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은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에 위치한 Afarm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이패드 에어2를 보러 다녀온것이지요.
 
전에 쓰던 짱깨패드였던 x98 3g air은 스펙은 좋으나 윈탭의 안습함 + 중국산의 배터리 + 발적화의 삼박자로 팔려나갔습니다.
 
역시 그냥 안드탭이나 아이패드를 구입해야할거같은 상황인데, 배터리를 생각하고 성능을 생각하고 액정을 생각하고 무게를 생각하면!
 
몇가지 선택권이 없습니다. 액정에서부터 거의 다 걸러지고 남는건 갤럭시탭S / 아이패드 에어밖에 남는게 없습니다.
 
근데 변강쇠 배터리와 EBOOK을 위한걸 생각하면 뭔짓을 하던 10시간 가는 아이패드.
 
물론 아이패드4 이전의 제품도 있으나 무게를 생각하면 당연히 에어.
 
그리고 이번에 아이패드 에어2가 나오고 나서 에어1 중고가격이 좀 많이 떨어졌지요.
 
그래서 에어2를 실물로 보고 나서 에어1을 살지 에어2를 살지 고민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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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갔더니 꼬맹이들이 에어2를 들고 다 게임을 하고 있어서 기다리는데 좀 걸렸었습니다만, 에어2입니다.
 
사실 디스플레이는 에어1에서 이미 거의 최정점을 찍었기에 별 다를건 없었다고 하는게 맞는거같았습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본건 그 액정 반사율이 디스플레이메이트 측정결과 앵간한 태블릿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한것.
 
그래서 그걸 봤는데요.
 
실제로 어떤짓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매장 조명의 반사율로 확인했었는데, 에어1은 반사되는곳을 째려보면 눈이 아픈데, 에어2는 밝게 반사되는것까진 동일하나 눈이 아프진 않았습니다.
 
오... 생각보단 효과가 괜찮더군요. 물론 제가 생각한거만큼 그리 큰 효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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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어1과 비교했을때 무게가 30g이 줄어들고 두께도 더욱 더 얇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딱 들었을때 어? 라는 느낌이 들정도. 확실히 가볍고 얇아졌습니다. 한번 비교해서 들어보니 틀린게 아닌거같네요.
 
칭찬해줄만 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a8x의 더 강력해진 성능과 애플 기기 최초의 2GB 램도 뽐뿌질에 한몫했지요.
 
으으... 이미 기울어진거같네요. 에어2를 사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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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TLC 문제가 있길래 잠깐 앱을 깔았습니다. IOkitBrowser을 이용했고요. ( http://www.pgyer.com/IOKitBrowser )
 
결론적으론 매장에 있는건 16GB 제품이라 둘다 하이닉스 MLC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 예정인 64GB는 알짤없이 TLC겠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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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만 보긴 뭐해서 덤으로 아이맥 레티나 제품도 구경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5K 패널을 장착한 모니터이자 일체형 PC되시겠습니다. 델의 5K 모니터보다 더 빨리 나왔지요.
 
가격은... 뭐 델 5K모니터 2499달러를 생각하면 미국에선 동일한값인 2499달러에 컴퓨터까지 내장됬으니 꽤 좋은거 아니겠어요?
 
물론 달러 환율 계산시에 우리나라가 좀더 비싸긴 하지만 말이지요. 280만원정도로 나왔음 좋았을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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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마다 화밸이 달라서 액정에 맞추냐 매장색에 맞추냐에 따라 색상이 오락가락합니다. 죄송합니다 -_-;
 
RAW로 찍어서 이리저리 봐도 모르겄네요.
 
하여튼, 5K 아이맥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예전 아이맥도 2560의 2K모니터였지만 그것만 하더라도 글씨가 애플 특유의 테두리가 부드럽게 보이는 처리때문에 뭔가 좀 흐릿하게 보였었거든요.
 
근데 얜...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샤프 그 자체입니다. 깔끔한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고해상도가 필요없다고 하시는분도 계시지만 한번 보면 왜 필요한지 알게 될겁니다.
 
모니터인데 가까이서 봐도 거짓말 살짝 더해서 픽셀이 안보입니다 -_-; 아이패드 에어 보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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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입니다.
 
시퓨는 업글됬지만, 램이 1GB 그대로이고 TLC 문제로 안습이 되긴 했는데요.
 
5S때까지만 해도 제 손에는 아이폰이 작았었는데 이녀석은 손에 딱 맞네요. 오... 이건 괜찮아보입니다.
 
iOS를 꼭 써야한다면 이건 좋아보입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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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육쁠. 6+는 6과 다르게 OIS 카메라와 몇가지에서 차별화를 두면서 내놓긴 했는데요.
 
너무 돼지잖아요 이거. 그립감 팔아먹은건 둘째치고 갤럭시노트4보다 더 크면 어쩌자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이쁩니다. 너무 커요. 큰 화면의 아이폰을 달라고 하니까 그냥 애플에서 엿먹어보라고 만든거같아요.
 
다음번에 나오면 제발 베젤과 위아래 크기좀 어떻게 해서 갤럭시노트처럼 좀 적당히 작게 만들어줬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으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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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해서 자른 아이맥 27인치 일반버전과 레티나 버전의 차이.
 
위가 당연하지만 일반버전입니다. 파일 편집 등 일반 글씨가 테두리 처리 문제인가 좀 흐릿하게 보입니다.
 
픽셀이 또렷하지가 않아요. 제가 이래서 맥을 싫어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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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에선 그런거 없다. 수준이였습니다. 
 
그 흐리멍텅한 글씨가 칼같이 샤프한 글씨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어머 -_-b
 
이건 맘에 드네요.
 
언제 한번 맥을 써보게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써본다면 전 무조건 레티나 이상으로 구입하게 될거같네요. 맘에 듭니다.
 
 
흠... 뭐 결론적으론, 돈 꽤나 나가게 생겼습니다.
 
아이폰이야 뭐 지금쓰는 갤럭시s4 lte-a 할부가 아직 1년 4개월이나 남았으니 다음번으로 미뤄야하고,
 
패드는 결국 아이패드 에어2로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려버려서 어떻게 할수가 없지 지르게 생겼습니다.
 
아이맥은... 뭐 언젠간 써보겠죠?
 
하여튼 그렇습니다. 다음번에 에어2를 사게되면 이것도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지요.
 
그럼 이제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