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내장 그래픽을 잠깐 쓸 일이 있었는데, HDMI로 연결하니 4:2:2로만 나가더라고요. 이걸 바꾸려면 인텔 내장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고요.
뭐 여기까지는 amd나 nvidia도 마찬가지니까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4:2:2가 기본값인 건 못마땅하지만요.
그런데 실행해놓고 보니 재설정 버튼이 이상하네요. 위쪽은 박스가 옆으로 삐져나와 있고, 아래는 재설정에 박스가 겹쳐져 있어요.
처음에는 프로그램이 이상한건가, 저거 버튼이 눌리기는 하는건가 고민해 봤는데요.
창 크기를 조절하니 따라서 움직이는군요.
그냥 드라이버 관리 프로그램의 디자이너가 정해진 크기 하나-전체화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로만 테스트했나 봅니다.
사소한 실수라 생각하고, 이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이런게 모여서 완성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인텔이 내장 그래픽을 하루 이틀 만든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이건 내장 그래픽이 아니라 그냥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문제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