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는 지금까지 비싼가격에 꿈만꾸던 제품이었습니다.

요즘들어 보급형 UHD TV가 엄청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고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지요.

모니터에서는 삼성이후 이 이하의 보급을 앞장설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와사비망고에서 저렴한 4K모니터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해왔습니다.

기쁜마음에 당일 수령하자마자 개봉해보고 개봉기를 올립니다.




먼저 전면 사진입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큰편입니다.

박스를 찍어서 줄여놓으니 눈사진을 보는거 같군요.

시원하게 파란색으로 전체디자인을 했으며 선명한 화면을 뜻하는 듯이 전면에 눈으로 디자인을 했네요.






상단에는 A/S번호와 4K해상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UHD라는 광고문구를 쓰지 않고 리얼4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TV광고에서는 울트라HD라고 많이 광고를 해서 그쪽이 더 먹힐거라 생각되는데 모니터라는 제품특성상

제품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파악해서 그런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측면사진입니다.

여기도 서비스번호와 모델명/해상도가 적혀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KCC마크도 붙어있네요.



제품을 개봉해봤습니다.

충격보호재가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네요.

무게가 좀 되는지라 내부에서 꽉 잡아주지 않으면 파손의 위험이 더 크기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쓴듯합니다.




완충제까지 그대로 빼낸모습입니다.

잘 부스러지는 스티로폼이 아니라 발포완충제를 사용했네요.

요 소재는 스티로폼에 비해서 무거운 무게를 더 잘 견디는 편입니다.




악세서리도 있는데 보급형 제품들에 비해서 뭔가 들어있는게 많네요.

기본 아답터와 DP케이블, HDMI 1.3케이블, 스테레오 오디오케이블, 리모컨, 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종종 DP를 지원하더라도 케이블은 넣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던데 덕분에 돈이 굳었네요.

4K에서 60Hz를 지원하려면 DP를 사용해줘야 합니다.

스펙상으로도 HDMI 1.4는 4K를 지원하지만 30Hz가 한계기 때문에 DP를 이용해야 하는데 종종 이런 DP케이블을 기본제공해주지 않아서

추가로 지출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상세한 HDMI 버전별 차이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제품은 1.4를 지원하는데 동봉된 케이블은 1.3이 동봉되어 있네요?.

어차피 60Hz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DMI 1.4까지는 필요없지만 좀 아쉽긴 합니다.




DP케이블은 규격등에 대한 표시가 없네요.

어차피 1.1이면 1.2도 지원을 하기때문에 상관은 없죠.(그리고 1.2전용케이블이란것도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니....;;;)




메뉴얼은 한국어로 되어 있으며 내용도 깔끔하게 필요한 부분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들은 종종 수입사의 메뉴얼을 영문 그대로 넣은경우도 많아서 참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요.

뭐 물론 모니터에 특이한 기능이 있지 않은이상 그렇게 잘 안보게 되기도 하구요.

저도 잘 안보는 편이기는 하지만 가끔 읽어보면 제가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깨닫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가능하면 메뉴얼은 한번쯤은 설치전에 읽어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동봉된 리모컨인데요.

상당히 사이즈도 작고 얇습니다.



동봉된 아답터입니다.

강진사 제품이네요.

듣기로는 품질은 준수한 편이라고 들었네요.

출력은 24V 3.5A입니다.

평균 전력을 32W먹는다고 하는데 많이 남는편이네요.

예전 CCFL시절에는 24인치만 되어도 100와트는 거뜬히 넘겼는데 LED백라이트와 패널개선으로 전력효율이 상당히 좋아졌네요.







본품을 꺼내기전에 스탠드를 먼저 조립해야겠지요.

강화유리랑 플라스틱으로 무게와 디자인을 함께 잡았더군요.

그리고 조립후 강화유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윗쪽에는 플라스틱을 덧대고 아래쪽 나사에는 와셔처리를 해뒀더군요.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이었습니다.

좀 아쉬운건 스위블이 가능하도록 하판에 레일을 달아두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모니터 무게가 약간 있는편이니 모니터 화면을 돌릴때도 편할테니 말이죠.



드디어 제품을 꺼내봤습니다.

전면이 아주 깔끔합니다.

앞에 강화유리가 있어서 반사가 심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하지 않더군요.





각 부분 인쇄부분을 찍어봤습니다.

하단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위에 로고와 버튼메뉴, 모델명이 마킹되어 있는데 색상과 질감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전면의 블랙색상이랑 어우러져서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하구요.

리모컨센서 들어오는단자도 센스있게 이쁘게 처리되어 있어서 거슬리지도 않네요.





오른쪽 옆에는 제품의 특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울리기는 하는데 깔끔하게 후면에 전사되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하단 알루미늄 바쪽을 옆에서 봤는데요.

상당히 얇아서 바깥으로 튀어나오거나 거치적 거리지 않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었다면 쉽게 휘어지거나 좋은마감이 나오기 힘들었을텐데 알루미늄소재라 가능했던거 같네요.



제품의 두께는 약 33정도라 상당히 얇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튼이 있는 하단부입니다.

옆면보다는 처리가 아쉬운부분이 엿보입니다.

버튼도 고급스러운 은색은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버튼입니다.

전원버튼의 촉감을 좀 달리해둔것은 좋은아이디어로 보입니다.




또 다른 아쉬운 부분입니다.

양쪽 상단에는 오차로 봐도 좋을정도로 틈이 약간 있습니다.

약 1mm내외의 작은 틈이지만 꼼꼼하게 보다보니 눈에 들어오네요.

충분히 제품특성상 나올만한 특징입니다.



후면 디자인입니다.

후면색상은 화이트로 퓨어화이트등의 색이 아닌 약간은 푸른끼가 도는듯한 파란색입니다.

상단에 길게 에어홀이 있습니다.

에어홀자체가 그닥 크지 않은것으로 봐서는 제품 발열도 크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쪽에 에어홀 떨어져있는 부분은 에어홀이 아니라 스피커부위입니다.

양쪽으로 스테레오로 달려있지요.

그리고 타 스탠드 사용을 위한 베사홀도 잊지 않고 달려있습니다.




베사홀 사용을 위해서는 커버를 제거후 이렇게 깔끔하게 스탠드 목부분까지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4핀의 파워공급부분과 3개의 HDMI단자!!!!, 1개의 DP단자, AUDIO OUT단자들이 있습니다.

HDMI를 3개나 지원하는건 주변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저에게는 아주 맘에 드는부분이네요.



현재 삼성 UHD도 많이 저렴해져서 경쟁력이 좀 빠지기는 했지만 이 제품을 시작으로 보급이 시작되면 점차 가격도 안정되고

제품들도 많이 쏟아질거 같습니다.

와사비망고 UHD285 REAL4K 가 UHD보급에 강한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