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어스. 요즘 유그린만큼 뜨는 케이블/모바일 주변기기 관련으로는 핫한 중국회사 입니다.
남들이 GAN 65W 충전기를 살때, 저는 충전기 보다도 이 공대생의 감성을 자극하는 야시꾸리(?)한 무선충전패드에 깊은 감명을 받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때 질렀습니다. 애석하게도 카카오페이 쿠폰은 놓쳤지만요.
아무튼, 물건이 왔습니다. 장장 12일? 13일만에 왔네요. 이번엔 택배로 왔더라고요. 항상 우편만 보다 택배로 받으니 뭔가 신기하기도 해서...
정확한 이름은 Simple 2in1 wireless charger Turbo Edition입니다.
이게 2구 15W짜리 모델이 있고, 20W짜리 모델이 있는데, 저는 갤럭시 버즈와 휴대폰을 동시에 충전하기 위해서 20W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갤럭시 S20+는 15W qi기반 고속무선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쓰기에는 이게 더 편할 것 같아서요.
콘센트에서 제 책상까지의 길이는 꽤 멀기 때문에, 이번에 VOOC를 지원하는 usb A to C타입 5A 케이블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2m의 긴 길이에 튼튼한 케이블을 주문하려다 보니 가격대가 꽤 올라가더라고요. 저 케이블하나가 6.5달러 정도 했습니다.
아무튼, 구성품입니다. 본품과 번들 C타입 케이블, EU플러그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전기의 경우 12v 2.0A로 24W의 출력을 내줍니다. 생각보다 출력이 세네요
전면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반사가 아주 잘 됩니다. 어차피 거치만 해둘거고 정말 왠만해선 떨어뜨릴 일이 없어서 딱히 걱정되진 않네요.
대략적으로, 왼쪽은 에어팟에 딱 맞게 구멍이 들어가 있고, 오른쪽은 정말 인덕션 같이 생겼네요. 물론, 양쪽 다 최대 10w까지 성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휴대폰 두대를 놓으면 10W씩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18w의 입력을 받고, 최대 24w까지 입력을 받는다고 나와있습니다.
이제 두개 다 충전을 해봤는데, 두 제품 다 정상적으로 충전이 잘 됩니다. 만족스럽네요.
일단 생각보다 디자인이 싼티가 나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투명하우징에 뒷부분은 알루미늄이라 20달러짜리가 맞나 싶을정도기도 합니다. 간만에 알리에서 좋은 물건을 건졌네요. 다음엔 충전기를 살까 하는데, 65w 짜리로 하나 맞춰야 될 것 같아요.