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가족이 사용할 데스크톱을 조립했습니다. 주기억장치만 없는 반본체에서 시작해서 조립 시간보다 부품 찾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하는 데 시간을 다 썼네요. 간단한 설치기 적어둡니다.
참고/링크에서 미디어 제작 도구를 다운로드하여 설치 미디어를 제작하는 것이야 당연하고, 제 개인적인 Windows 세팅을 위해 GPT여야 설치 가능하다는 오류를 보고 UEFI 설정을 바꾸어서 설치했습니다. 시스템 예약 파티션을 없애기 위해 bcdboot C:\Windows /l ko-KR /s C: 입력하고 활성 파티션 설정을 안 해서 다시 설치하는 고생을 하기는 했네요.
19H2와 달리 설치할 때 맞춤형 광고 등 개인화 관련 7개 항목을 선택하는 부분이 합쳐져 있지 않고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SSD/HDD 등 저장장치 목록이 뜨는 것은 20H1이 처음인 줄 알았는데 19H2도 있더라고요. 설치 과정 일부 변경 외에는 큰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필수 소프트웨어를 모두 설치했을 때 디스크 공간은 최대 14, 최종 12 GB를 차지합니다. 그래픽 드라이버가 왜인지 설치가 안 되어 포기했고, Office를 설치하지 않으면 10 GB면 가능합니다.
Windows 자체가 변한 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몇 년 전에 설치할 때에는 DVD+HDD 조합이라 한 세월이 걸렸는데 SSD+UFD라 설치가 매우 빨라진 점이 더 인상깊습니다.
기존에 플로피로 윈도우 98 까시던 아버지를 보면........ 설치만 2시간 걸렸나? 그랬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