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하드웨어 특집과 정보 게시판
슈퍼 플라워의 공장 소개입니다.
생산 라인
슈퍼 플라워의 공장 규모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생산 라인은 매우 빽빽하며, 제품을 생산과 동시에 여러 가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CPU의 아웃 오브 오더(순서와 상관 없이 실행)처럼 말입니다.
콘덴서를 굽는 오븐.
더 가까이에서.
온도와 습도를 테스트합니다. 1/2차에 사용하는 메인/필터 캐패시터가 모두 있습니다.
설정 온도 백도. 하지만 위 사진을 찍기 위해 문을 갑자기 열어서 89도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백도를 유지하여 6개월동안 구워낸 다음(?) 이걸 꺼내서 전기 성능 테스트를 합니다.
테스트 결과를 기록.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캐패시터들.
테스터기.
캐패시터의 ESR(직렬 연결시 저항값), 전류의 파형, 용량 등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100도의 온도로 6개월동안 구워낸 다음 캐패시터의 내압을 측정합니다.
내압을 측정중
내압 테스트에 통과한 Chroma 11200 캐패시터의 누설 전류와 절연 저항을 측정합니다. 측정 과정은 180초 안에 캐패시터에 작은 전류를 부가하고, 그 사이에 캐패시터의 양 극에 걸리는 전압을 내압값으로 봅니다. 이 전류값은 이쪽 업계의 자세한 계산 공식에 따라 결정되며 여기서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테스터기.
내압 수치는 465볼트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테스트에 사용한 니폰 케미콘의 캐패시터는 400V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기 스펙에 상당한 여유를 두고 있는 것이지요.
니폰 케미콘의 W 시리즈 캐패시터
니폰 케미콘의 캐패시터라면 KZE, KY, KZM 등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W 시리즈를 들어보신 분은 얼마나 될까요?
KZE와 W 시리즈의 비교
직경 12mm와 직경 10mm.
이 용량 1000W짜리 80+ 골드 파워를 만드는데 사용한 기판은 캐패시터의 직경이 10mm로 되어 있습니다. 니폰 케미콘의 캐패시터가 직경 10mm 중에 용량이 2200~3300uF가 나오는 제품이 매우 작고 대부분이 12mm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니폰 케미콘에 요청 후 그런 스펙을 충족하는 캐패시터가 나오게 되었다는군요.
니폰 케미콘의 캐패시터 시리즈
이건 TDK의 철심입니다. 변압기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이 SuperSO8 패키징의 모스펫은 인피니언 반도체의 OptiMos입니다. 대게 메인보드에 많이 사용하는 물건으로 출력이 좋은 제품입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옵티머스를 사용한 DC-DC 변압기의 실물을 보진 못하겠지만, 슈퍼 플라워의 다음 세대 파워에는 나오겠지요. 전환 효율을 1~2% 정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는 파워 테스트실입니다. 50도의 온도에서 80%의 부하를 2시간동안 줍니다.
고온 테스트 구역
A, B, C, D의 네개의 고온 테스트기가 있으며 이들 기기의 사용율은 100%입니다.
가까이에서 봅시다.
파워 교체중.
50도로 설정해서 테스트 중입니다. 이 정도의 온도로 테스트하는 경우는 안텍의 SG, 실버스톤의 ST PLUS, 시소닉의 M12D가 있습니다.
간단한 저온 테스트를 위한 냉장고입니다.
실제 로드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350W에 80+ 골드 파워인데 지금 528W 출력이라는군요. 전황 효율 90%로 잡고 계산하면 475W니까36%가 초과한 셈.
350W 80+ 골드.
테스트 시스템. 350W 80+ 골드 파워 사용중.
3장의 지포스 8870GTS SLI 구성.
다른 시스템입니다. 인텔 듀얼코어 시스템에 라데온 HD 5970.
AMD 듀얼코어 CPU. 지포스 9800GX2.
실제 테스트 시스템은 훨씬 더 많습니다.
밴티지 실행중.
여기서부터는 공장의 전체적인 소개.
이건 공장입니다.
...pcpop.com의 참관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플랑카드도 있군요. 멋진데.
비가 왔었습니다.
정문.
정원.
안내 데스크.
연구실.
회의실.
신발을 갈아 신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 공장은 만들어진지 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생산 과정입니다.
부품 삽입중.
열 수축 튜브로 싸여져 있는 부품.
부품 삽입중.
부품을 장착중인 기판입니다.
부품 다리가 길게 삐져나온건 잘라냅시다.
납땜을 보충중.
자동 검사.
기판 뒷면 청소.
진동 테스트.
AC 전원 포트 접합.
다시 검사.
쿨링 팬 커버의 두께를 검사중.
좀 뒤죽박죽이지만. 이걸로 끝 -_-)
그나저나 캐페시터를 노릇노릇하게 굽는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으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