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기를 사용해서 x265 인코딩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 라이젠 7 1700 (3.9GHz) / DDR4 2933MHz
2. 제온 E3-1230v2 / DDR3 2133MHz
3. 싱크패드 x280 (i7-8550U)
4. 갤럭시 탭 S4 (스냅드래곤 835)
5. 갤럭시 A8 2018 (엑시노스 7885)
6. 엑스페리아 XZ (스냅드래곤 820)
7. 엑스페리아 Z 울트라 (스냅드래곤 800)
윈도우에서 ffmpeg 버전입니다. 그럼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했는가 하면..
이 앱을 써서 x264와 x265를 지원하는 옵션을 활성화 했습니다. 버전 차이가 약간 나네요.
파일은 x265 benchmarks에 있는 mkv 파일을 썼고, 옵션도 그 벤치마크에 있는 옵션과 동일하게
-benchmark -i '파일명' -c:v libx265 -crf 20 -preset fast -an -f NULL - 으로 통일했습니다.
1. 라이젠 7 1700 (3.9GHz) / DDR4 2933MHz
8코어 16스레드로 돌아가다 보니 램 사용량이 제일 많네요. 그리고 거의 43fps..
인텔 cpu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젠2까지 존버 가즈아 하겠습니다.
2. 제온 E3-1230v2 / DDR3 2133MHz
4년간 잘쓰다가 서버로 진짜 제온처럼 쓰는 아이비 제온입니다. 22nm라서 전력소모때문에 갈아엎어야 되나 계속 고민중이긴 한데, 전력소비가 더 큰 상태로 놔두는 게 돈이 덜 들어서 현재까지는 보류 중.
3. 싱크패드 x280 (i7-8550U)
그냥 쓰면 쓰로틀링때문에 답 안나오는 카비레이크 리프래시입니다. 근데 i7은 더 심합니다. 이것도 부하가 짧아서 그렇지 조금만 더 길게 로드가 걸렸으면 아이비 제온한테 졌을거 같네요.
실제로 사용시에는 xtu로 파워 리밋을 강제로 걸어서 (15A 제한), 이 상태로 쓰고 있습니다. 팬도 거의 안 돌고 체감성능도 괜찮습니다. 클럭제한이 아니라 전력제한이라, 작업별로 클럭 차이가 납니다. 인코딩같이 빡빡한걸 돌리면서 클럭을 확인해 보니 1.8GHz로 기본 클럭 상태네요 (...)
4. 갤럭시 탭 S4 (스냅드래곤 835)
1fps도 안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2배나 초과달성을 했군요 (???)
돌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걸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폰 Xs 시리즈로 돌리면 어떨까였습니다. 근데 ios때문에 뭐.. 사실 이런점들 때문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넘어온거긴 합니다.
5. 갤럭시 A8 2018 (엑시노스 7885)
2+4+2 (A73 듀얼 + A53 쿼드 + A53 듀얼) 구성의 엑시노스 7885를 탑재한 A8 2018입니다.
처음엔 A73 듀얼에 A53 헥사 클러스터인줄 알았는데 dynamiq는 A55에서나 지원되어서 내부적으로는 2빅+4리틀+2리틀 이라고 하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ufs만 들어갔으면 체감성능이 확 달라졌을거 같은데 탭s4를 구매하고 나니 새삼 느린게 티가 나네요
6. 엑스페리아 XZ (스냅드래곤 820)
역시 물량에 장사가 없습니다 코어가 반으로 줄어선지 프레임이 거의 반쯤 추락하네요
돌리고 나니 뒷판이 아주 손난로 수준이군요
7. 엑스페리아 Z 울트라 (스냅드래곤 800)
:thinking:
XZ에 비해 시간이 거진 2배로 걸렸습니다. Z 울트라가 출시한게 2013년 6월이니..
사실 중간에 스냅 810을 썼던 Z5C도 있었지만 그건 팔아버렸네요.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배터리가 부풀면서 뒷판이 지가 알아서 떨어져서 없고, 충전 마개도 떨어져서 방수도 안되고, 측면 충전단자도 양면테이프가 올라오면서 떨어지려고 하네요.
갤럭시 넥서스로도 해볼까 했는데, 시계에 혹사하느니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ARM이 과연 데스크탑의 영역에는 언제 들어올지 궁금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