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에모지를 사용을 할 수 있었고 (에모지가 얼마나 저주받았던 간에 인코딩 과정을 거친 뒤의 데이터는 그냥 바이너리니까요)... 저건 단지... 파열시스템에 케이스 폴딩 (네 윈도우나 맥에서 파일시스템이 지 멋대로 파일명을 꼬아버리는 그거요, LBT 도 말했지만 사실상 버그를 부르는 저주받은 "기능" 이라 적고 틀린 디자인이라고 읽는) 기능에서 예외 처리되어야 할 코드포인트들 정해둔 해시 관련 패치인데.. (사실상 윈도우나 맥 애플리케이션과 interop 을 위해 그 양반들의 저주받은 동작을 따라하는 "기능")
해당 옵션을 안 켜면 파일명은 그냥 스트링을 인코딩한(그게 UTF-8 이건 EUC-KR 이건 Shift-JIS건...) 바이너리 데이터 그 자체에요. 저 옵션을 켜면 유니코드 코드포인트를 디코딩해서 이상한 정규화 과정을 거친 뒤 파일시스템에서 그 정규화 결과에 맞는 파일을 찾아주는 일을 하게 되는거고요.
토르발즈옹은 "문자열 가지고 파일시스템에서 이상한 짓 하는 건 올바르지 않아" 스탠스고 (그래서 해당 패치에 탐탁찮음) 에모지 지원 관련해서 탐탁찮음을 보인 건 아닙니다.
덧: 파일시스템의 case insensitivity / case folding 기능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문자열의 길이가 변할 수도 있으며, 한국어권 사용자에게는 매우 악명높은 NFC-NFD 캐노니컬라이제이션 문제도 있지요. (예: 맥만 다녀오면 왜 파일명이 죄다 빠그러지는거죠?) 이런 복잡성을 안정성과 backward compatibiliy 가 꽤 중요한 파일시스템에 집어넣는 건... 불필요한 리스크를 스스로 지겠다와 같은 의미니까요.
덤으로 맥은 단순 대소문자 구분을 넘어 그 정신나간 짓을 유니코드까지 더 확장하는 바람에... CVE-2014-9390 도 터뜨렸죠. (아니 어느 누가 .g[Zero Width Non-Joiner]it 이 .git 으로 정규화될 거라고 예측합니까?) 제 정신인 사람이면 하지 않을 결정이겠지만... 우리의 애플이 언제 제 정신이었던 적이 있을까요 하하.
마지막으로 즐거운 예시를 보고 가시죠. 아래 코드 블럭을 F12 누른 뒤에 그대로 붙여넣고 관람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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