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GIMP 3.0이 나왔습니다. 2018년의 2.1 버전 이후 7년만에 대형 업데이트입니다.
GUI 라이브러리를 GTK3로 업그레이드해, HiDPI 환경에서 UI 스케일링, 태블릿 입력 지원 개선, CSS 커스텀 테마 개발이 가능해졌고 웨이랜드를 네이티브 지원합니다.
또 비파괴 필터(NDE, non-destructive filters)를 도입했습니다. 지금까지 필터가 레이어에 자동으로 병합되어, 추가 편집을 하려면 기존 작업을 반복해야 했는데요. 이제는 필터의 편집과 적용 여부, 저장/불러오기가 가능해졌습니다.
sRGB를 넘는 색 공간 지원, 레이어/채널/패스의 동시 선택, 지원 파일 포맷 확장 등이 있습니다.
변경점을 보니 포토샵이 참 대단한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프에선 이제서야 지원하는 것들을 포샵에선 진작 쓸 수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