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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시리즈에 속하는 새로운 마우스인 SPATHA(스파타)입니다. ROG 글라디우스를 잇는 플래그쉽 마우스로서 무선과 유선으로 모두 사용 가능하고 최고 8200dpi의 레이저 센서에 13개의 버튼의 설정, 마그네슘 합금 바닥 등이 특징입니다. 

 

재밌는 건 ROG 계열 마우스인 스파타, 글라디우스, 시카(Sica)가 모두 칼 이름이라는 겁니다. 스파타가 0.75m~1m, 글라디우스가 그보다 작고 시카는 단검 쯤 되지요. ROG는 원래 막시무스처럼 로마 냄새가 나는 이름을 많이 썼지만요.

 

스파타의 크기는 137x89x45mm로 덩치가 꽤 큽니다. 13개의 버튼을 넣었으니 당연하겠지만요.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으며 길이는 오른쪽이 좀 더 깁니다.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받칠만한 받침대도 있구요. 무게는 175g.

 

무선은 RF 2.4GHz, 유선은 USB 2.0으로 연결합니다. 센서는 최고 8200dpi에 추적 속도 150ips, 30g 가속이 됩니다. dpi 설정 버튼이 나와 있는 건 물론이고 내장 메모리에 5가지 프로그래머블 설정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버튼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고 상태에선 메인 버튼에 옴론 D2FC-F-7N920M)이 장착되며, 그 외에 일제 옴론 D2F-01F를 별도로 제공합니다. 케이블도 두개입니다. 2m의 직조 케이블과 1m의 일반 케이블이 있지요. 무선 충전은 전용 크래들에서 하네요. 크래들은 무선 수신기 역할도 겸합니다.

 

포장은 매우 고급스럽고 박스의 구성도 나름 풍부합니다. 뜯기도 쉽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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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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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타의 특징이 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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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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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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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본체와 액세서리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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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용 비닐이 붙어 있네요.

 

스파타는 기존의 ROG 마우스와는 디자인이 많이 다릅니다. 좌/우 메인 버튼이 모두 독립돼 있고, 좌클릭 버튼의 왼쪽에는 2개의 추가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사용자의 손 크기에 따라서 이 버튼에 손이 안 닿을수도 이게으나, 스파타 자체가 덩치가 좀 큰 마우스다보니 이런 식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로 마우스를 조작하고 나머지 두 손가라은 오른쪽에 붙이면 되지요.

 

휠은 RGB 라이트 외에도 알프스 코덱을 사용했으며 휠 뒤쪽에 2개의 DPI 전환 버튼을 넣었습니다. 측면의 6개 버튼은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바닥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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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스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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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습니다. 바닥에는 마그네슘 합금이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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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6개의 프로그래머블 버튼이 달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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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엔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있어 유선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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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 그립이 있어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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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입니다. 가운데에 센서가 있고 그 옆에는 전원 슬라이드 스위치와 충전 단자가 붙어 있습니다. 센서 전후좌우로 서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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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오른손잡이용 마우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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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로고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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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올려놓았습니다. 6개의 측면 버튼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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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발표회에서 나왔던 사진인데요. 6개의 버튼은 길이와 압력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느낌으로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오타를 줄이기 위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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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이 메인 버튼을 두개로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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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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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상으로 LED가 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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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충전 크래들 겸 무선 수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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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으로 쓸 때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여기에 끼우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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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2m짜리 직조와 1m짜리 일반형이 있습니다. 무선으로 쓸 때는 굳이 직조 케이블을 쓸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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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들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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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액세서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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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마우스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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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튼을 바꿔볼까요. 서퍼를 떼어내고 그곳에 박힌 나사를 풀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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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분해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범한 마우스는 아니지요. 가운데엔 배터리가 박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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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장착된 옴론 D2FC-F-7N(20M)은 하얀색 점이 찍혀 있습니다. 일제 옴론 D2F-01F는 회색 점을 찍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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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론 D2F 시리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D2F, D2F-F, D2F-01,D2F-01F, D2FC-3M, D2FC-F-7N, D2FC-F-7N(10M), D2FC-F-7N(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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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으로 연결하거나 충전 중일 때만 불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 LED를 켜느라 무선 배터리를 사용하는 건 좋은 선택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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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으로 연결하면 마우스 사용과 충전이 동시에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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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아머리 프로그램입니다. 글라디우스나 시카촤 똑같은 프로그램이지만 스파타의 버튼 수가 더 많으니 설정할 수 있는 폭은 더 많습니다. 각각의 버튼에 맞춰 프로파일별로 다른 기능을 설정할 수 있네요. 설정할 수 있는 버튼 수는 총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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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스크롤 속도, 가속도, 민감도, 리프레시율, 딜레이 등을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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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로고의 조명도 고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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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구역별로 다른 색을 표시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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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교정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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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잔량 표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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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의 기능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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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도 설정 가능합니다.

 

ROG 특유의 스타일, 많은 수의 버튼, 175g의 무거운 무게와 큰 크기. 교체 가능한 버튼 디자인. 그리고 가격은 17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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