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2의 창업자가 일본에서 체포됐습니다.
FC2는 블로그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인물을 판매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일본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서 서비스하고 결제도 달러로 환전해서 하지만, 주 고객은 전부 일본입니다. 일본에서 접속 순위 10위권 안에 올라올 정도로 큰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뭘 어찌어찌 해서 잡을 건수를 하나 물었나 보네요. 미국 서비스라고 주장하면서 창업자가 일본 선거에 출마하는 걸 보면, 그닥 숨길 생각도 없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한국도 명목상으로는 파라과이 사이트지만 실제로는 한국인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나무위키 같은 곳이 있고... 검열이니 뭐니 하지만 어쨌건 국내 법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맞으니까, 일본에서 이번 건을 어떻게 처리할까 관심이 가네요.
여기서 개최된 무규칙 아마리그 때문에 온갖 구제를 다 지키면서 운영되던 프로리그가 타격을 많이 받아서 그쪽에서 강력하게 요구했을거라는 이야기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