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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의 11.6인치 2in1 노트북인 LAVIE Hybrid ZERO는 798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입니다. 태블릿 부분도 398g으로 매우 가볍지요. 아직까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태블릿과 노트북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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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의 제1 제품 개발부의 개발진이 모여 이걸 어떻게 개발하는지를 해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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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계 기술부의 우메즈 히데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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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ie 시리즈는 지난 3세대 동안 계속해서 세계 최경량이란 타이틀을 추구해 왔으며 이번 4세대에선 착탈식인 2in1 구성을 쓰게 됐습니다. 태블릿으로서 가벼운 무게를 달성해야 하지만, 360도 힌지를 쓰면 무게가 늘어나고 윈도우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무게가 나갈 수밖에 없기에 새로 디자인한다는 자세로 개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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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제품인 하이브리드 제로를 사용해 여기에서 경량 2in1 디바이스가 필요로 하는 요소를 찾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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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구조를 대체하는 가벼운 넌글레어 트치 패널의 개발, 쉽게 탈착할 수 있으면서도 견고한 도킹 장치 인터페이스, 디바이스 부분을 태블릿에 집중시키지 않는 최적의 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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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패널은 필름-필름-필름의 FFF 구조에서 새로운 필름-필름의 FF2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X방향과 Y방향 탐지용으로 넣었던 PET 전극 필름을 한 층으로 정리해 상하에 전극을 배치함으로서 좀 더 얇으면서도 무게는 1/5, 두께는 1/3을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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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패널과 터치 패널 사이의 틈새를 없애는 다이렉트 본딩은 기존의 1/5 두께로 접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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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직접 백라이트 필름을 내장하고 금속 프레임을 쓰지 않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가볍고 얇게 만들었으나, 강도를 보완하기 위해 백라이트 필름 아래에는 마그네슘-리튬 합금 미들 프레임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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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와 소형화에선 배터리 무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배터리 고정 방식을 나사에서 후크로 바꿔 무게를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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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강성이 높은 마그네슘 리튬 합금을 단조 공법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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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패널의 뒷면 커버와 내부 프레임 등에 마그네슘 리튬 합금이 들어갑니다. 키보드는 본체는 물론이고 힌지에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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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을 막기 위해 고성능 그래파이트 시트를 붙여 부품과 표면의 온도 상승을 막았습니다. 그래파이트 시트가 쿨링팬보다 2g 가볍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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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발열이 컸던 것이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였습니다. 3D 카메라를 보드에서 멀리 배치하거나 안테나와 겹치는 방법을 고려했으나 그럼 두꺼워지겠지요. 그래서 (안테나가 들어가는) LTE 모델은 3D 카메라를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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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가 살짝 들리는 리프트 업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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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줄일 수 있고 사용하기 편한 것이 특징. 물론 기울어서 넘어지지 않도록 무게 배분에도 신경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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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착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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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프레임은 마그네슘 리튬 합금 단조로 만들었는데 두께가 0.4mm라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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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커버 키보드의 리프트 업 매커니즘을 설명하는 스기모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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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무게 200g 이하, 두께 3mm의 키보드를 요구했습니다. 키 피치는 17.5mm를 유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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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탠드의 무게를 줄이고 충분한 키 입력을 낼 수 있도록 만드들었다고 하네요. 무게 때문에 트랙패드는 넣을 수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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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델은 무게 328g에 두께 3mm. 스트로크가 0이라 키 입력의 느낌을 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게를 줄이기 위한 소형 경량 스탠드를 만들었는데요. 태블릿을 지탱, 플레이트를 지탱, 플레이트를 지탱하는 서브 플레이트로 구성하고 스프링을 써서 스탠드가 나오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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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감의 경우 두께가 없어도 충분한 느낌이 나오도록 핸드폰의 버튼에 쓰는 메탈 돔 스위치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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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법을 통해 지금의 평면 커버 키보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선 종이 모델로 타당성을 검증했는데, 이건 집에서 밤을 새 만든 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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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1.7g이 나온다는 계산이 나와 만들었습니다. 실제 제품에선 187g을 찍었지요. 두께는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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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커버 키보드의 구조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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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에선 조작성이 어렵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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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을 마이크로 섬유에서 폴리우레탄으로 바꿔 조작성을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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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돔 스위치만으로는 키보드 표면이 완전 평면이라 위치를 알 수 없으니까 폴리우레탄 엠보싱을 넣었습니다. 메탈 돔 스위치는 스위치의 범위가 좁고 입력 위치를 잘 고르지 않으면 인식이 안 되니 각각의 키를 제대로 입력할 수 있도록 슬릿을 넣은 서포트 시트를 메탈 돔 스위치에 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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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키보드. 이게 나올때까지 임원들이 들러서 200g을 달성할 수 있냐고 압박을 넣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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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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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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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파이트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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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리튬 합금 중앙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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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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