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차세대 저장장치라고 관심을 받던 SSD도 현재는 상당히 많은곳에서 우후죽순으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처음 1세대 제품이 나왔을 때 그 빠른 성능에 불구하고 프리징으로 홍역을 앓기도 하고 용량대비 비싼 넘보기 힘든 가격대로 쉽게 대중화되기는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낮아진 부품단가와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으로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요즘 사양에 꼭 하나씩 들어갈 정도가 되었죠.

노트북쪽은 노트북 하드에 비해서 낮은 무게와 크기등으로 거의 기본으로 채용되다 시피 하고 있으니까요.

점점 낮아지는 가격과 용량한계도 점점 없어져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본다면 하드의 자리도 점점 없어져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낮은 가격대비 높은 용량을 실현하기 위해서 메인이 되는 칩의 기술발전도 당연하겠지만 가격에 주를 차지하는 저장 셀의 종류에도 SLC, MLC에 이어 최근에는 TLC로 보급이 되고 있지요.

낮은 단가를 실현하기 위해서 QLC이야기 까지도 들리는 상황입니다.

TLC인 제품들이 외면을 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수명과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때문이었는데요.

차마 수명은 이미 TLC가 일반적으로 사용할때는 MLC보다 낮기는 해도 일반사용에서 수명을 다 할때까지 사용하는건 거의 무리라는 자료가 이미 있기에 패스(수명이 다 끝날때까지 테스트를 하려면 거의 몇 주 동안 프로그램을 시동해야 결과를 알 수 있을정도 입니다…;;)

성능부분은 최근 이를 개선한 제품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어서 TLC제품이 많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EVO시리즈가 TLC를 채용해서 낮은 가격대비 성능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이로 인해서 TLC를 다루는 컨트롤러도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신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입수하게 된 킹스톤 SSDNOW UV300모델도 이런 TLC를 채용한 모델입니다.

여러종류의 SSD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과 비교해서 성능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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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포장은 깔끔하게 제품이 보이는 깔끔한 포장입니다.

요즘 SD카드등에서 쉽게 볼만한 포장이네요.

SSD여러번 사보면서도 처음보는 포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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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수입되는 킹스톤 정품입니다.

저 스티커를 띠어서 제품에 꼭 붙혀두거나 잘 보관해두셔야되요.

나중에 서비스 받을 때 저 스티커가 없으면 서비스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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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SATA3(6Gbps)지원 모델임이 적혀있습니다.

그 옆에 서비스 보증기간 3년이 명시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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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10배속도 업, 120GB의 용량, 그 아래에 조그맣게 성능 550READ/350WRITE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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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무언가 적혀있는데 한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간략하게 읽어보니 서버등의 모델이 아니라 일반적인 가정용등 용도로 사용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사양등이나 매뉴얼의 내용이 적혀있는거였다면 한글이 없다는게 상당히 아쉬웠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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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포장이 투명플라스틱 + 종이로 이루어져서 손 다치거나 힘들게 여는일 없이 깔끔하게 열립니다.

종종 통으로 패키지된 제품들은 열 때 가위등으로 열어야 겨우 열리는 경우도 있고 뜯어내기 힘든경우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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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또 어떤 내용들이 각 언어별로 적혀있습니다.

역시 한글은 없지만 희안하게 영어도 없네요?...ㅡ,.ㅡ;;;

내용은 3년 보증내용과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참조하라는 간단한 내용입니다.

전면에 이미 이런 내용에 대해서 마크가 있어서 영문에 대한 것은 없었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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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품을 꺼내보니 깔끔하네요.

스티커가 정신없지도 않고 지정용량도 한눈에 알기 쉽게 표기 되어 있습니다.

음…..매번 볼때마다 저 인증내용들을 디자인안에 깔끔하게 넣어두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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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동봉된 가이드입니다.

종종 노트북이나 PC에 넣을 때 두께가 얇아서 고정이 안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단순히 스티커를 뜯어서 붙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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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SSD 본품으로 들어가서 스티커 일부가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있어서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보라색/연한빨강/빨강으로 보이는데 조금 각도를 다르게 하면 갈색/빨강/빨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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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은 조립형의 제품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구조의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투박하고 제품의 러프함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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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시면 위층과 아래층의 재질이 달라 색상이 달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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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은 샌딩처리(모래알처럼 토돌토돌하게 만져지는 처리)된 금속재질입니다.

