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베가 R3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폰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스펙 따져가면서 플래그십 제품들을 골랐겠지만 요즘은 귀찮아서 게임도 안하게 되고, 그저 통화와 문자 잘 되고 와이파이 잘 터지고 인터넷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기준으로 하향되었습니다.

그러한 기준으로 폰을 알아보던 중 갤럭시 J5가 공짜로 풀렸더군요.

정확하겐 공시지원금이 들이 부어지다 못해 기본 통신비도 할인이 들어갔지만요.

그래서 얼른 갈아탔습니다.

별개로 본인인증이 신용카드/범용공인인증서 둘 중 하나로만 되는데 저는 학생인지라 신용카드가 없어서 4,400원을 내면서 범용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본인인증을 했습니다.

7일 이내에 인증서를 폐기하면 4,400원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어서 폰을 받자마자 인증서를 폐기, 수수료를 돌려받았습니다.

1. 패키지

패키지는 Orange 입니다.

폰카가 꾸져서 그렇지 실제론 이쁜 오렌지색입니다(하지만 오렌지맛은 안나요).

KT에서 붙인 아명은 [갤럭시 센스]라고 하더군요.

봉인씰엔 제조 책임자 이름이 써있습니다.

이거야 폰 사보신 분들은 다 아시는 부분일테고

솔직히 패키지 자체론 별 쓸 말이 없습니다.

패키지 꺼내면 본체가 보이고

패키지 내용물을 다음과 같습니다.

본체, 간단 사용 설명서, 이어폰, 이어캡, USB케이블, USB충전기, 배터리

여기서 배터리가 1개라는 점에서 일단 원가 절감이 들어갔습니다.

이보시오, 삼성양반.

1A 라니...

배터리는 다행히 이랜텍 제조가 아닙니다.

2. 본체 들여다보기

디자인이야 흔해빠진 갤럭시 디자인이고

뒷면엔 추노 그림 없지요.

전원버튼

볼륨버튼 다 잘 붙어있습니다.

상단엔 마이크 구멍 같아보이는 구멍

하단엔 마이크, 유습, 이어폰 구멍들이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 분리를 위한 홈인데 커버가 뻑뻑해서 손이 아팠습니다 ;ㅁ;

내부사진.

듀얼슬롯 단자 옆의 R2, R1 구멍은 뭔지, 또 R1의 저건 디자인을 보아하니 안테나인데 왜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번달 초 제조입니다.

듀얼슬롯에

심 장착

메몰카드 장착.

배터리 분리 없이 메몰카드 탈착이 가능한게 맘에 들었습니다.

베갈삼은 메몰카드 탈착하려고 하면 배터리를 분리해야해서...

3. 실 사용

같이 구매한 토깽이 필름을 붙여놨는데 2장 중 1장은 실패해서 버렸네요.

여튼 충전~

60% 충전~

자급제 폰이라 통신사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보기 좋네요.

통신사 애니메이션은 재미도 없는지라...

기본 제공 백신이 V3가 아니라 Intel Security 입니다!!!

하지만 전 어베스트를 사용합니다(...)

홈 1

홈 2.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기본 어플들이 끼리끼리 미리 폴더에 들어가있어서 깔끔합니다만 전 폴더를 날릴거라서...

[알람/시간] 어플 아이콘의 시계가 실제 시간에 맞춰서 바뀌는게 신기했습니다.

구글 어플

마소 어플.

문서작업 어플을 어떤걸로 해야할까 고민했었는데 미리 깔려있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그리고 폴더를 터치하면 뒷 배경이 전부 날라가더군요.

롤리팝 특징인건지...

롤리롤리롤리팝 5.1.1이 기본입니다.

녹스.

은행과 야동때매 사용할까 고민중이네요.

전원 켜고나서 막 이래저래 정리를 안해서 그런건지 사용도 안하는 기본 어플들(구글 플러스라던가)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다니느라 램은 55%정도 사용중이네요.

원가 절감이 보이는 최대 2점 접점 멀티터치

원가 절감이 보이는 지자기 센서 부재.

4. 결론

갤럭시 J5는 원가 절감이 여실히 들어난 보급형 자급제폰 입니다.

일단 플래그십에 비해 떨어지는 점들을 나열해보자면

가. 하단 버튼부에 LED 없음

나. 자동 조명밝기 없음

다. 지자기 센서 없음

라. 멀티 터치가 최대 2접점

마. 1A 충전기

바. 1.5GB 램

사. DMB안테나는 없고 대신 이어폰 사용

아. 메시지 환결설정 중 메시지창 디자인 변경 불가(플래그십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 WIFI 주파수가 2.4GHz 802.11n 까지만 사용 가능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이 정도 입니다. 뭐 이리 없는게 많아

지원 내용 자체만 봤을 땐 거의 최하위 라인업입니다.

다만 저처럼 성능에 크게 메달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이것 보단 상위 제품이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