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회사들이 그래픽카드 업계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 중에서 제일 큰 무기로 삼는 것이 바로 쿨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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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회사별로 사용한 쿨러입니다. 사실 이 표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어떤 쿨러를 사용하는지 아래에서 직접 볼거니까요.

 

 

아수스 DirectCu II와 포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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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의 새 그래픽카드에서는 히트파이프를 GPU에 직접 닿게 설계한 쿨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름이 바로 DirectCU입니다. 그 장점은 히트파이프가 히트 스프레더에 직접 접촉하면서 열의 전달 단계를 줄이고 더 빠른 열전도를 가능하게 합니다. 단점은 전통적인 쿨러보다 설계가 더 복잡하고 평평하게 만든 히트파이프의 내구성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아수스 DirectCu는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되었습니다. 1세대와 비교하여 쿨링팬의 수는 1개에서 2개로 늘었으며, 히트파이프의 두께는 8mm에서 6mm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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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Cu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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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Cu II

 

아수스 DirectCu II 쿨러는 검은색 금속 덮개를 사용하며, 본체는 알루미늄 덩어리와 방열핀으로 구성되어 있고, 3개의 6mm 구리 히트파이프가 알루미늄 핀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히트파이프와 GPU가 직접 닿게 되는 설계가 제일 큰 장점입니다.

 

이 쿨러의 날개에서 뭔가 특이한 점을 발견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2개의 쿨링팬은 크기가 같지만 팬의 날개 수는 서로 다릅니다. 왼쪽은 9장이고 오른쪽은 11장입니다. 아수스는 이렇게 설계하여 그래픽카드 오른쪽의 주요 부분을 쿨링하고, 더 많은 날개에서 나오는 더 강한 풍량을 사용하여 강제로 공기의 흐름을 만드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쿨러를 사용하는 제품은 아수스의 플래그쉽 제품들입니다. 예를 들면 라데온 HD 6970/6950, 지포스 GTX 580/570/560 Ti와 ROG 시리즈 지포스 GTX 580 매트릭스입니다(히트파이프가 5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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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훨씬 더 이전에 아수스는 포뮬러 쿨러를 사용했습니다. 첫 등장은 2009년의 CeBIT에서 나타났으며, F1 포뮬러 레이싱 카처럼 디자인된 쿨러는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아수스는 지금 출시하는 그래픽카드에서 이 쿨러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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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일체형 블로워 쿨링팬을 사용한 그래픽카드 쿨러는 그래픽카드의 출력포트 쪽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뜨거운 부분이 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수스 포뮬러는 이와 정 반대로 그래픽카드의 오른쪽 부분이 뜨거운 편입니다.

 

쿨링팬의 위치가 특이할 뿐만 아니라 히트파이프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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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시리즈 그래픽카드

 

히트파이프가 없는 포뮬러 쿨러입니다. 똑같이 F1 레이싱카 스타일로 설계하였으며 대형 쿨링팬을 장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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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의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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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의 뒷면

 

아수스 포뮬러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그 디자인이 특이할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쿨러 디자인에 큰 신경을 쓴 제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쿨링 기술 부분에서는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포뮬러 시리즈 쿨러의 쿨링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라데온 HD 5000 시리즈의 중저가형 제품에서만 사용되었으며, 후속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기가바이트 윈드포스 3X/2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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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는 2010년에 윈드포스 3X와 2X 쿨러를 발표했습니다. 3X는 3개의 쿨링팬을 장착하여 고급형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됐고 2X는 2개의 쿨링팬을 사용하여 중급형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됐습니다. 윈드포스 3X와 2X의 제일 큰 특징은 쿨링팬이 설치된 각도입니다.

 

위 사진에서 나온대로 윈드포스 3X의 쿨링팬 3개는 평면으로 설치된 것이 아니라 방열판과 같이 베이퍼 체임버에 기울여져서 장착되어 있습니다.

 

방열판을 기울여 장착함으로서 발열이 발생하는 구역을 줄이고 바람의 흐름이 정체되는 부분을 줄여서 효율적으로 통풍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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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포스 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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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포스 3X

 

윈드포스 3X는 3개의 히트파이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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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포스 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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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포스 2X

 

윈드포스 2X는 중급형 제품에 장착되어 베이퍼 체임버도 없고 히트파이프도 2개로 줄었습니다.