다른쪽은 플라스틱(ABS)으로 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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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못이기고 바로 분해들어갔습니다.

분해를 하기 위해서는 스티커를 떼어내고 4군데의 나사를 풀어내야 합니다.

*분해시 서비스가 안되니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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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사입니다…..==;

크기도 애매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끄적끄적 구해와서 결국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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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휑….합니다….=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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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에는 특이한 것은 없네요.

단자부분 옆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사진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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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을 들어내봤더니 바닥면과 다르게 후처리가 되지 않은 금속부분이 드러납니다.

거기에 칩셋과 원할한 접촉을 위해서 써멀패드가 붙어있습니다.

하우징자체를 방열판을 쓰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컨트롤러 칩부분이 어느정도 발열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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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사진입니다.

컨트롤러칩셋은 PHISON PS3110-S10 칩셋을 사용했습니다.

상세한 제원은 http://www.phison.com/English/newProductView.asp?ID=246&SortID=63

링크에 나와있습니다.

용량이 240GB이상이 되어야 제대로 속도가 나오는군요…..-_-;;;

120GB는 550/340정도지만 240GB이상은 550/520속도를 지원합니다….

이외에 쿼드코어를 사용하고 SmartECC, AES-256지원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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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쉬메모리는 NANYA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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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들어가기전에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의 제원입니다.

테스트결과는 아시다시피 제원에 영향을 받으니 참고는 하시되 절대적인 수치는 아닌 것을 아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PU

INTEL i5-6600K

MAIN

MSI Z170 KRAIT GAMING

SSD

INTEL 530 180G, SAMSUNG 256GB M.2(PM851)

POWER

ENERMAX 플래티맥스 1000W

RMA

KLEVV 8GB * 2EA

 

단 비교대상이 될 모델들과 KINGSTON UV300 128GB모델들의 크리스탈 인포로 본 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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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530 180GB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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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PM851 25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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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STON UV300 128GB

 

지원스펙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속도체크를 위해서 크리스탈 마크툴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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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530 180GB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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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PM851 25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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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STON UV300 128GB

 

삼성 PM851 256제품만 M.2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만 실지로는 SATA채널로 연결되는 제품이며 SATA를 사용하는 850 EVO모델과 비슷해서 SATA제품들의 성능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전체적인 성능비교를 보면 인텔530이 MLC를 사용했으나 칩셋 세대자체가 이전버전이어서인지 속도가 다른 두제품에 비해서 오히려 떨어집니다.

UV300모델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ATTO디스크와 HDTUNE 툴로 비교해본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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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530 180GB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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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PM851 25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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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STON UV300 128GB

 

ATTO에서의 성능그래프와 HDTUNE의 성능그래프가 각각 다르게 나오는데요.

ATTO결과에서 인텔530이 가장 좋은 읽기/쓰기성능을 보여주며 UV300의 성능은 인텔530보다 좋은 읽기성능 약간은 낮은 쓰기성능을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삼성 PM851보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HDTUNE그래프의 성능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만 인텔보다는 약간불안정한 그래프입니다만 삼성PM851보다는 훨씬 안정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가로 ssd에 용량을 모두 채우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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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o와 크리스탈 벤치로 본 성능은 여전히 잘 나옵니다.

hdtune으로 본 성능은 등락폭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최저속도는 200mb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 괜찮은 성능을 보입니다.

이전에 어느 제품처럼 최하 20mb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문제를 보이지는 않는군요.

 

마지막으로 제품의 지원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홈페이지를 가보면 uv300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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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살펴봐도 uv시리즈는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제대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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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support쪽으로 들어가보면 customer/business 모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kingston.com/en/support/technical/ssdmanager

그리고 링크에서 ssd 매니저를 찾을수 있습니다.

 

보급형 수준의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으로서 더 높은 용량의 제품들이 오히려 인기 있을거 같은 제품이네요.(저도 120기가보다는 240이상으로 구매할 걸 그랬다하는 생각중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