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사용기 게시판
박스입니다. 다른거 살 때 컴퓨존에 구매해서 그런지 종이 딱지가 하나 붙어 있네요
상자를 여니 사용설명서니 뭔가 종이가 있는데 이런걸 읽을 시간 따윈 없으니 바로 버립니다.
바로 아래에 쉴딩? 비닐에 쌓여서 있는 본체가 나오고
내부에는 크래들 (받침대), 검정색 랜선, 어댑터가 있습니다
12V 2A로 24W 짜리 어댑터 입니다. iptime 어댑터는 품질이 보증 안된다 하니 나중에 기회되면 5A짜리 국산 어댑터로
교체하는 것이 공유기를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시 본체를 보자면 그냥 큼직한 정사각형이고 무게도 상당합니다. 일반적인 아이피타임 저가형의 2~3개 무게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검정색이라 깔끔해서 보기가 좋네요. 기존 흰색은 때가 너무 잘타고 오래쓰신분들은 알겠지만 색도 변색옵니다
후면을 보니 쉴딩 처리된 부분과 기판들이 보이는데요 아마 기판의 하판은 무선관련 칩을 넣은 양면기판인가 봅니다
기존에는 알다시피 단면이었는데 고급형 라인 + PCB에 투자 효과인지 양면이군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기존 소자들이 SMD 타입인게 놀라웠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뜯어본 iptime은 이렇지 않았거든요
어찌됬던 옛날과 다르게 시원시원하게 구멍을 많이 뚤어놔서 다행입니다
일반적으로 놓는 형태는 이런식으로 쓰지요.
다만 크래들에 연결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내부의 큼직 큼직한 방열판이 보입니다
공유기가 잘 죽는 요소가 발열인데 설계한분은 이렇게 세워놨을 때 방열판과 벤트홀로 열을 뺄려고 했던가 봅니다
이렇게 세우면 자연스럽게 이전의 하판도 밖을 바라보고 방열에 도움이 되겠끔 되어 있네요
기존에 쓰던 n8004r 입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준놈인데 확실히 5004보단 가볍고 작네요
최종 설치는 마치 화웨이 로고 마냥 방사형 처럼 놓고 설치했습니다. 다이폴이니 저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사용중에 방열이 얼마나 잘 되는지 볼 겸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봤습니다
확실히 방열구가 있는 부분으로 더 높은 열이 발산 되네요
하지만 가장 높게 측정되는 곳은 역시 방열판을 위 벤트홀로 통해서 찍었을때 가장 높은 온도를 보입니다
성능 테스트는 할려고 해보았지만 집이 기가비트 인터넷도 아니고 AC 되는 것들도 다 딴데 있어서 측정을 못하네요
그냥 N으로 iperf로 재보니 150mbps까지 나오는걸 보면 충분히 무선은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유선이나 안정성은 저 평소 쓰는데로 일주일만 굴리면 대충 감은 올 것 같습니다
처음에 돈 더 얹여서 ASUS살까 했지만 너무 낭비하는 것 같아서 iptime 다시 탓는데 적당히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기능으로는 mySQL서버까지 되는 다기능한 제품이지만 어차피 안정성을 위해 오버스펙한거라 이용은 안할 예정입니다
다만 나중에 뭐 물건 살일 있으면 합배송으로 어댑터는 바꿔야겠네요
저는 6004 사고 싶은데 가격이 안 떨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