 

그 설계 구조는 윈드포스 3X와 같습니다. 방열판에 높이 차이를 둬서 기울여진 구조의 2개 쿨링팬이 바람의 흐름을 조절, 통풍구를 확대시키고 쿨링 성능을 높이기 됩니다.

 

윈드포스 3X는 라데온 HD 6970/6950, 지포스 GTX 580/570 등의 고급형 제품에 사용되며, 윈드포스 2X는 지포스 GTX 560/460, 라데온 HD 6850 등의 보급형 제품에 사용됩니다.

 

 

MSI 트윈 프로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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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2 (히트파이프 3개)

 

MSI 트윈 프로저 2 시리즈는 생긴건 다 똑같으나 히트파이프의 수에 따라서 고급형과 보급형이 나뉩니다. 알루미늄 쿨러 케이스 아래쪽에는 2개의 8cm PWM 쿨링팬이 있으며, 도금 처리된 구리 베이스가 산화를 막습니다.

 

히트파이프의 수는 3개(직경 6mm), 4개와 5개(제일 바깥쪽은 직경 8mm)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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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2(히트파이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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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2(히트파이프 4개)

 

지금까지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트윈 프로저 3의 성능은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고 팬 회전 속도가 3800rpm에 달하며 이때 소음은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팬 속도를 별도로 지정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트윈 프로저 2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쿨링 성능도 좋지만 소음에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트윈 프로저 2 쿨러에는 P-S 전환 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소음 조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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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3 라이트닝

 

트윈 프로저 3는 트윈 프로저 2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중고급형 그래픽카드에 쓰입니다. 예를 들면 N580GTX 라이트닝 등이 있습니다. 고급형 제품 외에는 호크 시리즈 그래픽카드에도 쓰이지만 히트파이프의 수는 줄었습니다.

 

트윈 프로저 3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며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2개의 9cm 쿨링팬을 사용하며 프로펠러 블레이드 설계의 날개를 사용하여 풍량의 작용을 증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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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3 (라이트닝)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은 서로 용접되어 연결되 있고, 플래그쉽 트윈 프로저 3에는 5개의 히트파이프가 장착되어 있는데, 그 중 중간의 3개는 직경 6mm이고 양쪽의 2개는 8mm의 슈퍼파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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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3 (라이트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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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3

 

다른 버전의 트윈 프로저 3 쿨러는 디자인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지만 히트파이프 수가 4개로 줄었습니다. 그 중 2개는 6mm이고 양쪽의 2개는 8m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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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프로저 3

 

트윈 프로저 3는 이전 세대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성능에 대한 평가도 괜찮은 편입니다.

 

 

ZOTAC D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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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는 ZOTAC의 새로운 쿨링 솔루션으로 그 기본적인 구조는 전통적인 쿨러와 마찬가지로 히트파이프-방열판-쿨링팬입니다. 하지만 쿨링팬 쪽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쿨링 시스템은 2개의 서로 다른 쿨링팬으로 이루어집니다. 왼쪽에는 8cm의 일반 쿨링팬이 장착되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오른쪽에는 9cm의 쿨링팬이 아래쪽에 숨겨져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ZOTAC은 2개의 붙어있는 쿨링팬이 똑같은 방향으로 회전한다면, 쿨링팬의 경계에서 바람이 서로 마주치게 되면서 상호 간섭이 발생하게 되는 반면, DTC 설계에서는 2개의 쿨링팬 사이에 격벽을 장착하여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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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실 쿨링팬을 2개 장착한 다른 쿨러들이 그렇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ZOTAC의 이런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큰 효과를 보여줄 것인지는 두고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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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히트파이프는 중력과 반대 방향이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체형 구리 베이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DTC 쿨러를 장착한 제품은 지포스 GTX 560 DTC 하나밖에 없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보통의 8cm 쿨링팬 2개를 장착한 쿨러보다는 효율이 더 괜찮은 편입니다.

 

 

겔럭시 우주전함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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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에 1세대 페르미 아키텍처가 발표되면서 겔럭시는 1세대 우주전함 쿨러를 지포스 GTX 470에 장착하여 출시하였습니다.

