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메라 재단에서 2013년의 '일본의 역사적인 카메라 10개'를 선정/발표했습니다.

근데 대다수의 굵직한 카메라 회사들이 다 일본에 모여 있으니, 일본의...라는 단서가 붙어 있어도 올해 화제가 됐던 제품이라고 봐도 이상하진 않을 듯.

여기선 최초의 시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 등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간주되는 정지 영상 카메라를 대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 선 전문가나 경험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모여 선정한 것입니다.

후지필름 X100S. 센서의 위상차 AF 화소를 사용해 좌우 위상을 일치시켜 초점을 조절 확인하는 디지털 스플릿 이미지 기능을 갖춘 디지털 카메라.

캐논 EOS 70D. 하나의 화소에 2개의 포토 다이오드로 구성한 위상차 AF 기능을 넣은 듀얼 픽셀 CMOS AF를 갖춘 DSLR.

니콘 1 AW1.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중 최초로 15m 방수, 2m 내충격 성능을 갖춘 전천후 카메라.

소니 사이버샷 DSC-QX100. Wi-Fi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의 화면을 LCD로 사용하는 렌즈 스타일 카메라. 1인치 센서를 탑재.

소니 사이버샷 DSC-QX10. QX100과 같지만 더 작은 1/2.3인치 센서와 10배 광학 줌을 넣은 소형 모델.

펜탁스 K-3. 손떨림 보정 기구를 이용해 센서를 서브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움직여 로우패스 필터의 모아레 감소 효과를 조절할 수 있는 DSLR.

리코 THETA. 앞뒤 2개의 어안렌즈를 넣어 한번에 360도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

소니 a7. 35mm 풀프레임 센서를 넣은 기종 중 가장 작고 가벼우며 가격이 저렴한데다 렌즈 교환이 되는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소니 a7R. 3640만 화소, 로우패스 필터 없음. 다른 스펙은 a7과 마찬가지.

파나소닉 LUMIX DMC-GM1. 모터 구동 포컬 플레인 셔터를 사용해 작고 가벼운 바디를 사용한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