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당, 붕장어 입니다 ~_~/


최근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커널형 이어폰을 찾아보던 도중, 4개의 BA를 사용하였다고 하는 sony사의 XBA-4ip모델을


알게 되었습니다. 곧바로 정보를 모아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 제품이더라구요 -,.ㅡ.....


고음이 너무 날카롭다, 불량룰이 높다, 치찰음이 심각하다 (...) 등등...





그래서 저는...




20130716_184014.jpg



넵, 질렀습니다. 저는 제가 보고 느낀거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요녀석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였고, 바로 질렀습니다.


사는김에 쿼드비트와 트리플 파이에서 상당히 맘에들었었던 폼팁인 COMPLY도 같이 사버렸네염 ㄷㄷ.....


좌측 불투명 비닐은 쓰바사를 사면 겉을 보호하고 있는 비닐입니다.


20130716_184055.jpg


구매할때 몇번이나 강조받았던 스티커 입니다... 영수증에 부착하여 A/S시 제출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


20130716_184125.jpg


측면 부분입니당. ip(iphone)모델이라 그런지 Apple사의 호환 기종 목록들이 써져있으며, 좌측엔 범퍼사용자들 까지 고려한 크롬 도금


형식의 L자 커넥터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20130716_184151.jpg


전면사진입니다. 유닛부는 생각보다 약간 크더라구요 ㄷㄷ.... (제 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


20130716_184521.jpg


케이스를 분리하면 저 녀석들이 로케트 마냥 분리!


20130716_184704.jpg


구성품 : 쓰바사, 케이스, 클립걸이, 줄감게, 고무폼팁, 설명서


20130716_184714.jpg


유닛 확대모습, 크롬도금의 유닛부가 이쁘긴 하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꽤 큽니다...


아마 저 작은 공간에 BA를 4개씩 넣으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염....


그러고 보니 저 진짜 사진 못찍는다는걸 세삼 다시 느꼈습니다 .... ㅠㅠ 엉엉


20130716_192412.jpg


기존 폼팁을 제거하고 comply폼팁을 적용한 모습이에요 >,</





















사진은 여기까지 준비하였고, 가장 중요한 착용감과 음향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S4와 연결하여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아악!!!! ㅁ늉ㅁ뉴ㅏㅁ윻ㅁㅇㅎㅁㅇㅁㅇ"









뭐야이게 ㅠㅠ 찰캉칠컹 하는 고음과 함께 요단강 익스프레스 기차가 1번역 플렛홈으로 오는듯한 소리......진짜로 듣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착오가 있겠다 싶어 EQ를 끄고 폼팁을 바로 comply로 바꾼 뒤 들어보니.......



이제서야 아까 그 찰캉칠컹캉캉칭 피칭 창 챙챙 이런 소음들이 없어지고 제대로된 소리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느낌은 뭐 .... 그냥..... 제가 막귀라 그런가 -,-


약간 더 넓어지고 안들리던 저음역이 살아나는 느낌과,


살짝 쏘는듯 내주는 고음부분이 잘 섞인 소리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더욱 재미있는건, 음악 감상을 대충 마치고 영화랑 애니메이션을 틀어봤는데....


진가는 여기서 발휘되더라구요..... ㄷㄷ


실제로 옆으로 지나가는 철도의 소리, 사람의 북적임, 새의 지저귐,


OP,ED 부분들이 진짜 우와..... 쩐당...... 이라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되던.......




개인적으론 UE900이나 Triple.fi.10 vi pro, CM7Ti 같은 제 장치들 보다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왜 욕하는지 모르겠어요 (...)



그리고 애칭 하나 붙여줬습니다.


쓰바 쓰.......하니까 욕같아서 -,-


XBA4 -> 쓰바4 -> 츠바사 -> 날개



호홍이?!

















결론 : 직접 겪어보고 판단하자, 20만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녀석이다.






이상 간단 사용기 마칩니당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