 

이 쿨러는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를 사용하는데 18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 내구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4개의 6mm 히트파이프가 방열핀에 연결되어 있고 구리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물론 우주전한 쿨러의 제일 큰 특징아라면 쿨링팬을 위쪽으로 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하면 바로 쿨링팬을 위쪽으로 열 수 있어 청소가 간편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분리는 안됩니다.

 

온도나 소음 등은 레퍼런스 지포스 GTX 470보다 약간 좋은 편이지만, 풀로드시 온도나 소음은 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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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우주전한 쿨러 역시 쿨링팬을 위쪽으로 열 수가 있습니다. 제일 큰 개선점은 쿨링팬의 전원 케이블을 쉽게 기판에서 분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쿨링팬을 더 쉽게 열 수 있게 되어 쿨링팬의 청소가 간편해졌습니다.

 

1세대와 비교하여 2세대 우주전한 쿨러의 파이프라인 수나 방열판 크기는 줄어들었으며, 지포스 GTX 460 같은 중급형 카드에 사용됐습니다. 성능은 레퍼런스보다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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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우주전함 쿨러입니다. 디자인은 이전 세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색상이 달라졌습니다. 이번 세대부터는 쿨링팬을 완전히 탈착할 수 있게 됐는데 히트파이프는 오히려 사라졌습니다. 알루미늄이 구리를 추가한 방열판을 사용합니다.

 

이 쿨러는 지포스 GTS 450, 지포스 GTX 550 Ti 등의 제품에 사용되어, 처음 사용됐었던 고급형 이미지와는 갈수록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3세대 우주전함 쿨러는 소음에 있어서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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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우주전함 쿨러는 쌍둥이자리는 별칭도 있습니다. 2개의 9cm 쿨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 큰 직경의 쿨러는 더 큰 풍량을 만들어내며, 쿨링팬의 회전 속도를 낮춰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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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분리가 가능한데 Y자형 브라켓으로 고정하고 있습니다. 위쪽의 나사를 풀면 바로 쿨링팬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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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알루미늄 블럭만 사용하였습니다. 히트파이프의 열 전달은 순 구리 블럭보다는 조금 떨어지겠지요.

 

 

사피이어 Vapor-X 시리즈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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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por-X는 히트파이프의 원리를 사용하여 이론적으로는 베이퍼 체임버 기술과 비슷합니다. 현재 출시된 상당수의 제품들이 이 기술을 사용합니다.

 

베이퍼 체임버는 내부의 액체가 열원에서 열을 받아 기화하면서, 그물 모양의 구리 관을 통해 냉각을 담당하는 쪽으로 열을 이동, 냉각부에서 응결된 다음에는 다시 원래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은 진공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복잡한 구리 그물을 통해 쿨링 과정을 조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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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por-X 쿨러는 크기가 작으면서도 쿨링 성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GPU와 열전달도 매우 잘 되는 편입니다.

 

사파이어는 여러 제품에서 광범위하게 베이퍼 체임버 쿨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워컬러 보텍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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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컬러는 작년 말에 PCS+ 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 보텍스 시리즈 쿨러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쿨링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파워컬러는 보텍스 2 쿨러를 발표하면서 높이 조절 외에도 쿨링팬의 각도 조절을 추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히트파이프 수를 늘리고 팬의 날개를 개선하여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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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윈드포스 2X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보텍스 2의 쿨링팬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 발열 구역을 줄이며 바람이 서로 간섭을 일으키는 것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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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과 GPU 사이의 높이를 높이면 이론적으로는 더 큰 풍량을 만들 수 있으나 풍압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보텍스 2는 높이를 8mm 정도 조절할 수 있어 실제로 쿨링에 주는 영향은 그리 크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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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시리즈는 듀얼 쿨링팬과 싱글 쿨링팬 버전으로 나뉘는데 각각 고급형과 중급형 제품에 쓰입니다.

 

비록 쿨링팬의 높이 조절 폭이 그리 크지 않아 쿨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하더라도, 새로운 유형의 설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컬러풀 상어 지느러미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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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의 -직역해서- 상어 지느러미 쿨러는 iGame 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되는 쿨러입니다. 4개의 6mm 히트파이프와 2개의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2개의 히트파이프는 180도 꺾여 있습니다.

