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더하기 마트에 자주 장을 보러가는데 이번에 새로운 캡슐이 들어 왔더군요.
마침 캡슐이 떨어져가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디아 커피는 그냥저냥한 편이라 생각되고 여기서 나오는 원두는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향은 향대로 죽어 있었고 맛도 좀 그랬었거든요.(구매했던 놈이 문제인지 로스팅이 문제인지)
뭐랄까 텁텁한 맛과 잡맛 기분나쁜 탄맛까지 썩 괜찮은 느낌은 아니였었습니다.
뭐 그래도 캡슐은 다를수 있으니 구매해 보았습니다.
- 저리 많이 구매한건 테스트로 한줄 사보고 괜찮아서 좀더 구매했었습니다.
가격은 8개 4900원 정도 였습니다. 대략 개당 612원 정도로 비싸지 않은놈 같습니다만 나중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2중 포장입니다. 환경에 정말 나쁜? 포장이지요.
이 이중포장이 되어있다는건 대부분 호환 캡슐에서 공통적으로 캡슐이 알류미늄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된 놈이라는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역시 플라스틱 제품 입니다.
뭐... 일반적인 캡슐기기만 사용하면 괜찮은데 저처럼 휴대용 제품이랑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 저 플라스틱 제품은 제대로 추출이 이루어 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뭐... 그래도 그냥저냥 사용하면 아예 불가능 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점으로 보기 보다는 그냥 그렇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저리 추축이 가능했던 이유가 보통 알류미늄으로 포장한 제품들은 향손실이 비교적 적어 2중포장까지는 하지 않지만 플라스틱의 호환캡슐은 저렇게 2중으로 향 손실을 막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향 손실을 줄이기위한 조취라서 어느정도 신경을 쓴 제품인것을 감안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함정은 원두당 5그램 입니다.
일반적으로 네스프래소 오리지널이 5g ~ 5.7g
시리즈 캡슐의 경우 5.6 ~ 6g 까지 나갑니다.
호환 캡슐중 일리의 경우 5.5 ~ 5.7 정도 나가구요.
즉 호환캡슐인 이디아 캡슐이 정품 오리지널 네소 보다 가격이 약간더 비싼편 입니다.
오리지널의 경우 개당 가격이 590 부터 시작이며 시리즈에 따라 630 ~ 700원 정도 까지 가거든요.
개당 612원 이면 미세하게 오리지널이 더 싼 격이지요.
사실 함정이라 적었지만 딱히 큰 단점도 또 이게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수도 없이 그져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단지 10개들이 포장이 보통인 제품을 8개로 포장하여 당장의 소비자 들이 저렴한 제품인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더라구요.
[일리사의 호환캡슐]
[스타벅스 호환캡슐]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제품이 들어온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 그런지 향 자체도 보전이 잘되어 있었고 맛또한 원두를 판매하는 제품들 보다는 맛도 깔끔하고 잡맛도 적었습니다.
노랭이인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잘 갖춰진 맛이 아니였나 합니다.
파랭이는 그냥저냥... 블랜딩 된 원두인데 제 취향은 아닌 맛이였으며 바디감도한 그리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초랭이는 리무 자체를 자주 마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맛이였습니다.
개인적 평가는
가격: 마트에서 적당히 캡슐 떨어질때 살만한 임시 대용정도의 가격으로 중간
맛 : 밸런스 자체는 잘 갖춰진 제품으로 나쁘지 않음
편의성 : 2중포장은 좀 불편하긴 하나 대신 휴대할때 편한면은 있음.
머신 호환성: 일반적 캡슐 머신에는 문제가 없으나 휴대용 제품에는 사용이 불편
최종 결론
네스프레소는 정품이 가장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