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은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꼭 설치하고, 실행해야만 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보안 정책이 바뀌어서 매번 '사용'이라고 눌러주고 실행하는 단계를 거쳐야 뱅킹 앱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대놓고 광고로 덮어버리는군요.
이게 강제로 설치하는 거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거지, 그게 아니라면 저런 흉물을 봐줄 이유가 있으려나요.
뱅킹 앱은 정작 오픈 뱅킹이라며 이것저것 선택할 수 있도록 하던데,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도 사용자가 선택하는 쪽으로 가도록 하는 게 맞지 않으려나.
그 난관을 뚫고 지나가도 광고가 또 나오지만요. 하기사 국민은행은 광고 수신 동의를 안해도 지들 멋대로 광고 문자를 보내는 근본없는 애들인데 뭘 더 바라겠냐만은.
모바일 뱅킹 앱 중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