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냥이에요.


저번에 쓰던 마우스 (B100)이 버튼 문제로 죽어서 에라이 하고 지른 마우스입니다.


이번에 산 마우스는 로지텍의 G502인데요.

버튼이 많아서 약간 어지럽네요(....)


무튼 이 마우스는 저번에 쓰던 마우스보다 약 9배쯤 비싼데요....

(이렇게 말하니 확 체감되네요....이놈의 지름병...)

과연 9배의 업그레이드일지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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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까지 게이밍 기어를 사면 로지텍 장패드를 증정합니다.

까끌까끌한 질감과 그림이 맘에 들어서 패드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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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내부의 자석으로 커버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호이호이 얍얍 해서 포장을 뜯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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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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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G 무게추 5개가 동봉되어 옵니다.


무게추는 마우스 배때기를 열면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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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전원이 연결되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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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이쁩니다 @_@

먼저 매크로 키를 모두 활용하기 위해 로지텍 게이밍 유틸리티를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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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로지텍 게이밍 소프트웨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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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과 좌,우버튼을 제외하면 6개의 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키를 더 지정하고 싶다면 현재 DPI전환이 설정되어 있는 키와 나머지 키를 조합하여 총 11개의 키 등록이 가능합니다.

저는 게임할때 아이템을 편히 쓰고싶어서 엄지 버튼에 1,2를 지정했습니다.



이제 사용감을 말씀드려야겠죠?


먼저 하고픈 말은 무겁습니다.....;;;

무게추가 사실 필요 없을 정도로 이미 묵직합니다.


단점은 아니구요 바닥 접촉면에 착 밀착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좋아요...헤헤


휠 버튼의 좌우 스크롤과 조명을 이용한 정보 표시는 쓰다보니 참 편하더라구요.

마우스 자체 메모리에 프로필을 3개까지 저장 가능해서 상황별로 프로필을 번갈아 이용하니 참 편하더랍니다.


버튼감은 무난한데 휠의 경우 상당히 묵직하게 굴러갑니다.

휙~ 굴리다가 손을 놓으면 뭔가 제동이 걸리듯 덜컥 하는 느낌이 날 정도니까요 @_@

제일 중요한 그립감은 좋습니다.


제 손이 상당히 작은데 마우스가 약간 큽니다.

손이 크신 분들은 약간 불편할 수 도 있겠네염....

버튼 위치나 그립감은 저에게 딱 좋은 수준입니다.



이제 정리 하겠습니다.


이 마우스는 비쌉니다.

물론 이 마우스 보다도 비싼 마우스는 많지요.

그러나 일반 사용자의 경우 이정도의 마우스를 사는데도 큰 고민을 해야 할겁니다.

저간은 경우에도 마우스는 7천원주고 쓰다가 망가지면 새로 사 쓰는 물건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마우스를 써보고 느꼈습니다.

비싼데는 전부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이 마우스가 전에 쓰던 마우스보다 9배 좋다고는 말 못합니다.

다만 매번 고장날때마다 교체하는 번거로움과

이 마우스를 사용할떄의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절대 아깝지 않은 투자였습니다.


최대 11개의 매크로키, 18Gr 까지의 무게 커스텀, 편리한 사용감

지금 사용하는 마우스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G502 한번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우냥이었습니다.


+ 이제 새 마우스로 게임하러....춍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