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냥이에요.


얼마전에 MSI 그래픽카드 지지대 이벤트에 당첨되어 오늘 수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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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품을 봤을땐 꽤나 묵직하고 이쁘게 프린팅된 로고에 눈이 갔어요.


유압식인지 뭔지 푸슈슈우 하고 주욱 늘어나는데 길이가 생각보다 깁니다.


최대로 접으면 A4보다 약간 긴데, 생각보다 장착이 쉽진 않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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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지지하는 부분입니다.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있어서 혹시모를 흠집을 방지해줍니다.


그래픽 카드는 소중하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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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잭을 장착하기 전의 시스템 모습입니다.


빨간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래픽카드가 상당히 휘어있습니다.


1Kg이 넘는 그래픽 카드이니 더 방치했다가는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지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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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샷입니다.


제가 제목을 만능 막대기라고 지은 이유도 위와 같지요.


그래픽카드 잭에는 기본적으로 지지대가 3개씩 동봉되어 있는데요.


저같이 싱글카드를 이용하시는분은 저렇게 팬을 하나 더 고정할수도 있습니다.


고무패드도 부착되어 있으니 소음도 별로 없고, 무거운 그래픽 카드를 지지하는 제품이니 가벼운 팬 정도는 단단히 고정됩니다.


저런 용도 이외에도 조립시에 선을 정리할때 지지대 파츠를 이용하여 선을 걸어두거나


저처럼 팬 허브를 이용하신다면 팬 허브를 고정하는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부착형 팬 거치대를 이용한다면 지지대마다 팬을 매달수도 있겠지요.



제목 그대로 이 그래픽카드 잭은 만능 막대기 입니다.


사용자의 상상력이 닿는대로, 창의력이 닿는대로 뭐든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360도 회전과 높낮이 조절이 되는 3개의 지지대는 그래픽 카드만 고정하기엔 너무 아깝지요.


제품의 기획 의도는 그래픽카드 고정이고, 그 역할을 훌륭히 해냅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생각대로 움직여주는 그야말로 만능 막대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착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장착에 제약이 조금 있는편입니다.

먼저 폭이 넓은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다면 케이스와 그래픽 카드간의 간섭이 있을수 있고요.

길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컴팩트한 미들타워는 대각선으로 진입하여 세워줘야합니다.

또한 상단팬을 사용하고 있다면 팬과 간섭이 있을수도 있고, 보조전원 포트를 가릴수도 있습니다.

혹시 이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를 시작한다면 위 사항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것으로 보이고

이용하실 분들도 이점 염두에 두셔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