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냥이다냥!


꺄르륵

드디어 델 베뉴가 제 손에 도착을 했습니다.


통관을 진행하던 도중 택배사가 오류를 범해 배송이 하루 늦어졌다고 하네요.

무튼 이렇게 제손에 베뉴가 들어왔습니다.


택배박스의 배때기를 가르게 되면~


IMGP2906.jpg

 

.....옥수수추출물로 만든 바삭바삭한 간식이 잔뜩 들었네요......


맛있게 먹고 우냥이는 울다지쳐 잠들었답니다 ^^


오늘의 사용기 끝

.

.

.

.


일거라 생각했는데 박스의 제일 밑바닥에 베뉴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배대지에서 충전재를 넣을때 위를 덮는 방식으로 보충한거 같아요.


IMGP2907.jpg

 

아름답습니다.


리퍼제품인데 기스하나 업.....


IMGP2909.jpg

 

뒤판에 찍힘이 하나 있네요.....


저것말고는 깔끔한 제품이 왔습니다.

어차피 뒤판은 뭐...교체도 가능하니까 별로 신경 안씁니다.


IMGP2910.jpg

 

.......아무래도 거슬리네요......

아 저 찍힘은 내 가슴을 찍는구나....


베뉴와 같이 주문한 전용 키보드입니다.


IMGP2911.jpg

 

이 제품도 리퍼인데 흠집도 하나도 없고 키도 모두 정상작동하네요.


키보드는 양품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베뉴가 오면서 제 작업환경


IMGP2917.jpg

 

생산성이 폭증했습니다.


이젠 롤을 하면서 하스스톤을 즐길수있어요!



무튼 사진은 이까지 하고 사용소감을 몇자 적어보자면



1.화면이 생각보다 쨍하진 않아요.


베뉴가 상당히 쨍한 화면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원래 쓰던제품들이 워낙 쨍해서 그런지

오히려 좀 누리끼리해 보이네요.

그건 딱히 불만사항이 아니겠죠?

화면의 품질은 상당히 좋습니다.

풀HD 제품이라 세로 풀사이즈 브라우징이 가능한점도 좋구요.

이전에 8인치 테블릿을 쓰다가 10.8인치 제품으로 바꿨는데 상당히 큰 차이가 있네요.



2.생각보다 발열이 심합니다.


베뉴 발열은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있었습니다만....

예상보다 발열이 심하네요....그러나 지금 드는 생각은

'아이 발열 왜이리 심해 짜증나~' 보다는

'헤헤 옵쥐보단 시원하넹~!' + 'i5 버젼 샀으면 베뉴로 고기구울뻔 했당...' 이네요.

뭐....딱히 베뉴를 갈굼질할 작업은 안할거니까 괜찮을겁니다.

(오늘은 초기 프로그램 설치와 충전 + 다운로드를 병행했습니다...)



3.노트북 같아요.


전용 키보드를 장착하면 상당히 편합니다.

키보드의 레이아웃도 괜찮은편이라 타이핑도 꽤나 빠르게 되구요.

키보드에 배터리도 내장되어있어서 키보드를 연결하면 사용시간도 상당히 길어집니다.

다만 베뉴 자체의 무게도 꽤나 무거운데 키보드까지 연결하니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무게나 활용성이나 키보드를 연결하면 정확히 '넷북' 의 포지션이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키보드가 탈착가능하고 터치가 가능하며 가격에서 큰 메리트가 있지만요.



4.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합니다.


베뉴가 저에겐 3번째 윈도우 테블릿입니다.

씽크패드8은 FHD화면이었지만 8인치의 화면으로 그리 큰 만족감을 얻지 못했고

아버지께서 받아오신 중국제 테블릿은 각종 오류를 뿜어대서 그리 좋은 기억은 없었습니다.

이번 델 베뉴 11은 큰 화면과 괜찮은 시안성, 키보드를 이용한 뛰어난 활용성등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활용성도 뛰어나며 화면의 퀄리티도 뛰어나서 참 잘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베이트레일 테블릿은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이미 체리트레일이 출시되었고 다른 팬리스 제품으로는 코어M도 있습니다.

같은 베이트레일 테블릿을 찾자면 중국에서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테블릿이 쏟아지고 있고요.


그러나 지금 베이트레일 테블릿이 애매한가를 물어본다면 저는 무조건 애매하지 않다고 답할겁니다.

체리트레일은 그래픽을 제외하면 베이트레일에서 그리 큰 발전이 없고 코어M은 비쌉니다.

베이트레일은 신형 프로세서덕분에 가격도 꾸준히 떨어졌고, 성능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그야말로 가성비의 정점을 찍는중이지요.


그 가성비의 정점을 찍는 베이트레일 테블릿 중에서도 델 베뉴 11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제 테블릿과달리 신뢰성이 있고, 뛰어난 화면품질, 확장성, 활용성 모두 뛰어나거든요.


지금 이 시점에 체리트레일과 코어M, 베이트레일 테블릿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분이라면

가장 최적의 선택은 최신의 체리트레일도 아니고, 성능이 괜찮은 코어M도 아니고

최상의 가성비를 가진 베이트레일, 그 중에서도 델 베뉴를 선택하시면 적어도 후회는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