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슈퍼마켓인 아마존 프레시는 물건을 들고 그냥 걸어 나가면 계산이 끝나는 '저스트 워크 아웃'이라는 기능을 폐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해 제품의 QR 코드를 스캔해, 따로 결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보다 정확한 결제를 위해 인도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이 사람들이 영상을 보면서 라벨을 수동으로 지정하고 사람이 어디로 가는지를 모니터링했습니다.
이 기능을 폐지하면서 직원 수백명도 해고하게 됩니다.
이런 기능이 이슈가 됐던 게 참 오래전 일인데 아직까지 보급이 되지 않은게 이상하다 생각했더니, 그냥 인건비가 싼 지역의 사람을 고용했을 뿐 무인 계산대는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