에 타공되있는 부분은 램슬롯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는 HDDSSD와 무선랜카드가 있지만 나사풀었을때 찍어두질 않아서 사진을 못올리는점 양해 부탁해요.

원래 스펙은 HDD지만, 제 컴퓨터에는 하드따위 없다고요?! 어쨌든 이번에 지른 통큰쓷(옥탄S2)이 저기에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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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는 위 아래 두쪽으로 되어있어서, 아래쪽을 까보면(저 중앙의 버튼을 당겨주면 탁 하고 빠져요), 배기구 바로 옆에 위치한 팬과,

얇디 얇은 4셀 배터리가 있습니다. 리튬 폴리머라 그런건지, 1셀의 용량이 예상보다는 높은것 같지만 그래도 적은건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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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부를 볼 차례이군요. 가장 눈에띄는건 바로 '무광 디스플레이'입니다. 먼지가 잘 뭍지 않아서 관리가 매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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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눈에 띄는건 이 분리형 키보드입니다. 뭐 요즘에야 다들 채용하고 나오는거지만, 싱크패드를 제외하고는 이런 류의 키가 가장

오타율이 적고 키감이 좋은 듯 하네요. 키 크기는 데스크탑의 100%이고, 충분한 간격을 확보했습니다.

지금 이 글도 노트북에서 작성하고 있는데, 백스페이스를 누른적이 손에 꼽을정도로 오타율이 적은 편입니다.

아울러 먼지가 잘 안들어간다고 하는데, 액체는 바로 들어간다니까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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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키와 그 아래 프로북 명칭 인쇄 부분.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깔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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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진정한 강점은 바로 백라이트! 요거 상당히 편합니다잉~ 물론 요즘엔 대부분...은 아니지만 상당수 채택하고 있더군요.

터치패드의 경우 좌측위를 두번 누르면 저렇게 불이 들어오면서 잠금이 됩니다. 타이핑, 또는 마우스를 사용할 때 편합니다.

여담이지만, Capslock키를 누르면 그 키 위에 불이 들어와서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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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의 경우 딱 보통 크기입니다.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아요. 아래에 붙어있는 왼쪽,오른쪽클릭 키는 딸깍거리지 않습니다.

누르면 키보드처럼 숙 들어가요. 그래서 소음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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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키 3개는 왼쪽부터 Wifi, QuickWeb(이라쓰고 부팅빠른 리눅스), 음소거 버튼입니다. SSD로 갈면서 QuickWeb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만, 어차피 SSD인걸요. 왼쪽 사진은 지문인식기입니다. 슥 긁으면 바로 열립니다.


이제부턴 간단히 속을 집고 넘어갑시다. 일단 운영체제 포함 제품이라, Win7 HomePre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DVD도 3장이나 주더군요. 32bit, 64bit, 그리고 복구DVD. 설치하면 이것저것 덕지덕지 깔릴줄 알았는데, 오히려 순정이라 약간 실망을...

결국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일일히 깔았지만, 이런건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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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지수는 이정도. 측정전에 보니까 DirectX 구성요소를 설치하지 않아서 그래픽 부분이 좀더 낮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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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보시는바와 같인 i3-2310M입니다. 저래뵈도 4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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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인텔 내장그래픽인 HD3000. 12EU를 가진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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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의 성능은 데스크탑에서보담 속도가 떨어지네요. 그래도 이것저것 다 설치한 뒤고, 빠르니까 됐습니다.


소감

예전에는 only spec!을 외치던 시절도 있었지만. 결국 디자인에 이끌리는 나 자신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_-ㅋ

(그래서 잡스옹의 감성돋는 독사과가 잘팔리는가ㅂ...으앙 살려주세요!)

여튼 이런저런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니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배터리라든가, 배터리라든가, 배터리라든가...는 빼고요.

원래 한창일때 가격대가 65~70만원선이라 약간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55만원이라는 적당한 가격에 구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