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어도비 서밋에서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도입한 어도비 센세이를 이미지 생성 AI로 확장한 어도비 센세이 GenAI 서비스 등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어도비가 연구 개발 중인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스닉 역시 진행했습니다. 어도비 서밋에서 매번 진행되는 이벤트로, 맥주 한 잔을 들고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진행자 역시 코메디언이었고요. 100개가 넘는 기능을 응모해 그 중 7개만 소개했다네요.
Project Path Wise. 여러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어떤 프로그램을 배포할지 자동화하는 툴입니다. 원래 이런 작업은 마케팅 전문가가 몇 주에 걸쳐서 진행하지만, 이걸 쓰면 몇 분 안에 끝납니다. 어도비 센세이를 써서 사용자 체험 트래픽을 분석하고, 센세이 GenAi 서비스가 각 스테이지에서 어떤 체험을 하는지를 정확히 예측합니다.
Project Custom Clips. 특정한 잠재 고객과 채널에 맞는 동영상을 자동으로 만드는 도구입니다. 당연히 전문 지식을 가진 편집자가 시간을 들여 작업해야 했던 것이나, 과거의 영상 데이터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걸 토대로 자동 생성합니다. 긴 영상에서 인상적인 부분 15초만 편집해 내는 식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Project Limitless Options.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는 실시간 CDP인 SaaS 앱을 제공해, 관리 ID에 연결된 속성을 통해 개별 사용자에게 특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개별 사용자에게 특화돤 경험을 제공하려면 대량의 컨텐츠를 빠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AI는 파이어플라이를 써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컨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Project True Colors.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의 SaaS 앱인 어도비 커머스로 구축한 E커머스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이 자신에게 맞춰진 상품 검색을 실현하는 구조입니다. 셀카를 올리면 센세이의 AI가 해석해 피부의 색이나 얼굴만 따내서 거기에 맞는 옷을 골라 제시합니다.
Project Fast Filtered. 이것도 어도비 커머스 관련 기능인데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상품을 분석해 크기/색 등의 정보까지 분류합니다.
Project Segment Smarts.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를 백엔드로 사용해 웹이나 앱을 제공하는 기업은 이미 많은 데이터와 에셋이 누적되어 있지만 그 대부분을 쓰진 않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센세이 AI가 해석해 최적의 컨텐츠로 제공합니다.
Project Side by Side.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작업할 때 데이터를 함께 표시하는 구조입니다. 클라우드의 접근 권한을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모두에게 데이터를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진행됐던 스닉에선 매우 참신한 포토샵/영상 편집 기능들이 나왔는데, 이번 스닉은 AI가 기존 컨텐츠를 잘 활용해서 시간과 수고를 줄이는 기술 위주로 소개됐군요. 트렌드가 바뀌었다는 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