 

표면적을 늘리기 위해 상어 지느러미와도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였습니다. 방열판의 일부분은 기판 뒤쪽에 위치하여 방열판이 닿는 표면적을 늘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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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쿨러의 특징은 통기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2개의 쿨링팬은 서로 다른 역할과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왼쪽의 80mm 쿨링팬 날개는 쿨링팬이 회전할때 공기와 닿으면서 생기는 소음을 줄여주며 바람의 흐름을 15% 늘려주는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오른쪽에는 70mm의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2개의 쿨링팬은 자동으로 팬 속도가 조절됩니다.

 

이 쿨러는 지포스 GTX 460/560 Ti 등의 중고급형 제품에 사용되며 지포스 GTX 550 Ti 이하의 라인업에는 1개의 쿨링팬만 장착되어 있습니다.

 

 

Yeston의 달팽이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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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on의 달팽이모양 쿨러입니다. 특이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은 제품이며, 중국 내에서도 표절같다는 소릴 들은 물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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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11cm, 두께 2.5cm의 쿨링팬을 사용합니다. 이 쿨링팬은 양면에서 공기를 흡입하는데 정면의 흡입구가 막히면 뒷면에서 공기를 끌어들일 수 있으며 쿨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공간이 꽉 막혀있는 케이스에서 매우 실용적이지만, 정면의 공기 흐름이 적다면 쿨링 성능이 대폭 줄어들게 되며, 이 문제 때문에 대다수 쿨러와 비교해 단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어쨌근 이 쿨러는 나름대로의 새로운 개념을 사용한 쿨러입니다. 쿨링 성능의 경우 이런 종류의 쿨러는 케이스 내우븨 환경까지 동시에 개선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논적으로는 달팽이 모양의 통로를 통해 공기를 강제로 흐르게 만드는 방식이며 크기가 크기 때문에 소음이 비교적 큰 편입니다.

 

이 쿨러는 Yeston의 고급형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데온 HD 6950, 6790이나 지포스 GTX 560 등등.

 

 

게인워드 팬텀 2/펜텀 3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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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워드의 팬텀 쿨러입니다. 기존 쿨러 디자인과 팬텀 쿨러의 차이점이라면 쿨링팬이 방열판의 아래쪽에 장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기판과 방열판 사이에 위치한 쿨링팬은 방열판의 틈새로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는데, 이것은 쿨링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풍절음을 줄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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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2

 

팬텀 쿨러는 히트파이프가 방열판을 관통하고 있으며, 히트파이프, 방열판, 베이스는 모두 도금 처리되어 산화를 막습니다. 거기에 2~3개의 8cm 쿨링팬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게임워드의 이런 '자연 흡기 시스템'은 GPU의 부하가 더 커질때 효과적이며, 동일 조건에서 온도가 레퍼런스보다 낮고 소음도 적은 편입니다.

 

 

Maxsun의 후면 흡기 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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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sun의 최근 제품을 보면 그래픽카드 뒤쪽에 쿨링팬을 장착하는 특이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포스 GTS 450을 예로 들면 쿨링팬이 장착되지 않은 패시브 쿨러로 보이지만, 전통적인 쿨러 구조와 다르게 쿨러가 기판의 끝부분 뒷편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판의 길이가 그만큼 더 길어지면서 케이스와의 호환성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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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 끝부분에는 블로워 팬이 장착되어 카드 뒤쪽에서 공기를 빨아드립니다. 그 밖에도 흡입구 외의 구멍들은 스폰지로 막혀있어 소음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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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흐름을 S자 모양으로 흐르게 만들었습니다. 냉풍이 충분히 그래픽카드 기판을 접촉하게 하여 마지막으로는 출력 포트 쪽으로 나가게 하는 구조입니다.

 

 

스파클의 IDF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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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은 일찌기 지포스 9800 GTX+를 출시할때 2개의 쿨링팬이 기울어진 상태로 장착된 쿨러를 발표했습니다. 이후에 이런 형태의 쿨러를 장착한 제품을 계속 출시했지만 판매량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IDF 쿨러는 2개의 쿨러 사이에 GBOX라는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하여 쿨링팬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온도를 50도로 설정하고, GPU의 온도가 50도보다 높아지만 쿨링팬 조절 시스템이 쿨링팬의 각도를 조절하며,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원래 상태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의 기계적인 장치는 매우 뛰어나지만 요새 이걸 사용한 신제품은 보이지 않습니다.

 

 

출처: http://www.expreview.com/170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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