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맥스는 샤오미 최초의 6.44인치 대화면과 대용량 배터리를 지닌 스마트폰, 혹은 패블릿입니다. 아래 분해 사진을 소개합니다.

 6.44인치의 1080p 해상도 스크린을 장착했으나 두께는 7.5mm로 얇습니다. 무게는 203g. 메탈 바디, 2.5D 유리, 4850mAh 배터리, 듀얼 SIM, 지문 인식, 전면 5백만 화소 85도 광각 카메라, 후면 1600만 화소 PDAF 카메라.

가격은 최상위 모델인 스냅드래곤 652, 4GB 램, 128GB 스토리지가 1999위안, 한화 36만원입니다. 그 아래 스냅드래곤 652, 3GB 램, 64GB 스토리지는 1699위안, 한화 30만원, 스냅드래곤 650, 3GB 램, 32GB 스토리지는 1499위안, 한화 27만원.

샤오미 미 맥스의 공식 이미지는 http://gigglehd.com/zbxe/14145959 여기를 참조하세요.

2.5D 유리와 메탈 바디, 뒷면은 상중하 3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앙은 메탈이고 위/아래는 폴리카보네이트입니다. 안테나 신호를 위해 이렇게 만들었겠지요. 지문 인식 센서도 뒤에 달려 있습니다.

뒷면 가장자리를 한번 깎에 내서 손에 쥐었을 때 실제 두께보다 더 얇게 느껴집니다. 여기에서 분해할 건 상위 모델이며 현재 판매중인 건 하위 모델인데요. 내부 구조는 비슷할 듯 합니다.

유심 카드 트레이를 빼냈습니다. 마이크로 SIM과 나노 SIM을 조합하거나, 마이크로 SIM과 마이크로 SD 카드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유심 트레이를 반대 방향으로 꽂을까봐 표기해 둔 것입니다. 애시당초 모양을 다르게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뒷면 커버를 열었습니다. 메탈 실드 사이로 뒷면 지문 인식 센서에 연결된 리본 케이블이 보이네요.

지문 인식 센서입니다. O-Film에서 모듈을 만들었네요.

위에 기판, 가운데 배터리, 아래에 도터보드를 넣는 구성은 여전합니다.

카메라 옆의 나사엔 A/S 확인을 위한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제 A/S는 날라가는 것이지요.

기판을 덮은 실드를 떼어내니 기판이 보입니다. 이 메탈 실드는 방열판의 역할도 겸하고 있지요. 위쪽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안테나 신호가 나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래쪽엔 일체형 스피커와 울림통이 붙어 있습니다. 울림통이 크니 소리가 아주 나쁘진 않을가 생각되는데, 이건 들어 봐야 알겠지요.

도터보드입니다. 안테나 신호, 마이크, 마이크로 USB가 모여 있습니다. 다만 USB 타입 C 포트를 쓰진 않았네요.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의 집적도가 높아 어지간한 기능을 다 통합한지라 구성은 매우 간결합니다. 기판에 빈 자리가 보이는데 이건 NFC 칩을 추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메인 카메라는 1600만 화소로 이것도 O-Film에서 모듈을 조립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5백만 화소로 Q-Tech의 모듈을 씁니다.

샤오미 미 맥스에 탑재된 대용량 배터리를 떼어내 볼까요. 두개의 테이프를 당겨주면 배터리를 뺄 수 있습니다. 수리하긴 편할 듯.

BM49. 작동 전압 3.85V에 용량은 4850mAh입니다. 전압이 높으니 용량을 늘리기도 유리하지요.

이제 메인보드입니다. CPU 위치엔 그래파이트와 써멀 그리스를 발라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해 줍니다.

보라색은 퀄컴 WCD9326 사운드 디코더 칩

하늘색은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와 삼성 3GB 램

녹색은 도시바 64GB 스토리지

주황색은 퀄컴 PM8004, PM8956, PMI8952 전원 관리 칩

녹색은 퀄컴 WCN36803 WiFi/블루투스/FM

연두색은 스카이웍스 85709 WiFi 앰프

남색은 퀄컴 WTR2965 무선 송신/수신

분홍색은 RF7460\프론트엔드 모듈

스냅드래곤 652 위에 삼성 3GB 램을 패키징했습니다. 그래서 겉으론 램밖에 안 보이죠. 스냅드래곤 652는 650보다 2개의 A72 코어가 더 많고 QC 3.0 퀵 차지 기술을 지원합니다.

도시바 64GB 낸드 플래시 메모리

큰 화면, 대용량 배터리, 스냅드래곤 652인데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